2024,April 25,Thursday

남부건설협회 창립

호찌민건설모임 베트남 남부지역 한국건설사협의회 연합

interview

신임회장단 김영형 회장과 민경창 부회장

최근 1군 건설모임인 호찌민건설모임(회장 김영형)과 베트남 남부지역 한국건설사협의회(이하 남부건설사협회-회장 민경창)가 연합하여 명실공히 베트남 남부지역 한국 건설사를 대표하는 남부건설협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새롭게 창립된 남부건설협회 신임 회장단인 김영형 회장과 민경창 부회장을 만나보았다.

초대 남부건설협회 회장직을 끌고 갈 김영형 회장은 쌍용건설 본사 해외사업부, 자카르타 지사와 쌍용건설 괌 법인을 거쳐 2011년 11월부터 베트남지사에 근무 중이다. 또한 민경창 부회장은 지난 93년도에 대동 퍼시픽 아파트 가든 공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민건설(종합), 및 중산정공 (철골) 지사장으로 베트남에 첫 발을 디딘 후, 까나-팡랑 도로 건설에서 공장, 아파트, 공단건설, 설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들을 수주해오며 현재 신흥건설 대표로 자리하고 있다.

먼저 남부건설협회 회장으로서의 소감과 창립의 의의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김영형 회장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아국 건설사들 간 선의의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궁극적으로 경쟁해야 할 상대는 점점 더 성장하고 있는 현지 건설사들과 하도업체, 공급업체와 외국회사들입니다. 따라서 본 협회가 건설관련 아국 회사들간의 좀 더 나은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로 자리 매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베트남건설협회를 가입한다고 해서 수주와 같은 비즈니스 결과물이 반드시 담보되지 않습니다. 또한 본 협회는 공정경쟁이 아닌 담합을 꾀하기 위한 협회도 아닙니다. 즉, 협회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여 상호 경쟁력을 키우고 부당한 피해는 공동대처하여 베트남에서 건설업을 하는 데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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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건설협회는 언제 만들어졌는지? 또 그 역할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김영형 회장 베트남건설협회는 시공사, 엔지니어링업계 등을 포함한 전체 건설업계의 지역 간, 분야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15년 3월 하노이에서 창립총회를 통해 창립하고 동시기에 하노이에서 북부건설 협회가 먼저 출범 되었습니다. 남부건설협회는 7월 17일 호찌민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창립되었습니다.
베트남건설협회는 베트남 건설시장 참여를 위한 경제 및 금융정책, 수주 환경, 투자 여건, 진출 노하우, 구축된 네트워크 등 기업 간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며 포괄적인 업체간 협력을 통해 협회사 전체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또한 각 업체들의 애로사항 발생 시 베트남 정부 부처 등 해당 기관에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북부건설협회(하노이)와 남부건설협회(호찌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요?
김영형 회장 베트남건설협회는 1분과(한국기준 도급순위 100위내 건설사), 2분과(베트남내 건설업을 하는 회사), 3분과(엔지니어링사와 설계사)라는 틀 안에 하나의 협의체이며, 원활한 모임과 활동을 위해 하노이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회원사들은 북부건설협회에, 다낭과 호찌민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회원사들은 남부건설협회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북부건설협회와 남부건설협회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 조직상 나뉜 것입니다. 또한 양 협회 모두 1분과 회장사가 각 협회 회장사를 맡고 베트남 건설협회 회장은 북부와 남부 건설협회 회장이 공동회장을 맡도록 되어 있습니다.

남부협회는 재호찌민 건설인 모임(주재원)과 남부건설사협회(호찌민에서 건설업을 경영하시는 회사모임)간 연합단체로 각 단체는 이전과 같이 활동은 별도로하되 베트남건설협회 활동과 운영에는 함께 협력하도록 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양 단체는 어떻게 구별됩니까?
김영형 회장 우선 재호찌민건설인 모임은 다낭과 호찌민에 진출한 아국 건설사와 설계사, 건설사들의 주재원 모임으로 2009년 5월 창립되어 현재 총 20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고 제가 2015년부터 3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창립 이후 회원사 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 있으며 호찌민 근무 후 국내 복귀한 회원들 간 아국 내 모임 설립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민경창 부회장  남부건설사협회는 1996년 1월 당시 금호건설 아시아나 플라자 김상도 법인장을 초대 회장으로 출범한 뒤, 2대 박동철 회장(포스코 E&C 지사장), 3대 윤석주 회장(삼성물산 건설소장), 4대 설정호 회장(LG 건설 지사장), 5, 6대 유명식 회장(포스릴라마법인장, 현 TEMSCO 건설 대표), 7대 박윤정 회장(금호건설 소장, 현 LS D&C 대표) 8, 10대 이순혁 회장(G-TECH 종합건설 대표), 9대 한종구 회장(DELTA 전기 대표), 현재 11대 민경창 회장(신흥 종합 건설 대표)으로 이어 온 2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단체입니다.
그 간 남부 건설사협회는 회원사 간의 정보 공유, 상호 친목, 대외 봉사를 근간으로 세계로 병원 한글학교 신축 기부, 베트남 불우한 사람들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한국 국제학교에 대한 지원, 노인회 후원 등의 봉사활동과 고객들을 위한 성실 및 정실 시공을 최선의 목표로 회원사 간의 상호 협조와 정보 공유를 이행하여 왔습니다. 이번 포스코 SS VINA와 철근 및 각종 강재에 관한 공동 구매협약(7월 17일)도 철강류에 대한 안정적 수급과 회원사 원가절감을 통하여 고객께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최선의 정실 시공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외국인 소유법 개정으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건설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김영형 회장  9천만이 넘는 인구수(이중 젊은 세대비율이 높은 인구비), 전체 인프라 부족상황을 볼 때, 베트남 건설시장은 지속 성장 시장이라 판단됩니다. 그리고 베트남 건설시장도 점차 삶의 질에 연관된 건설시장으로 변화가 예상됩니다. 다양한 발주방식의 기존 인프라(도로 항만 등 발주공사) 외, 도심화 인구증가에 따른 삶의 질을 해결하기 위한 지하철, 신공항, 고속철도, 상하수 처리시설 등과 같이 부가가치가 좀 더 높은 건설사업들로 점차 전환될 것이며, 이와 연계된 신규사업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와 같은 트랜드에 맞게 변화해야 베트남 시장에서 아국 건설사들도 경쟁력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창 부회장  그동안 베트남은 각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구축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고, 중화학 공업육성은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에 남부 건설사협의회 회원사 일동은 베트남 건설협회 일원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설의 역군으로 베트남 산업 발전의 일 획을 장식하는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가입 자격이나 혜택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민경창 부회장 남부건설사협회의 경우 회원가입을 위한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습니다. 일단 가입신청서를 내면 기존 회원들이 공람하고 특별한 반대의견이 없는 한 가입이 허용됩니다. 또한 저희 협회는 정실시공을 중시하는 만큼 협회에 가입하면 개개 회원사의 위상도 높아질 뿐 아니라 서로 정보공유, 공동구매,  원가절감, 공동참여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본 협회와 뜻을 함께하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재호찌민건설모임과 남부건설사협회가 손을 맞잡고 최근 결성된 남부건설협회가 앞으로 상호협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경쟁력으로 고객께 정실시공으로 성실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책임지는 협회로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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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1. Hi,my fellow?
    How have you been since you left Seoul?
    When do you come to KOREA?

    YU YUN-SEOK
    Chief Editor
    ‘the Voice of Gwangjin-gu’,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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