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녹차, 허브차 등 음료시장 장악

생수, 탄산수 시장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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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허브차, 과일주스 등이 최근 베트남 음료 시장을 급격히 잠식하고 있다.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베트남 음료 시장은Aquafina (PepsiCo), La Vie (Nestle), Sapuwa, Joy (Coca-Cola) 등 대기업 생수 브랜드가 저마다 광고, 추첨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상호 극심한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녹차, 과일주스 등 다양한 비탄산음료들은 그 기회를 틈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형세다. 실제로 호찌민시 빈탄군에서 음료수 대리점을 하고 있는 Hoàng씨는 이에 대해 “요사이 허브차, 녹차, 우유차, 레몬음료, 그밖에 각종 드링크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음료가 생수보다 매출성장률이 더 높으며, 과일주스 등의 경우 500ml ~1.25 lít가13,000~20,000동 수준으로 가격도 싸 특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Bidrico사의 Nguyễn Đăng Hiến 대표도, “본사는 현재 48종류의 각종 음료를 출시하고 있는데, 전국 240여 슈퍼에서 골고루 꾸준히 팔려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대기업들이 저마다 판매우위를 고수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어 웬만한 자본력과 영업능력이 없이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참고로 Euromonitor 측 최신 분석에 의하면 베트남 음료 시장 규모는 약 20억불 수준으로, 이중 생수를 제외한 허브, 또는 녹차음료 등은 해마다 48%씩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7년경 베트남 음료 시장 전체 소비규모는 약 27억 리터를 넘고 그에 따른 수입은 136조동(매년 14.2% 성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8/23, 베트남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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