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국가임금협상 위, 법정 최저임금 12.4% 인상키로

▶ 양측 모두 불만족

▶ 지역별 250,000~400,000동 인상

지난 9월 3일 개최된 국가임금 협상회의에서 내년 2016년도 법정 최저임금 인상폭이 12.4%로 결정되었다. 협상 결과가 이같이 나왔지만 고용주 측과 노동자 측 대표들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이었다. 근로자 대표 측은 이 정도의 인상 폭으로는 현재 경제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입장이고 이와 반대로 고용주를 대표하는 쪽에서는 법정임금 임상 폭이 커 경영상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즉, 베트남 노동총연맹(TLđLDVN) 측과 베트남공업통상실(VCCI) 측이 들고 나온 인상안은 각각 16.8%와 10%로, 시간이 지날수록 양측의 의견차가 커져갔는데 이들 중 특히 TLđLD의 Mai Đức Chính 부주석은, “아무리 양보한다 해도 지난 2015년 법정최저임금 인상폭(14.3%) 이하로 내려가서는 안된다”고 역설했으며, 이와 반대로 VCCI 측은 “아무리 올린다 해도 10% 이상은 무리”임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국가 임금협상 회의의 Phạm Minh Huân 위원장은 작년 대비 12.4% 인상안을 제시하며, 각 지역에 따라 250,000~400,000동 가량 인상하자고 제안했고, 결국 표결에 부친 결과 92%의 찬성으로 통과했다. Phạm Minh Huân 위원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큰 만족을 표하며 “양쪽이 다소 불만족스러운 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안에 기꺼이 동의해주어 기쁘기 그지없다. 최악의 경우 본 위원장이 부득이 임금인상안을 결정할 수도 있었는데 양쪽이 지혜롭게 위기를 잘 극복해주었다”고 말했다. Huân 옹의 부가적인 설명에 의하면 이번 인상안은 작년 인상폭인 14.3%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러가지 경제지수를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인상 폭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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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에 법정 최저임금 인상안은 국가급여위원회에 의해 정부 측에 제출되고, 10월까지 결정되어 공고되며, 2016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는 지난 3개월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9/4, 뚜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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