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 FDI가 밀려온다 !

  •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 중

  • 지난 5년 내 최고수치, 경영자 집단 우선순위 1위 평가

  • 삼성 30억불, 영국 덴버파워사 25억불 등 줄줄이

Vũ Văn Ninh부수상과 영국수상을 대신해 파견된 Puttnam 특파원은 최근 25억불 투자를 약속하며 영국이 2년 내 투자를 강화하여 베트남에 투자하는 100여국 가운데 10위권(현 15위)에 들것임을 공언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영국의 대베트남 투자액은 70억불에 달한다.

이처럼 최근 세계 각국이 베트남 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데, Kirk Wagar 대사는 이에 대해 “싱가폴에 주재하는 미국 기업이 3,600개인데, 단체로 2년에 한 번씩 투자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중 81%의 기업이 아시아 지역에서 투자경영을 확장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베트남이 투자희망 1위 국가”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Jetro 회장도 Nguyễn Phú Trọng 서기장과의 만남에서 “제트로 소속 705개 기업이 생산분야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신 통계자료를 통해 투자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는 2사분기부터 베트남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영국의 Denver Power사로, 최근 호찌민시에 Emperor(Đế Vương -12억불 규모)시 건설을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 허가서를 발급받았으며, 삼성 역시 Samsung Display사에 30억불을 추가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한동안 주춤하던 FDI가 지난 8개월간 30% 이상 증가하여 현재 133억불에 이르는데,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실행액도 8% 이상 늘어 85억불에 달함) 이와 관련, Đỗ Nhất Hoàng 외국투자국 실장은, “요사이 투자가 급증하는 데는 외국기업은 물론 전문가들이 베트남 경영 투자환경을 좋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과 태국에서 ASEAN으로 이동 중이며, 그중 베트남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FDI 실행액 또한 늘고 있는데 이 또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신뢰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제조가공, 에너지, 음료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문의가 쇄도하기 때문에 4/4분기 역시 대규모 투자유입 가능성이 높다. 다만 베트남은 아직 산업인프라, 인력확보, 경영환경, 기업 우대, 행정절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선의 소지가 많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부언했다.

9/17,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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