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베트남기업 TPP 타결 환호, 75% 수출품 이득

섬유, 수산물, 신발류 유리 목재, 고무류 대등 철강, 플라스틱류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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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이 지난 5년간의 협상과정을 거쳐 마침내 타결되었다. 미국이 주도하고 일본, 호주, 캐나다, 멕시코,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한 TPP (Trans-Pacific Partnership or 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 체결은 세계 GDP의 37%를 차지하는 메가 FTA가 출범하게 됨을 의미한다. Nguyễn Đức Nhật 박사는 “TPP 체결로 베트남 수출 항목 97종 가운데 37종 이상이 경쟁우위에 있게 되며, 이는 전체 수출액의 75%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업계에서는 전 세계 무역총액의 25%를 차지하는 메가 FTA 시장에서 무역거래로 인해 베트남이 받을 수 있는 이익과 불이익에 어떤 것이 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스위스 소재 ITC국제통상센터에서는 최근 베트남이 수출하는 37/97 항목 (총수출액의 75%)에서 무역이익을 향수할 수 있게 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200억불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섬유, 신발, 수산물, 커피 등에서 큰 이익을 얻게 되고 전자, 목공예, 과일류, 고무 등은 균등한 경쟁을, 기타 철강 플라스틱류 등에서는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 경쟁 이익향수 항목 (단위: 10억불)

항목                  2014년 수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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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부속품            22.2

신발                        14.5

수산물                      5

커피, 차, 조미료        4.5

한편 목재제품, 고무, 전자제품 등은 ‘경쟁력 있는 항목’으로 분류되는데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베트남 투자기업들이 대부분 TPP 상대국이기 때문이다.

 

▶ 대등한 항목 (단위: 10억불)

항목                  2014년 수출 가치

전자장비                        44.5

인테리어, 목공예품                     8.9

과일, 씨앗                    2.5

고무와 고무제품              2.3

이와 반대로 경쟁력이 없는 항목은 기계, 광산, 플라스틱, 철강류 등으로 조만간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불리한 항목 (단위: 10억불)

항목                  2014년 수출 가치

기계장비                     13

원유, 광산                    8

합성수지                     2.5

철강                          1.6

윙득녁 박사는 “TPP 협상 타결로 인해 경쟁 이익을 향수할 수 있는 항목들은 대부분 거시경제시스템의 전환을 통해 창조적 개혁이 일어난 영역”이라며, “이 같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향수하려면 정부 차원에서 법규 행정수속 절차 개선, 자금지원 등 중소기업(SMEs) 육성책 등 기업들이 마음 놓고 무역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적극 조성해주어야 한다. 이중 특히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문제는 역시 국가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TPP 타결로 베트남은 12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혜택을 보는 나라로 분류되고 있다.

10/17, 베트남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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