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주식시장은 내리막길
최근 들어 아시아 투자펀드가 중국주식시장에서 이탈해, 베트남 주식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FengHe Asia펀드의 Deng Jiewen 대표는 이에 대해 “세계최대 규모의 중국경제가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다수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탈퇴하는 등 전망이 어두운 반면, 베트남 주식시장에는 밝은 서광이 비쳐오고 있다”며, “지난 해 6월 이전, 보유하고 있던 자사의 중국주식을 매각함으로써 큰 이익을 냈는데, 바로 이 시기가 중국 주식이 내리막길로 치닫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관계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실제로 작년 Shanghai Composite와 Hang Seng China Enterprises 등의 Index가 모두 40% 이상 추락한 반면, 베트남의 경우 소비가 늘고 투자가 확대되는 등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로 주식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FengHe 등 해외 펀드들이 중국 대신 베트남 등 아시아 소규모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Kingsmead Asset Management 펀드사의 John Foo대표도, “베트남 주식시장은 밤하늘에 찬란한 빛을 발하는 별”이라며,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7%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군에 포함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참고로 지난 1월 Shanghai Composite Index의 경우 14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Morgan Stanley사의 평가에 따르면 평균 이윤 3% 감소) VN-Index의 경우, 비록 올해 초 1.5% 하락세였지만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¾,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