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한인 축구 동호회인 바오로FC

말레이시아 아우름 FC와 친선 교류전

호찌민 한인 축구 동호회인 바오로FC가 지난 4월 8일에서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말레이시아 아마추어 리그에서 활동하는 아우름FC와 친선 교류전을 치렀다. 이들의 교류전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를 오가며 벌써 다섯 번째인데, 두 팀이 모두 순수 아마추어 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 끈끈한 유대가 놀랍다. 이번 교류전을 후원한 바오로FC 신임 회장인 배경수 씨는 향후 말레이시아 아우름FC는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ASEAN 각국의 한인 축구팀들과 친선 경기를 통해 동남아 거주 한인들과 교류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천주교 호찌민 한인 성당 교우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바오로FC는 축구를 통한 선교 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을 모토로 하는 호찌민 내 가장 대표적인 스포츠 동호회의 하나이며, 지난해 JS건설배 축구대회 및 올해 호찌민 한인 축구연합회 대회에서 내리 우승한 강팀이다.  문의 090 216 7486 (소진욱), 012 0510 4038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