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KOTRA &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단 입주기업, 베트남에서 대체 투자지 물색 나서

▲ 개성공단기업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설명회

▼ 개성고단기업 베트남 중부 투자환경 설명회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베트남에서 대체투자지 물색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에 KOTRA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4월 4일과 6일에 베트남 호찌민(남부 세미나)과 다낭(중부 세미나)에서 베트남 투자환경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창진어패럴(특수복)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19개사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투자대체지로서의 베트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박노완 주 호찌민 총영사는 이번 베트남 남부 투자환경 세미나 개회사에서, 코트라 뿐 아니라 호찌민 총영사관 역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세미나는 베트남 전반적인 투자환경, 투자관련 법과 제도, 노무관리, 물류환경 그리고 공단소개 등의 순서로 구성되었으며, 공단소개 세션은 공단들이 직접 참가하여 각 공단의 장점을 직접 참가기업들에게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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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개최한 베트남 중부투자환경 설명회에서는 Pham Nhu So 광나이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광나이성 융꾸억 경제특구 관리 위원회 위원장 겸직)이 광나이성 투자환경과 주요 공단들을 직접 소개하고, 광남성 Le Van Thanh 광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참가기업들을 광남성 인민위원회로 초청하여, 투자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광남성으로 투자를 요청하는 등 베트남 지방성 정부 역시 이번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베트남 투자환경 조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고로 지난 2월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해외 대체투자를 희망한 51개사 중 46개가 베트남을 후보지로 꼽은 바 있다.(전체 123개 중 53개사 응답). 베트남은 인건비 대비 높은 생산성, 양호한 물류 여건과 함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이점까지 있어 캄보디아, 미얀마 등 저임금국보다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상협 KOTRA 호찌민무역관장은 “이번 투자환경세미나는 입주기업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는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면서 “비용, 입지, 노무 등 대체투자에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은 이번 세미나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대체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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