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미 정상회담 성공리 마무리

美, 무기수출 금지령 완전해제

국제무대에서 협력강화 약속

양국 TPP발효 위해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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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다이광(Trần Đại Quang) 국가 주석은 5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살상무기 수출금지령을 완전히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광 주석은 당일 “베트남은 이 결정을 높이 평가하고 이것이 바로 양국관계 정상화의 증거”라고 밝혔으며,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이제 베트남은 미국에서 무기를 구매할 조건을 갖추었다. 이로써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냉전의 상처가 아물고 상호신뢰와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무대 즉, 지역‧국제 포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미국은 2017년 APEC정상회의 개최와 유엔 평화유지 임무를 맡은 베트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광 주석은 “베트남과 미국 관계 발전이 양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ASEAN‧미국 관계의 평화, 안정, 협력과 발전에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따르면 1995년 국교 정상화 20여년간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 즉, 외교 면에서는 원수에서 파트너가 되어, 양국 간 혹은 다자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안전보장 등을 중심으로 서로의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양국간 교역액은 130배로 늘었을 뿐 아니라 미국은 베트남에서 제7위의 투자국으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는 등 양국 간의 경제 협력관계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조기에 최대 투자국이 될 것이며 양국 간 무역도 TPP 발효에 따른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광 주석은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는 세계와의 통합을 위해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므로 TPP 비준준비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협정 조항을 조속히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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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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