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June 18,Friday

호앙 쑤안 빈, 베트남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지도

베트남이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인 사격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42)은 7일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빛 총성을 울렸다. 이 종목은 메달 획득이 유력시됐던 진종오(37․KT)가 5위에 그친 종목이다. 이날 금메달은 베트남이 역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번째 메달이다. 또한 10일 열린 50m 공기소총 결선에서는 한국 진종오 선수가 금메달을, 호앙 쑤안 빈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사격

호앙 쑤안 빈 10m 공기권총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빛 총성

▲ 베트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앙 쑤안 빈(42)과 그를 지도한 박충건(50, 오른쪽) 감독.  박충건 감독이 지도한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10일 50m 권총 결선에서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베트남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획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한편 베트남 최초 ‘金, 銀 영웅’ 빈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영예와 함께 보너스만 ‘연봉 50년치’ 가 넘는 두둑한 돈방석에도 앉게 됐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현금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0일 5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여 베트남 현지에서는 포상금 규모를 늘린 15만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트남 직장인 평균 연봉이 2,100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50년치 연봉을 훌쩍 넘는다. 빈이 목에 건 금메달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한편 베트남은 1952년 헬싱키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총 14차례 올림픽에 참가했으나 금메달은 없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태권도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종목에서 딴 은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빈의 금메달은 무려 64년 만의 쾌거다. 또한 빈은 사격만 전문으로 하는 직업 선수가 아닌 군인으로 알려져 더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더불어 빈을 금메달리스트로 만든 베트남 사격 대표팀 사령탑이 한국인 박충건(50) 감독이라는 것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사격팀을 지도한 박충건(50)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 후보팀 전담 감독, 경북체육회 감독 등을 지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베트남 사격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선수들을 조련해 왔다. 베트남에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서 사용하는 전자표적이 없다. 이 때문에 베트남 선수들은 큰 대회를 앞두고 한국에서 자주 훈련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고 한다.
8/11, 베트남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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