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August 5,Thursday

거리의 히어로 마지막편 모든 길을 ‘떵빈”으로 통한다. 호찌민의 첫 관문, 떵빈 군

떵빈 일대는 1975년 이전까지만 해도 군사지역으로 (탕롱, 하우장 거리 주변은 공군기지가 었었으며, K300지역은 낙하산 부대의 전진기지여서 민간인의 발길이 철저히 통제되던 곳이었으나, 1975년 이후 호찌민시 신도시 발전계획이 실시됨에 따라 전면 개방되어 오늘날의 모습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1990년대 초반부터 한국인들이 이 주변으로 급격히 모여들어 팜반하이 지역과 병행하여 한국인 타운이 형성된 대표적인 한국인 거리였다. 본지의 거리의 히어로는 이번호 떵빈을 마지막으로 28편까지 연재를 마감한다. 그동안 애독해 준 독자들께 감사드린다.

호찌민시 북서쪽 터줏대감, 지도상으로 ‘빗살무늬 토기’처럼 역삼각형으로 생긴 이 떵빈군을 호찌민의 첫 관문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 지역에 떵성녁 공항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 톨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슈퍼볼, 꽁호아, 하우장, 탕롱, 판반하이, 까바짬 등 푸미흥이 한인타운으로 자리잡기 이전에 호찌민 1세대 한인타운으로 마주한다. 지금도 이 지역에는 한인들이 일부거주하고 있으며 한인마트, 한국식당, 한국식 하숙집, 마사지, 이발관 등이 정겨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다만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모습을 간직한 채 시간을 거스르고 있는 듯 하다. 참고로 떵빈은 중국식 지명으로 한 나라의 명 재상 ‘진평’의 이름을 딴 것이다.

사통팔달, 모든 길은 떵빈으로
공항주변이라 그런지 이곳의 도로는 그야말로 사통팔달, 사방팔방으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시 중심가로 가는 통로만 해도 레방시, 황반투, 윙방쪼이, 깟망탕땀, 리트응끼앳 등으로 여러 주요 간선도로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며 구찌와 떠이닌성 등 북부지역으로 향하는 하노이 고속도로 등도 이곳과 잘 연결되어 있다. 떵빈군은 호찌민 시 24 군·현 가운데 하나로 총면적 22.38 km2, 총 15개의 프응 (phường -洞에 해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44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3군, 10군, 11군, 12군 떵푸(Tan Phu) 고법(Go Vap) 푸뉴언(Phu Nhuan)군 등 떵빈군 사방을 각 군,현이 둘러싸고 있어 호찌민시 어느 지역과도 직통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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