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December 15,Friday

등불의 천국, 5군 르엉느혹거리

Lương Nhữ Học (1420-1501)는 전 레(Lê) 왕조(初黎朝)에 공관이자 명사이며 고향이 Hải Dương(하이드엉) 성에 있다.
베트남의 목판인쇄술 전수자로 여겨진다.
Lương Nhữ Học이 목판인쇄술을 전수받게 된 Liễu Tràng(레우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사당을 세웠다.

 

 

호치민 시 5군에 위치한 Lương Nhữ Học(르엉느혹)거리는 중추절마다 ‘등불의 천국’으로 변한다. 이번 호에는 화족(베트남에 사는 중국인)이 오래전부터 많이 모여 살며 등불 사업을 하는 5군Chợ Lớn(쩔런) 지역에 있는 거리의 문화를 알아보자.
Lương Nhữ Học거리는 젊은이들이 중추절에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다. 가게들마다 재롱스럽게 걸려있는 형형색색의 등불을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곳으로, 독특한 선물들을 가족과 친구를 위해 마련하기로도 유명하다. 7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Lương Nhữ Học거리는 사이공의 가장 오래된 등불거리다. 수공으로 만든 베트남 전통 등불이 호치민시와 근교뿐만 아니라 외국으로 수출까지 되고 있다. 셀로판지로 만들어진 간단한 전통 등불부터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의 종이 등불, 전자 등불에 이르기 까지 길을 따라 가게등들이 다닥다닥 붙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낸다.

전자 등불은 편리함 때문에 지속적인 유행 아이템이지만, 예인들의 정성과 장인정신이 깃든 별, 나비, 기린 등 모양 등불에 대한 베트남 사람들의 사랑을 넘어 서진 못한다. 둥근 달빛 아래 아이들이 손에 등불을 들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신나게 노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정겹다. 유년기속 아름다운 등불의 추억을 소환하고 싶다면 이 거리가 재격이다.
중추절은 각지에 흩어졌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월병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올해 중추절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사이공 중심에 있는 Lương Nhữ Học 등불거리를 방문하여 화려한 등불의 향연 아래 즐거움을 나누고 순간의 행복을 사진으로 담아 보는 것은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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