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July 25,Sunday

밀크티, 베트남시장 점령

국내외 유명 커피 브랜드 폐업, 대만 밀크티 브랜드 증가

베트남은 세계 최고 커피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커피브랜드가 폐업하게 되는 반면 대만에서 유입된 음료인 밀크티(Milk Tea) 브랜드들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국내외 유명 커피 브랜드들이 사라지고 있다. 550만 달러의 투자자본금으로 시작된 유명한 스타트업 프로젝트 The Kafe체인의 실패는 그 전형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베트남에서 10년동안 영업해 온 호주의 글로리아진스커피(Gloria Jean’s Coffees) 체인도 문을 닫게 됐다. 이 외에 싱가포르의 NYDC, 이탈리아의 일리(Illy) 및 The Coffee Inn, 베트남의 Saigon Café, 한국의 카페베네 등 여러 커피 전문 브랜드들이 폐업 혹은 사업 규모를 축소하는 실정이다.

이와 달리 밀크티 브랜드는 급속한 증가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Lozi사이트에서 진행한 조사결과 조사 대상자의 53%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밀크티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호치민 시에는 올해 초부터 매월 평균 8개의 밀크티숍이 개점하여 여러 구역에서 ‘밀크티거리’가 형성되고있다. 1군 Ngô Đức Kế길, 푸뉴언(Phú Nhuận)군 Phan Xích Long, 10군 Sư Vạn Hạnh길에 형성된 밀크티거리에 줄을 선 고객행렬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Ding Tea 브랜드는 100개 체인점으로 업계 선두주자다. 그 다음으로 Toco Toco가 60개 체인점, 공차, Mr.Good Tea, Goky가 20개 체인점으로 순위를 잇는다. 많은 식당들이 디저트 메뉴에 밀크티를 추가하고있다.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밀크티시장은 2016년에 2억82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며 매년 성장 속도는 20%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트남 자체의 밀크티 브랜드는 아직도 드물다. The Coffee House, Phúc Long 같은 인지도가 높은 베트남 브랜드들 제외하면 베트남 대부분의 밀크티 시장은 대만의 브랜드로 점유되고 있다.

10/12 탄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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