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November 24,Friday

사이공 수제 맥주

맥주! 시원한 잔에 차오르는 거품, 쭈욱 들이키면 캬~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축제를 대표하는 술! 더운나라에선 갈증 해소에 이만한 게 없다. 무겁지 않아 여성들도 가볍게 즐길수 있으니 식사가 즐겁고 대화가 풍성해지는 신비의 묘약이 아닌가.
베트남 사람들의 맥주사랑이 얼마나 대단한 지는 길거리 늘어선 안증뱅이 의자를 둔 노천식당의 풍경만으로도 가늠이 된다. 산업무역부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6년에 38억 리터의 맥주를 소비하여 아시아 맥주소비1위국이 되었다.
못, 하이, 바, 요를 밤새 외치는 이들의 맥주사랑이 수치화 된 결과이다. 생맥주와 타이거 맥주, 사이공맥주 같은 대형 브랜드들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생겨난 수제맥주 생산공장과 시장 점유율이 베트남 맥주 트랜드의 새 장을 열고있다 .CNN에서 베트남의 수제맥주 붐에 대한 흥미로운 변화를 9월 언급한바 있을 정도로 베트남 맥주가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긴 하다.

영어로는 ‘craft beer’ 라고도 불리는 수제맥주는 기본적으로 소규모 양조장에서 제조되는 다양한 맥주들을 지칭하는 용어로서 1970년대 말 미국양조협회에서 만든 단어이다. 수제맥주는 양조장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맛과 향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사이공에서는 수제맥주가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과 회사원들 사이에 새로운 유행이 되고있다. 이번 호는 사이공의 수제맥주 맛집 6곳을 알아보면 어떨까?
밤바람이 선선하니 슬리퍼를 끌고 동네를 으슬렁 거리다 맘이 끌리는 곳에서 편안하게 한잔 들이켜보자. 굳이 차려 입거나 뽐낼 필요도 없다. 조금은 느슨하게 다소 게으르게 마누라, 남편과 함께 손잡고 가보자. 맥주 한잔으로 만들어 보는 여름날의 추억을 위해

 

Panam – The Back Room

1군 Pasteur 91에 위치한 Panam – The Back Room은 주로 목재 인테리어로 편안하게 꾸미고 벽에 걸린 다양한 그림들로 아늑하고 클래식한 공간을 연출해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 곳의 음식은 소세지, 로스트 비프, 감자 등과 같이 차가운 맥주와 함께 먹기에 좋은 음식들이다.

 

 

Pasteur Street Brewing

Pasteur Street Brewing은 1군 Pasteur 144에 위치해 있다. 미국식으로 양조된 이곳의 맥주는 베트남의 재료가 섞여서 아주 독특한 맛을 낸다. 공간이 좀 작지만 사이공의 맥주 메니아들이 즐겨 찾아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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