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September 25,Tuesday

Hai Loc 복의 새싹을 따다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에 절을 찾는 풍습

베트남 사람들은 설날아침에 복을 기원하며 절을 찾는다. Hai loc이라 하며 ‘복의 새싹을 딴다’ 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가족과 지인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거나 힘든 일상생활을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되찾기 위해 새해에 절을 찾는다. 한 해의 시작이라고 여겨지는 이 풍습은 베트남인에게 심적 활동이자 문화 생활의 일부로서 없어서는 안될 새해 행사들 중 하나다.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Trần Trọng Dương 박사에 따르면 불교 문화는 베트남의 설날과 깊이 연관되어 이미 전통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였고, 설날 조상의 산소를 찾아 성묘를 하고 근처 절을 방문하는 풍습도 일반화 되었다. 절은 종교적인 이유를 떠나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간으로 보다 포괄적인 의미로 인식되는듯 하다. 섣달 그믐날 밤에는 부처님께 올릴 예물을 들고 절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 오랜 신자들은 청소나 정돈을 돕는 몸보시를 하며 지난 해에 이뤘던 것에 대한 감사와 새해의 행운을 같이 빈다. 이미 절은 승려나 불교 신자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공동 생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섣달 그믐날 밤과 구정 첫째 날로 시작돼 설 연휴 내내 베트남인들의 절 방문은 이어지고 다른 지역에 있는 유명절도 찾아가 새로운 한해를 맞고 기도와 불공으로 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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