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June 22,Friday

JST Dance Studio 기종완 원장

• 제이스트 1, 2, 3, 4회 콘서트 진행
• K-POP COVER FESTIVAL 특별 게스트 및 심사위원
• 베트남 YAN TV ‘MR, MISS O STAR’ 오디션 프로그램 안무 파트 심사
• RMIT KOREAN DAY 초청 공연
• BIS, IS, KIS 학교 행사 및 축제 안무 지도
• 베트남 남성 그룹 안무 창작 및 지도
• YG – THE BLACK LABLE 소속사 5년 차 학생 오디션 준비 및 최종합격 (7000:1)

흥미로운 이력이다. 내용속 ‘안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베트남에서 댄스를 하시는 분인가? 여자분 이신가?
상상가능한 모든 궁금증을 들고 오늘의 인물을 만나본다.

어머나 남성분이셨네요. 젊고 활동적으로 보이시는데요 제가 상상한 일을 하시는 게 맞나요?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베트남 호찌민에서 7년 동안 제이스트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중인 31살 기종완 원장 입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이라 당황스럽고 떨리네요. 저를 씬짜오 베트남에 소개해주신 분과 저를 이렇게 찾아 주신 기자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베트남에서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13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중학교 3년 때부터 인생의 절반을 보낸 곳으로 이곳은 제2의 고향입니다. 저는 춤을 좋아하고 그 일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Kpop 댄스(남.여), Urban, 창작안무를 중심으로 JST dance studio를 통해 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춤과 사랑에 빠지신 거죠? 저도 춤을 너무 좋아하는 일인이지만 오래도록 사랑을 나누기엔 ‘즐겁다’ ‘좋다’ 이외에 다른 동기가 필요해 보이거든요.
처음 춤을 가르치게 된 계기는 베트남에서 대학교를 다니게 된 시점으로 거슬러 갑니다. 형편이 좋지 않아 학비와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한국국제학교 클럽활동 댄스부 선생님과 주말에 스카이2 쪽 작은 연습실을 빌려 학생들을 위해 댄스교실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유 캔 댄스 학원으로 운영)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는 성격이라 또다른 나의 가족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으로 시작을 했고 너무나 예쁘고 멋진 아이들이 저의 제자가 되고 가족이 되었죠. 당시 어렸던 저에게 처음으로 학생들이 선생님이라고 불러 주었을 때 벅찬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직책이 무섭고 많이 무거웠습니다. 실수도 많았지만 학원 운영을 위한 경영자 마인드가 아니라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함께 지내는 것에 좀 더 집중을 했어요.
단순히 춤만 좋아했다기 보단 춤을 통해 학생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형처럼 삼촌처럼 아이들을 보듬었던 게 지속적으로 이 일을 할 수 있었던 기름칠 이었군요. 그후로 학원이 승승장구하여 현재에 이른 건가요?
아니예요. 위기가 찾아왔어요. 스카이 연습실에서 운영해오다가 흥붕에 있던 헬스장 요가 룸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변경된 안무실 수업 환경이 좋지 않아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수업 진행에 슬럼프도 찾아왔습니다. 착잡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학원 운영을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할꺼니?’ 라고 입을 떼었죠. 제가 생각했던 대답은 ‘쉬거나 어쩔 수 없죠’ 였는데, 당시 초등학생 이였던 학생들이 저에게 ‘안돼요!!!’ 라고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울컥 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춤을 좋아하게 만들었고 함께 웃고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뿐인데 아이들은 저에게 믿음과 사랑이라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일깨워주었어요.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연습실, 우리 놀이터를 꿈꾸게 되었고 모든 준비를 발품 팔면서 정성과 공을 들여 지금의 제이스트 댄스 스튜디오가 완성이 됩니다. 페인트칠을 도와준 우리 친구들의 땀방울도 포함된 곳이라 저에게는 그 어떤 비싸고 멋진 공간도 부럽지 않습니다.

K-pop댄스를 배우고, 취미생활이나 살을 뺄 요량으로 춤에 관심들 많으세요 저도 그렇구요. 근데 또 맘 같지 않게 몸치죠. 춤 솜씨는 타고나야 하나요? 배우면 가능한가요? 학생들은 어떤 이유로 춤을 배우나요?
초등학생들이 춤을 배우는 동기는 아이돌 가수가 좋아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학년 친구들은 학업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춤을 놀이로 여기죠. 땀 흘리면서 얻는 성취감을 배우게 되고, 단체 활동에 대한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 학교 장기자랑이나 축제에서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대한 공포나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에 대한 두려움도 없앨 수 있지요. 성인들에게는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의 개념으로 일상의 활력소 역할을 해요. 춤을 추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성격의 변화입니다. 굉장히 소극적이었던 친구가 6년 간의 춤을 통해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친구로 변화되었고, 현재는 많은 아이들의 롤모델이 되고있어요.
춤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 혹은 성인분들 수업 많이 망설여지시죠? 춤을 못 추는데 배울 수 있을까? 저는 박치에 몸치예요. 등등 여러 걱정이 있으실 줄로 알아요. 하지만 춤은 꼭 완벽하게 잘 추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춤을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게 제 임무라 여깁니다.
쿵쿵 비트에 몸을 맡기고 작은 동작들을 보태다 보면 어느새 보이그룹 댄스 몇 동작은 금새 따라하는 본인의 모습에 놀라실 거예요.

얘기를 듣고 나니 수업이 더 궁금해 집니다. 혹시 친구들이 그간 배운 기량을 어디서들 뽐내었나요? 정기적으로 행사나 공연이 있으면 구경가고 싶은데요
친구들의 공연은 학교행사에서 많이 보셨을 줄로 압니다. 저희 학원에서 매년 초 혹은 연말에 정기 공연을 진행합니다. 그때 오셔서 함께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저희 스튜디오를 방문하셔서 수업진행에 대한 상담과 관람이 가능하십니다.

내용을 보시고 당장 달려오고 싶거나 혹은 자녀들을 보내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내용 있나요?
네 있습니다. 제가 세운 제1 원칙은 학생 당사자가 춤을 좋아해야 시작할 수 있다 입니다. 부모님의 강요로 온 친구들에게는 춤이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정말 춤을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아이와 함께 충분히 상의하신 후 결정하기를 권합니다. 본인의 의사를 절대적으로 존중하여 춤을 배우는 것이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비타민제가 되게 해주십시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는 일은 인간의 가장 정직하고 기본적인 행위입니다. 거리 악사의 멜로디에 스스럼없이 몸을 흔드는 서양인들과 달리 조금은 조심스럽고 부끄럽고 겸연쩍은 한국인들이 사실은 타고난 춤 꾼의 기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번 인터뷰 지면을 통해 오랜 시간 저를 믿고 함께해준 우리 친구들과 어머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응원과 격려로 늘 버팀목이 되어주는 우리 가족들 사랑합니다.
(예미해 : beauti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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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668 8401 (기종완 원장), 카카오톡: stevek0726 / 093 872 1554 (최혜인 실장)
페이스북: www.facebook.com/jstdance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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