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라 스모크 하우스 텍사스 비비큐

붉은 벽돌을 파벽 느낌이 나게 마감처리를 하고 회색과 검정, 붉은 톤의 조화속에 원목 가구로 꾸며 오스틴 바비큐집에 온 듯한 톤웨스턴 펍 분위기를 연출한 이곳은 화덕피자로 이미 호찌민 교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buzza pizza 건물내 또다른 Texas&beer 공간이다. 미국식 훈제 바비큐와 수제맥주를 제공하며 다양한 사이드메뉴와 훈연육을 토핑으로하는 특별한 피자도 선보인다.

바비큐 맛의 핵심은 “로 앤 슬로”로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불을 피워 발생한 열기와 나무향으로 오랫동안 익혀 내는 것이 포인트다. 금새 구운 고기에 달착지근한 소스를 잔뜩 바른 맛으로 알고있다면 la smoke house에서 깊은 훈연의 맛을 경험해 보자. 갖은 재료로 만든 가루 양념을 고기위에 뿌리고 원재료의 맛에 충실하도록 130도~150도를 유지하며 스모커(smoker)를 이용해 짧게는 4시간 길게는 8시간 까지 충분히 훈연해 만든다. 불이 너무 세면 콜라겐이 녹기 전 지방과 수분이 고기에서 빠져나와 맛이 없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오래 익힌 고기의 식감이 부드럽고 소스도 충분히 배어들어 풍미가 좋다. 고기가 향을 먹고 기름기와 잡내를 뱉아냈다. ‘느림의 미학’이 엮어내는 맛의 향연이다.

지금 당신이 먹고 있는 요리는 어제부터 연기로 구워저 휴직기를 거쳐 내어진 것이다. 매일매일 일정한 양을 유지해 신선도를 높이고 일체의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아 기름기가 빠진 고기는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소 양지를 12시간 훈연한 브리스킷(brisket)과 돼지 목전지를 8시간 훈연해 잘게 찢은 풀포크(pulled pork), 살짝 카라멜 빛에 윤기가 도는 닭다리 훈제, 수제 소시지 등 미국 팝에서 맥주 친구들로 나오는 인기메뉴의 총 집합체다. ‘정통 미국식 오리지날 ‘ 이런 과잉 수식어는 맞지 않다고 오너는 솔직하게 얘기한다. 맥주를 위한 펍을 전제로 메뉴를 택하다 보니 바비큐와 피자가 가장 잘 어울렸고 기본조리법과 재료선정에 충실하되 현지인과 서양인, 한국인 모두의 입맛을 고려해 만들어 졌음을 강조한다.맥주를 마시는 바비큐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제대로 갖췄다.
| 인기 메뉴
바비큐 플래터(BBQ Platter) 앞서 언급한 모든 종류의 훈제육의 모듬세트 개념으로 3가지의 다른 소스와 토마토 스스에 조리된 콩, 으깬 감자, 셀러드,모닝빵이 충분한 양으로 제공된다. 갖은 재료를 모닝빵 사이에 끼워 먹으면 푸짐하고 든든한 샌드위치가 된다.피자(pizza) 기존 부자 피자(buzza pizza )와는 차별화된 안주용으로 특화된 피자를 선보인다. 풀포크 피자 ,스모크치킨 피자, 살라미 치즈 피자를 수제맥주와 곁들여 보자. 시원한 맥주와 스모키한 재료의 피자가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풀포크 샌드위치(pulled pork sandwidh)
뜨끈뜨끈한 고깃덩어리를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 발라낸다. 두툼한 빵에 돼지 어깨살을 잔뜩 채워 넣은 샌드위치가 침샘을 자극한다. 수제맥주 공장맥주의 획일화된 맛이 아니라 4개의 양조장에서 각자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8가지의 유니크하고 차별화되는 맛이 다양하게 있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순한 맛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Platium Pale Ale 과 과일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첫모금이 알싸한 끝맛으로 연결되는 Cbrewmaster Snow White, 태운 보리의 강한 맛이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Cbrewmaster King Black Stout 흑맥주 등 “대세맥주 수제맥주”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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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와 할인혜택
80평 규모에 100명의 손님을 맞을 수 있으며 소규모(20-30명) 모임을 위한 코지하고 아늑한 공간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25명의 쉐프와 주방직원, 16명의 홀서비스, 바텐더 3명이 두팀으로 나눠 피로도를 조절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명이상 단체손님의 경우 전화예약을 통해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facebook을 통한 할인혜택도 있으니 SNS를 통한 즐거운 참여방법도 권한다. 화덕을 장작용에 보다 적합한 형태로 새롭게 만들고, 온도유지와 연기 훈제를 위해 최상의 스모커를 구상하여 고안한 오너의 집념이 남달랐다. 플레이트와 집기류를 직접 찾아내고 인테리어의 세심함 까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좋은 맛을 고객에게 전하기위해 먹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피자와 바비큐를 먹었다”고 고백하는 그는 “넘치고 지나친 과잉 포장으로 손님을 호도 하지 말 것” 을 신신당부했다.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어떻게 이런 싼 가격에 제공할 수 있죠?” 라고 묻자 “인건비가 싸고 현지의 신선제품을 이용하는데 비쌀 이유가 있나요?”라 되려 반문을 한다. ‘buzza pizza’를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믿고 찾는 ‘la smoke house’가 되리라 조심스런 확신을 가져본다. (예미해_ beauti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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