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지하철 1호선 공사, 4천4백만불 부채문제로 추가 지연 우려

중앙정부 예산 처리 지연, 베트남 총리 교통성, 계획투자성에 3월 30일까지 완료 지시

호찌민시 지하철 1호선 공사가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 지연과 시 당국의 부채문제로 추가지연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호찌민 지하철 건설은 주요 국가프로젝트로 지정되었으며 시 정부 예산 집행 전 중앙정부 베트남 국회의 예산안 통과가 요구된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호찌민시 당국은 공사지연을 막기 위하여 자체 예산을 편성하여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로 인하여 4천 4백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다. 호찌민시 철도관리국 담당자는, 부채문제 관련 호찌민시를 상대로 잠재적 법정 분쟁 위협과 신용 하락이 우려되어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교통성과 계획투자성에 예산집행을 위한 사전평가작업과 긴급 예산안 국회제출을 3월 30일까지 완료하도록 지시했다. 호찌민시 정부가 지하철 건설 목적으로 자체예산을 사용한 상황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며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중단되자 2016년과 2017년 1억달러 규모 자체 예산을 3차례 편성했다.
호찌민 지하철 건설은 11년전 기안 되었으며 2012년 공사개시 이후 예산문제로 여러 번 지연되었다. 전체 20km의 1호선은 호찌민시 5개 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며 Di An구역부터 Binh Doung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50%로 잦은 투자 지연으로 인하여 2020년 까지의 완공은 불투명하다.

3/9 브이엔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