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December 18,Tuesday

한국투자증권 박원상 법인장

 

대한민국의 주식투자 인구는 계좌 기준으로 500만 명에 육박한다. 전 인구의 10%가 주식투자에 참여하고 있다는 얘기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때에 조금이라도 수익을 거두고 싶은 마음은 누구라도 갖고 있다. 신(神)도 모른다는 주식시장에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이유이다. 특히 베트남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의 활황세를 보이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기에, 베트남 거주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베트남 주식시장이 새로운 재테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외국계 증권사 최초로 파생상품(VN30지수선물) 라이선스를 신규 취득 한 한국계 증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회사는 바로 True友riend-한국투자증권.
2010년 당시 업계 50위권이던 현지 EPS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사명을 ‘ KIS 베트남(KIS Vietnam)’ 으로 바꿔달고 현지화를 바탕으로 대형 증권사로 성장하였다. 현재 호치민 본사와 6개 영업 네트워크(호치민 3개, 하노이 3개)에 전체 직원 210명 중 주재원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인력을 최대화 현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경쟁이 치열한 베트남 증권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회사를 어찌 신짜오베트남이 무시 할 수 있겠는가. 독자분의 실제적인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히스토리를 듣고자 11월 첫 날 KIS 베트남 박원상 법인장과 인터뷰를 했다. 그러면 한국투자증권의 히스토리를 들으러 매수 주문 한 건 넣어볼까?

 

법인장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귀사가 베트남 증권 시장에 어떠한 이유로 진출하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2010년이지만, 그 이전부터 베트남과의 인연이 깊습니다. 1990년대 말부터 베트남 금융업계, 특히 금융감독분야에서는 한국 자본시장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2006년 한국투자증권 관계사인 한국운용에서, 베트남 펀드를 만들어서 투자를 시작한 것이 저희 회사와 베트남과의 첫 인연입니다. 그 당시 베트남 주식시장은 주식 계좌가 50만 계좌도 안 되는 시장이었습니다. 당시로는 저희 펀드 규모가 3천억원 수준으로 상당히 큰 지배력을 가지고 시장 팽창을 주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2010년 현지 증권사를 인수 후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이후 증자를 거듭하여 자본금 930억원(1조 9천 2백억 동)으로 자본금 기준으로는 외자계 2위, 전체 베트남 증권업계 8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베트남 주식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가가 2018년 4월에는 정점인 1127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 부분은 저희의 베트남 진출 배경과 관련이 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베트남 주식시장은 저희가 2006년 진출시에 3천억이라는 자금만으로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던 시장입니다. 10여년전 50만개도 안되었던 계좌수도 현재는 4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사실 베트남 주식시장은 한국에서 판매하던 베트남 펀드와 관련이 깊습니다. 베트남이 한국의 선진기술을 배우려고 했듯이, 한국에서도 베트남의 높은 성장률을 보고 투자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습니다, 2006년 이전 베트남 편드가 본격화 되지 못한 이유는 주식시장이 너무 작아 수익을 내기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한국운용 펀드가 론칭하고, 약 3천억원(약 3억 달러)이라는 적지 않은 돈이 베트남시장에 들어오게 되면서 주식시장이 상승(수익성 개선)하고 베트남 펀드의 규모가 더욱 커지는 선순환이 있었습니다. 사실 독자분들께서는 3천억원이라는 규모를 크지 않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 당시 3천억원은 베트남 주식시장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였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12년이 지난 지금 저희가 운영하는 그 당시 3천억원 규모의 펀드는 2조원대로 확대 되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펀드도 상당한 규모로 성장하였고 베트남 주식시장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한국 증권사들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외국계보다 한 발 앞서 나아가고 있기에 최근 일본 증권회사에서도 한국운용을 통하여 베트남 펀드 위탁운용을 맡기고 있습니다.
최근 베트남 펀드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데 주식시장도 어느 정도 이러한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 적립식 등 다양한 자금이 펀드를 통하여 증시로 지속적으로 유입중이고, 미-중 무역전쟁에서 베트남이 일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아울러 펀더멘털이 좋다는 점도 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산업 전환 및 현재 경제 수준이 아직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와 현재 1차 산업위주의 산업구조가 중화학 공업 및 2차 산업으로의 전환여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략 3년에서 5년 내로 베트남 산업전환의 성과를 판단 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진출 성과는 어떻습니까? 그리고 법인장님은 언제 오셨습니까?
아무래도 베트남의 주식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에 비하여 활성화가 덜 되어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이 규모가 아직 크지 않아 수익 구조는 주식 중개업 위주로 단순한 편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증자를 통한 자금으로 기존 리테일 영업 뿐만 아니라 IB부문의 강화 및 파생상품(선물) 시장까지 진출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기업금융 서비스로 회사채 발행 및 한국과 베트남 시장에 대한 IPO 주관, 사업다각화를 위한 M&A 자문 및 기업 발굴, 부동산 투자 등의 프로젝트 자문 등을 진행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지난해 2017년 4월 베트남에 왔으며, 현재 단순화되어 있는 수익구조를 다각화 하는 데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증시 투자 시 어떠한 요인을 주로 중점으로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까?
사실 한국 분들께서 많이 물어보시는 부분이 10년을 묻어 놓을 수 있는 주식을 추천해 달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저희 회사에 많은 한국분들이 계좌를 보유하고 계시는데 거의 대부분 부동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오셔서 주식 투자를 부동산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하시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그러나 주식 투자를 하시면 알겠지만 주식은 부동산과 달리 가격 변동이 수시로 거래량, 외부 변수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하여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시작하시게 되면 수시로 그 변동성을 체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원하신다면, 우량주 위주인 VN-30종목(호치민 거래소 상위 30개 종목) 위주로 투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비엣젯, 빈그룹, 호아팟, 마산 같은 기업은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이 수반되는 기업으로 이러한 기업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어떠한 종목이 블루칩 입니까?
현재 총 740종목이 호찌민, 하노이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만,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V30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 즉 실적이 양호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이어야 합니다. 또한 베트남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가진 기업입니다. 업종별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베트남 주식시장 투자 시 유의 사항?
매매시스템이 다르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하루에 몇 번씩 매매 할 수 있는 데이트레이딩은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매수자금이 결제되어야만 매도가 가능해지는 시스템으로 결제 처리가 끝나는데 3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즉 주식을 월요일 매수하셨으면 수요일 3시 거래 마감 후 결제가 완료되어 목요일부터 매매가 가능합니다. 거래절차가 3일 걸리며 결제가 끝나야지만 매매가 가능해진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베트남 증권계좌 개설시 유의 사항은 어떤 게 있습니까?
개설시 유의할 점은, 한국과는 달리 바로 그 자리에서 계좌 개설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2-3일후에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외국인은 반드시 여권공증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증권사 자체 입출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은행계좌를 통하여 입출금이 이루어집니다. 저희 한국투자증권에서는 고객분들의 현금 거래 편의를 위하여 BIDV 은행에서 파견 나온 직원이 있습니다.
아울러 베트남 주식 정보를 더 얻고자 하시는 분은 당사 홈페이지(www.kisvn.vn) 또는 베트남 온라인 사이트(cafef 등) 에서 더 많은 기업 현황과 필요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독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제가 금융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베트남 투자만을 놓고 보면 아직은 ‘하이리스크-하이리턴’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를 할 수 있는 종목에 한계가 있으며 외부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상담과 더 많은 사전 정보가 필요합니다. 아직은 한국 고객분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 세미나, 기업 및 시장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하여 이곳에 계시는 많은 교민 사업가 분들과 일반 투자가 분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투자증권
호치민 대표 : 028-3914-8585 / 하노이 대표 : 024-3978-4448
한국인 : 0898-400-124, 070-757-8685, 070-708-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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