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April 24,Wednesday

하노이, 도로확장 공사로 가로수 수난

수백여 그루 제거 혹은 이전

하노이시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교통정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확장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수백 그루의 나무들이 베어지고 있어 하노이 시민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하노이 도로확장 프로젝트에는 또릿(To Lich) 강 일대, 랑(Lang) 도로변 500그루의 나무(이중 371그루 이전, 나머지는 제거)와 뜨림 지역 팜흥(Pham Hung) 및 쿠억유이띠엔(Khuat Duy Tien) 거리, 호앙마이 지역의 응임쑤언잉(Nghiem Xuan Yen) 및 윙씽(Nguyen Xien) 거리변 수목처리가 포함되는데, 기간은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에 잘려지거나 옮겨질 대부분의 나무는 꽃이 피는 종인 백일홍, 칠판 나무, 포인티아나, 아프리카 마호가니 등으로, 지름은 30cm(12인치) 미만이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530만불이다. 한편 지난 해에도 하노이 도로 확장공사의 일환으로 뜨림 지역 팜방동(Pham Van Dong) 거리변, 천여 그루의 나무가 베어졌는데 이때도 시민들 사이에서 환경보존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한편 건설부 기술인프라 관리청 담당자는 2017년 보고서를 인용, “베트남 최대도시 하노이는 1인당 녹지 면적이 2-3sq.m에 불과한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건강한 도시 생활에 필요한 최소 면적보다 1/3이나 적은 수치”라고 보고한 바 있다.

1/8 베트남 익스프레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