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September 23,Thursday

하노이와 호찌민의 차이를 찾아 나서다 – 하노이 VS 호찌민 인프라 비교 < 1 > 도로편

인프라는 무엇인가?
인프라는 현대 문명과 전근대 문명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며, 현대적 삶의 가능함은 상수도, 포장된 도로, 말보다 빠른 철도같은 이동 수단의 탄생으로 가능했을 정도로 현대사회에서 공기처럼 필수적이고, 공기와 같이 사람이 사는 곳 어디에나 필요한 존재다. 우리는 매일 활용하지만, 공기 같기에 인프라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시간적 이동을 보장한다는 점을 잊고 산다.
이러한 면에서 인프라가 풍족한 한국에서 살다온 교민들에게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베트남은 인프라의 소중함을 깨닫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베트남 양대도시인 하노이, 사이공은 같은 나라의 도시라고 믿어지기 어려울 정도로 도시의 역사적 배경과 개발시기의 차이로 인하여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호찌민이 거대한 비보씨티 쇼핑몰, 크레센트 상업단지, 베트남 최고층 건물 Landmark81을 끼고 있는 3만세대의 거대한 빈홈 아파트 단지같은 상업 소비적인 인프라에 충실하다면 하노이에는 나라의 수도로써 국회, 호찌민 묘, 국가의 중심인 바딤 광장, 흥봉왕묘 등 정치, 행정을 대표하는 다양한 도시 인프라가 준비된 셈이다.

2010년대 이전까지 비즈니스에 친화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통하여 인프라 면에서 전반적으로 앞서 있던 호찌민시는 실용적 상업적인 발전을 해왔고, 하노이는 정치, 행정을 담고 있다는 이점을 통하여 도시 종합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최근에는 경제적인 면에서도 호찌민을 대적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하노이의 이러한 무서운 성장의 이유는 중앙정부를 끼고 있다는 이점도 있으나 최근 10여년간 추진된 강력한 인프라 확장으로 인하여 하노이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게 된 계기도 있다.
특히 도로 교통에서 호찌민에 비하여 하노이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이다.
하노이의 도로망 확충은 대규모 고속도로 확장과 연계되면서, 베트남 도로망의 개선과 함께, 하노이 근교 타이응웬, 박닌지역, 노이바이 지역에 산업 시설 확충을 불러오고 있으며, 하이퐁 항의 물류량 개선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한 시설 확충은 북부지방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하노이와 호찌민, 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 두 도시의 인프라를 살펴보면서
북부과 남쪽 지방의 발전상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그 첫 편으로 하노이와 호찌민의 도로 인프라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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