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A 인테리어 & 퍼니처

시장의 중심이 되고 싶다

베트남에는 의외로 한국가구 회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예를 들어 장인가구, 바디프랜드 같은 기능성 의자브랜드 등 향후 베트남 가구 시장의 성황을 예측하며 진출 해 있다. 그런데 여기 베트남 북부 시장에 진출 8년 만에 까다로운 베트남 삼성법인에 사무가구를 공급하는 업체가 되어 한땀한땀 공들여 만드는 장인정신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는 정확함과 신뢰를 무기로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가 있다.
“모든 사업이 처음에는 다 고전하기 마련이죠. 저 또한 수많은 어려움으로 힘들었던 그 기억들이 씁쓸합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저 묵묵히 실력과 노력으로 이겨내고 무엇보다 신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겸손하게 미소 짓는 METAA인테리어 & 퍼니쳐 김정기 사장에게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빛을 더 하는 가구 ”에 대한 메타만의 ‘진국’ 얘기를 들어본다.

베트남은 언제 어떤 계기로 오시게 되었나요?
타이거 코비라는 회사의 임원으로 2008년 처음 베트남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스승님 같은 좋은 분과의 인연으로 2011는 현재 회사로 메타로 이직하였고, 2015년 메타를 인수하여 현재까지 경영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관련 수주 및 시공 실적이 유난히 돋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모자란 저를 항상 이끌어 주시는 신의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곳이라 좋은 스승님이 많이 도와주셨고, 시간이 있을 때 마다 공부하며 좋은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나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고객에게 좋은 디자인과 고객의 만족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납품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속과 시간에 대하여 유독 양보가 없는지라, 지금까지 이 사업을 하면서 납기를 어긴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모습들로 인해, 하나씩 신뢰를 얻게 되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저희 회사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으로 사업과 투자를 위해 방문합니다. 기 진출자로서 베트남이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또한 우려되거나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바라보는 베트남 시장의 매력은 저 임금 노동력 시장에서 이미 서비스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의 저가 노동력에 대한 매력으로 진출했던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떠나 이곳 베트남으로 옮겨오고 있지만, 이런 저 임금 노동력의 매력도 10년안에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이 듭니다.
북부 또는 남부의 저 임금 노동력을 찾아 공장을 설립하던 봉제 업체들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부를 향하여 점점 공장을 이전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시장의 흐름을 읽고, 적합한 아이템을 찾아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 않을까 생각됩니다.

베트남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남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인적 경영의 원칙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한국에 있을 때 직장생활을 오래 하는 3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회사의 비젼이 좋거나, 급여가 높거나, 직장동료가 좋다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직장 동료들 간의 좋은 관계 형성이 일을 하는데 좋은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직원들과 약속한 것은 안 지킨 것이 없습니다. 이에 대한 직원들이 저에게 항상 신뢰를 보내줍니다. 또한 저희 회사를 다니다가 창업한 베트남 직원이 2명이 있는데 이들의 창업초기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습니다. 같은 업종인 데도 말이죠…
그 때, 저희 직원들이 반대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직원들이 저를 더 믿어 주고 회사에도 더 많은 애착을 갖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 메타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직원 모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발생하면 성과급은 별도의 법인 통장으로 이전하여 회사 관리비와 별개로 관리하며, 이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직원들에게 제공합니다. 이런 성과급 시스템을 도입 후 직원들의 업무 태도가 훨씬 더 적극적이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로 시작해서 디자인, 가구 제작까지 사업영역을 넓히셨던데 앞으로의 비젼과 포부에 대해 애기해주세요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가구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가구를 다른 가구 공장에 OEM으로 생산하다 보니 품질, 납기, 가격 경쟁력 등 많은 애로 사항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전문가들과 상의하여 가구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테리어의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과 일정들을 회사 스스로 조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더 저렴하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강조하는 회사 비전은 10년 동안 살아남기입니다.
현제 창업 후 8년된 메타는 앞으로 2년 후, 제2의 비전은 20년 동안 살아남기를 선포할 예정입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생각에 뜻을 같이 합니다. 그리고 이 비전을 저희 직원들에게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존 인테리어 경쟁력과 가구 제조의 장점을 살려서 앞으로 가정용 인테리어에 집중을 해보려고 합니다. 주방용 가구 및 붙박이장에 대하여 디자인을 표준화하고, 좋은 자재 등을 발굴하여 저렴하고, 아름다운 인테리어 및 가구로 베트남 시장에 METAA 인테리어 & 퍼니처를 단단하게 심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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