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June 25,Tuesday

반푹(Van Phuc) 비단 마을

반푹 비단마을의 역사
반푹(Vạn Phúc)비단 마을은 기원후 865년전부터 베트남 역사책에 등장한다. 이곳의 방적기술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13세기부터 베트남을 대표하는 비단마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반푹의 뜻은 만 가지 복이란 의미로, 이 마을의 원래 이름은 반바오(Vạn Bảo)였으나 윙(Nguyễn)가의 영주가 통치하던 시대에 반푹으로 바뀌었다. 한편 지금으로 부터 1100년 전 당시 이곳 태수였던 까오빙(Cao Biền)옹의 아내 아라티능(A Lã Thị Nương) 부인이 이 마을 사람들에게 비단짜는 법을 알려주었는데, 그녀의 사후, 이곳 사람들은 그녀의 공로를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성황당을 만들어 매년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내며 그녀를 모시고 있다.

반푹 비단 마을은 예로부터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비단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이곳 전체가 전통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베트남의 저명한 문학가와 시인들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비단을 찬양하는 글과 시가 기록되어져 있다.

참고로 반푹 비단마을의 정확한 위치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뉴에(Nhuệ) 강변일대로, 하동(Hà Đông)구 반푹(Vạn Phúc)동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하동의 비단은 급격히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특히 윙 왕조의 왕들은 반푹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는 것을 좋아해 카이딘(Khải Định)왕부터 바오다이(Bảo Đại)왕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이곳으로 신하를 보내 비단을 구매했다. 한편 이곳 하동(Hà Đông)비단은 지난 1931년 프랑스 파리 Marseille국제박람회에서 최초로 소개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당시 프랑스인 전문가들은 하동 비단을 동양을 대표하는 정교하고 우수한 비단으로 평가했으며, 1958년부터 동유럽 국가들에, 1990년부터는 전세계 각국에 수출되는 효자 상품이 되었다.

오늘날 반푹 비단
현재에도 세계 각국의 여행객과 방문객들이 비단을 찾아 이곳으로 찾는다. 하동구 반푹 마을에 오면 지금도 보리수, 우물, 장마당 등 옛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곳에 거주하는 800여 가구(전가구의 60%)가 비단을 짜서 생활하며, 그중 다수가 고전적인 옛 방적기구와 현대적인 기구를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한편 여행객들이 이 마을을 방문하면 방문객들에게 비단이 어떻게 생산되며, 어떤 비단이 좋은 비단인지, 어디서 사는게 좋은 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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