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January 17,Thursday

테이퍼링 이후 금융시장 동향 및 틈새 투자전략

년 12월, 미국이 테이퍼링을 처음 실시한 이후 유동성 축소 우려 및 신흥국의 급속한 자금이탈에 대한 두려움으로 글로벌 증시는 조정국면에 접어들었고 KOSPI 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였다. 지난 1월 말 미국 FOMC에서는 12월에 이어 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규모 축소를 발표하였고 그 여파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이머징국가의 통화가치를 큰 폭으로 절하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는 급격히 달러가 유출되기 시작했고 이는 이머징국가들의 외환위기에 대한 두려움을 부각시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FRB는 양적 완화규모 축소의 확대를 계속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은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시장은 높은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퍼링의 시행은 예상했던 대로 단기적으로는 유동성의 축소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현재의 시장혼란은 조만간 진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2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증시는 경기지표 개선을 전제로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럼 이렇게 변동성이 높아지고 신흥국의 위기가 대두되는 이 시점에는 어떤 투자를 해야 할까? 시장이 불안하다고 막연히 정기예금 같은 안전자산으로만 운용하기보다는 변동성의 틈새에서 기회를 찾아 시장금리 대비 알파의 수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한데 다음과 같은 상품들이 요즘 같은 변동성이 높은 시점에 투자할만한 상품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먼저, 자산가를 비롯한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주가지수에 연계된 ELS가 좋은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개별주식에 연계된 ELS는 만기 손실 가능성에 노출되는 것들도 있지만, 주가지수에 연계된 ELS는 지속적으로 수익상환 되고 있어 여전히 선호되는 투자자산이 되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시장에서는 정기예금 대비 알파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투자 대안으로 재부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콩H지수와 연계된 ELS의 규모가 너무 커졌다는 부담과 쿠폰 수익률이 낮아진 점 등을 고려해서 KOSPI200 지수와 S&P500 지수 그리고 EUROSTOXX 50지수 등 다양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상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보다 넓어졌다.

한편, 금융소득종합과세 이슈가 있는 고자산 가나 매달 생활자금이 필요한 은퇴생활자들은 월 이자 지급식 ELS 등을 활용하면 이자소득 시기를 분산시킬 수 있으며 매월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재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두 번째로 최근의 지수하락을 지켜보면서 주가지수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주가지수에 연계된 인덱스펀드 또는 개별 ETF에 대해 투자를 하되 한꺼번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 아닌 분할매수를 통한 투자를 추천한다. 최근 여러 금융기관에서 분할매수 ETF 또는 분할매수인덱스펀드 등의 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적절한 분할매수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작년부터 관심도가 급증한 롱-숏 전략을 활용한 펀드도 눈여겨 볼만한 상품이다. 주가의 일방적인 방향성보다는 양방향에 대한 성과 공유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누적해 나가는 상품으로 최근 몇 년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량회사 CP 등을 활용하는 상품과 최근 증권사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스위스 국채 및 중국은행 CD를 활용한 상품, 비록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비과세혜택과 함께 10%의 높은 쿠폰이자를 제공하고 있는 브라질 국채도 최근 채권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기대수익이 12%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를 생각하는 분이라면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편입해 볼 만한 상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비록 변동성이 커진 시장이지만 위 세 가지 형태의 틈새 상품들을 잘 활용한다면 정기예금 대비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이머징국가의 환율 불안과 미국의 경기회복이슈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증시를 불안하게 하고 있지만, 투자활동은 계속 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렇게 변동성이 높아진 경우에는 무엇보다 원칙에 입각한 자산배분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다.

작성자 : 신한 PWM 압구정중앙센터 조성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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