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November 17,Sunday

호찌민, 뎅기열의 온상

작년동기 대비 176% 증가

지난 6개월간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서 총 24,000여건의 뎅기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 증가한 수치로, 이중 다섯 명이 사망했다. 공식적인 통계에 따르면 6월 첫째 주부터 베트남 남부 지역에 장마철이 도래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지속적으로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호찌민시 예방의학센터의 윙찌융(Nguyen Tri Dung) 박사는“따뜻한 날씨속에 내리는 지속적인 비가 모기들로 하여금 댕기열을 퍼뜨리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찌민에서는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호찌민병원에서만2,300명의 환자를 맡았는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또한 남부 동나이(Dong Nai)성과 빈푹(Binh Phuoc) 성에서도 2, 3번째로 많은 사례가 보고되는 등 전국적으로 7만800여건이 발생했으며, 하노이는 820건이 보고되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이밖에 중부 고산지대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꼰뚬(Kon Tum) 성의 경우 200여 건이 발생하여 최근 3년간 같은 기간보다 수치가 크게 늘어났다.
이와 관련, 베트남 의료전문가들은,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뎅기열은 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내지만 보통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가급적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조언했다.

7/5 브이엔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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