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November 14,Thursday

하노이에서 취미생활하기

베트남에서 먹고, 자고, 돌아다니는 생활이 슬슬 적응이 되어간다면 이제 무얼할까 고민할 시간이 되었다. 회사를 다니느라 바쁜 사람도 있지만 해외에 나오면서 뜻하지 않게 생긴 여유 시간에 무얼할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학원이 아니라, 자생적으로 탄생한 동포들에게 널리 알려진 모임을 소개한다. 외로움을 덜어줄 친구도 사귀고 싶고, 뭔가 재미있는 것도 해보고 싶어졌을 때, 내 취향에 맞는 취미 활동에 도전해보자. 아래 4가지는 하노이에서 가장 대표적인 여성 모임이다.

 

봉사 활동을 하며 한국 문화의 전도사가 되어보자! KOWIN
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은 2001년부터 시작된 여성가족부 산하의 비영리 봉사 조직으로 전세계에 50여개국에 골고루 퍼져있다. 매년 한국에서 국내외 한인 여성 리더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오래된 여성 단체이다. 베트남 지역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2017년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매주 토요일 ‘코윈주말 한글교실’을 열어 한국인과 결혼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한글과 문화를 가르치며 배움의 길을 열어 주고, 부모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춘 꿈나무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 베트남인 어머니들에게도 한국요리와 예절 및 문화를 알려줌으로써 한국을 바로 알리고, 언어소통과 문화차이로 겪을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보듬어주기 위해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코윈에서 정기적으로 바자회나 한국 알리기 행사, 한글 교실등 대부분의 행사는 선한 마음의 봉사자분들과 다양한 재능 기부, 한인 학생 봉사자들의 애정과 뜻있는 분들의 기부로 운영으로 진행되고 있다. 뜻있는 분들의 기부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행사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한-베 유치원 설립 기금이나 껀터지역의 귀환 이주한 베트남 여성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 팁: 정부 산하의 단체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봉사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자녀에게 봉사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가족 단위로 함께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코윈 회원가입 및 후원 문의
담당자 03 7569 6602 / 카톡 hhher2001 /
이메일 hhher2001@naver.com

 

여러나라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고 싶다면? 영어 실력도 쑥쑥! AWFH
AWFH(Asian Women and Friends in Hanoi)는 하노이에 살고 있는 세계 각국 여성들의 모임으로 2010년에 창설됐다. AWFH는 매월 화요일에 매달 국적의 멤버들이 행사의 호스트가 되어 그 나라 고유의 음식과 문화 등을 소개하는 Cultural Coffee Morning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매주 화요일 10시, 호떠이의 Nsquare에서 신입멤버를 환영하는 ‘Chao Hanoi’나 개별적으로 쿠킹, 요가, 아트, 댄스, 뮤직 등 다양한 activity를 즐길 수 있는 Coffee O’clock이 진행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친구로 만들 수 있으며 특히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낯설음과 외로움을 메우고 하노이에 좀 더 쉽게 정을 붙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AWFH 운영진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로서 하노이에서 각국의 사람들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현재 AWFH는 총 60개국 500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한국인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3년전부터 한국인들이 운영진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인터내셔널 모임에 참여하는 한국 여성의 숫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3월 그랜드프라자에서 Korean Cultural Coffee Morning을 주최, 한국 전통 무용, 캘리그라피, 버선 자수, 잡채 시식과 막걸리 시음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해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다가오는 11월에 다시 한번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Korean coffee morning을 새롭게 준비한다고 한다. 재능있는 많은 한국인의 참여와 운영진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도 느껴보고, 서로 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어느새 영어를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 팁: 영어에 자신없어도 한국분들과 어울리면서 서서히 배울 수 있다. 기존에 회원분들도 다 그렇게 시작했으니 걱정하지 말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WFHanoi
회원 가입 현장 가입 가능

 

베트남에서 만드는 아름다운 화음! – 하노이 합창단
하노이 합창단은 어린이 합장단과 함께 교민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모임중에 하나이다. 결혼 유무, 직업 유무 상관없이 참여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10시~12시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모여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 후 단원들과 함께 마음도 채우고 배도 함께 채울 수 있다. 한인회 송년회 행사에서는 항상 박수 갈채를 받는 단골 게스트이다. 매년 8월 서울 예술의 전당, 12월 하노이 오페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이는 공연도 하고 진행하고 있다. 올해 8월 15일 광복절에는 한국 통일부에서 주관하는 한민족 합창 대회에도 참여한다. 상시로 단원을 모집하고 있어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다.

▶ 팁: 합창단의 지휘자인 테너 성악가인 박성민 선생님은 문화체육 관광부에서 장관 표창도 받은 유명한 분이다. 노래를 좋아하고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면 도전해보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KWChoir/

 

베트남어부터 자수, 그림, 악기, 아이들 독서 교실까지 한국인들의 사랑방 – 하노이 한인회 문화교실
쩐지흥 참빛타워에 있는 하노이 한인회에 가면, 교민들의 지원을 위해 많은 것을 하고 있다. 여권 갱신을 위한 자료 문의부터, 교민 체육대회, 한인회 도서관, 유명 명사 초청 강연 등 다른 어느 나라에 있는 한인회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2015년에 세계 한인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문화교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며 많은 정보도 교환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낯선 타지에서 교민들이 서로서로 어우러지는데 은근한 바탕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너무 바빠서 시도해 보기 쉽지 않았 던 악기 수업이나 베트남 생활에 필수인 베트남어 교실까지 폭넓은 강좌를 저렴한 가격에 배울 수 있다.
강좌는 보통 3개월 단위로 움직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나에게 맞는 취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수업이 끝나고 커피 한 잔 같이 할 수 있는 맘에 맞는 친구를 사귀는 건 가장 큰 덤이라고 할 수 있겠다.

▶ 팁: 저렴한 수강료로 항상 인기만점! 조기 마감이 많으므로 접수일을 꼭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http://homepy.korean.net/~vietnamhanoi/www/

 


기사제공: 객원기자 앨리스 리(Alice Lee)
Somerset 고객담당 매니저 / alice.lee@the-ascot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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