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April 6,Monday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베트남어통번역반의 문화교류 프로젝트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이하 KISH)는 여름방학을 하루 앞둔 날 의미있는 베트남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어 통번역반 동아리의 제 1회 작품 발표회로 베트남 영화감상의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올해 새로 생긴 창체 동아리 ‘베트남어통번역반(지도교사: Dinh Thi Thu Hien)’에서는 한 학기 동안 베트남 영화에 한글 자막을 입히는 작업을 해왔다. 베트남에 있으면서 한국 학생들이 막상 베트남 영화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베트남 문화 엿보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음 시도된 활동이었다. 베트남 출신 영화감독 Victor Vu 감독의 2015년 영화 ‘초록 들판의 노란 꽃들(Tôi Thấy Hoa Vàng Trên Cỏ Xanh)’은 부산국제 어린이 청소년영화제, 오사카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영화로, 아름다운 베트남의 자연에서 펼쳐지는 형제의 사랑과 성장에 대한 드라마이다. 동아리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자막 편집 작업을 거쳐 영상에 입히는 과정을 하였다. 베트남어통번역반 학생들에게는 베트남어 공부 뿐만이 아니라 베트남 영화와 문화를 한국 친구들에게 전달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이었다. 또한 영화를 감상한 한국학교 학생들 거의 대부분은 베트남 영화를 처음 접해보았으며, 앞으로도 좋은 베트남 영화를 더 많이 감상하고 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베트남어 통번역반 학생들은 이런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베트남과 한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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