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October 21,Monday

베트남에서 한 달 살기 – 다낭

어른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저렴한 물가와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도시, 바로 다낭입니다. 몇 년전부터 TV뿐만 아니라 단체 여행, 가족 여행지로 베트남 중에서도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관광지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또는 연인과 여러 차례 다낭을 방문하는 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다낭은 누구와 와도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 다낭에 여행을 와보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한 달살기를 생각해본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 살기동안 꼭 가봐야 할 숨은 명소,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병원 등 다낭에서 한달살기에 유용한 정보와 경험을 소개합니다.

총2편에 나누어서 출국 전에 준비할 내용과 현지에 보고 느낀 것과 직접 겪은 에피소드를 알려드릴께요.
하노이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저는 베트남어로 간단한 의사소통되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하노이 표준어와 다낭의 말은 차이가 있었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베트남어와 영어로 함께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비자 저는 하노이로 올때 만든 비자가 있어 별도로 비자를 추가하지 않았습니다만, 베트남은 “15일” 무비자 허용국가이기 때문에 한달 살기를 준비할 때는 반드시 1달 이상의 관광비자를 미리 준비해두셔야 합니다. 이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가격을 알아보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비행기 예매 한국에서 다낭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 반정도가 소요됩니다. 요즘은 직항으로가는 항공편이 많아져서 시기를 막론하고 비행기 표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뿐만이 아니라 김해공항에서도 갈 수 있습니다.

저는 하노이에서 다낭으로 베트남의 저가 항공에 수화물만 추가해서 저렴하게 갔어요. 연착과 출발 지연이 잦아다낭 공항에 한밤중에 도착할까봐 정말 속이 바싹바싹 타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싸니까…

단, 성수기와 비성수기냐에 따라서 가격변동이 큰 편이므로 항공권을 미리 예매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균적으로는 저가항공은 왕복 30~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날씨인 시원한 1~4월이나 본격적인 휴가철인 8~9월에는 가격의 상승 폭이 큽니다. 하노이에서 출발할 경우, 성수기만 피하면 보통 10~20만원 사이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다낭 기후 다낭은 열대 몬순기후로 크게 2~8월까지를 건기, 8~2월까지를 우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분류일뿐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시기가 있으므로 수시로 날씨를 확인하며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4월의 기온이 다른 달에 비해 낮은 편으로 이 시기때의 여행을 추천합니다.
저는 7월 한여름에 갔기 때문에 여름 옷만 준비해서 여행 가방이 가벼웠습니다. 선크림과 모자는 꼭 챙겼구요.

예산 짜기 한달 살기에 앞서 가장 궁금한 부분일텐데,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추구하는지에 따라 필수 요소를 먼저 정해 놓고 예산을 미리 짜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낭도 관광지인 만큼 길거리의 로컬 식당들을 제외하고 에어컨이 있는 식당이나 서비스가 괜찮다 싶은 식당들은 한국과 비슷한 가격대의 식당도 많기 때문에, 좋은 음식을 먹는데 집중할지 아니면, 저렴한 음식 위주로 먹고 대신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에 집중할지 결정하면 휠씬 쉽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예산을 짤 때 준비했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숙소 구하기 숙소는 본인이 원하는 숙박 유형에따라 다양한 선택권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검색만 해봐도, 게스트하우스부터 에어비엔비, 호스텔, 서비스 아파트먼트 호텔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강 주변에 숙소를 잡으면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지만, 도시중심지일수록 소음도 높고 가격도 높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l 호텔 l 4성급 이상은 1박에 10만원대로 한국보다 많이 저렴하지만, 그래도 현지 물가 대비 비싼만큼 조식부터 수영장과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 안전함을 제공합니다.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가격이 확 떨어지고, 관광지인 만큼 셔틀버스를 제공해주는 곳도 많으니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l 서비스 아파트 & 에어비앤비 l 시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장기 체류에 유리한 주방 시설과 세탁기가 있어서 직접 요리를 하고 생활비를 아낄 수가 있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한달 살기를 한다면 가장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l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l 저렴한 가격과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요즘에는 여성 전용방도 있고, 1인실을 제공하는 곳도 간혹 있지만, 대체로 공동 화장실과 공동 거실을 제공하고, 잠만 자는 공간이라고 보는게 더 좋죠.

여행코스 계획 세우기 남들 다 가보는 데도 가보고 싶지만, 남들이 안하는 것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다낭 뿐만이 아니라 당일치기나 1,2박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주변 여행지에 갈 일정과 현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여행 정보도 대비해서 일정을 비워두기도 하고,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서 동선도 미리 알아보고, 여행 후기도 읽어보면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장기 체류를 할 때는 아플 경우를 대비해 병원도 미리 알아보았습니다. 찾아보니 다낭은 하노이나 호찌민만큼 한인 병원이 자리잡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한국어 통역원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으로는 Family Hospital,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등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여행자 보험을 신청했다면, 접수 시에 말하면 병원에서 메일로 필요한 서류들을 보내줍니다.

Family Hospital
73 Nguyễn Hữu Thọ, Hòa Thuận Nam, Hải Châu, Đà Nẵng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4 30 Tháng 4, Khu dân cư, Hải Châu, Đà Nẵng

이렇게 가기전부터 꼼꼼이 알아보고 준비하고, 실제로 한 달 간의 경험을 요약합니다.

예산 절감하기
• 세안제나 생필품은 한국에서 최대한 준비해가기
• 한국 라면이 생각날 때에는 주변 대형 마트 또는 한국 슈퍼 K-Market(!)를 이용 수화물 줄이기
• 귀국 선물은 마지막 날에 남은 예산에서 쇼핑
이게 생각보다 충동구매에 효과 있습니다!
• 여행 후기나 여행 어플에 나온 비용 먼저 검색
최소한 말도 안되는 바가지는 피할 수 있습니다!
• 하루 한끼는 현지 음식 먹기
여기 있을 때 가능한 일이고 다양한 음식 체험과 정말 저렴한 가격. 쌀국수가 2천원이라니!
• 돈은 달러로 준비해서 현지에서 환전하기
이중 수수료 무시 못합니다. 신용카드 안받는 곳도 있구요.
다음번에는 출국 이후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기사제공:짜루(oink@naver.com)
-다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짜루입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