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October 21,Monday

화실퐁당

예술가로서 활동하며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현 작가는 2012년에 예술 전시 공간인 갤러리 퐁당을 개관하면서 전문 미술 교육을 위한 작업실인 <화실 퐁당>도 개원했다. 생긴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화실 퐁당만의 교육방침에 감동해 신뢰를 가지고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갤러리 퐁당의 디렉터, 김정현 작가를 만나 그녀가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신념과 교육철학을 들어보았다.

예술가가 운영하는 미술 교육을 위한 작업실
베트남 호찌민 7군에 위치한 갤러리 퐁당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모두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선 갤러리 로비 1층에는 그녀의 작품들이 이곳을 찾는 이들과의 반가운 첫인사를 나눈다. 1층은 전시회가 있을 때에는 오프닝 장소로, 평소에는 화실 학생들이 수업 전후에 대기하거나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다.
입구 한 켠에는 학생을 위해 꾸며 놓은 화방 또한 준비되어 있다. 학생뿐만아니라, 김정현 작가 본인도 늦은 밤 계속되는 작업으로 급히 구할 수 없는 재료를 바로바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화방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지하 갤러리 전시실은 다양한 미술계 사람들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갤러리로 유명한데 유명한 작가와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전시회도 이곳에서 자주 이루어지고 있다. 화실 퐁당의 학생들도 갤러리 퐁당의 지원을 받아서 1년에 한 번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1층에서 화실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대학을 진학한 화실 선배들의 작품들과 그 학생 선배들이 화실 정기 전시회에 출품했던 대형 유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뜨겁고 치열한 학구열로 달궈지고 미래에 대한 설렘과 자신감이 함께 공존하는 2층 화실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생동감을 불어넣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예술적이고 편안하게 꾸며져 있다.

“미술은 행복한 것이에요. 입시라고 다르지 않아요”
갤러리 퐁당의 김정현 작가는 자신이 예술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어릴 적, 장래 희망에는 항상 디자이너를 적었지만 그 당시엔 그저 막연한 직업으로 생각했던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미술을 전공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했던 그림은 너무나도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었고 그때의 행복감이 지금의 김정현 작가로, 김정현 디렉터로 베트남에서 우뚝 서게 된 계기를 만들었다.
“2011년도부터 4년 동안 호찌민시 한국 국제 학교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유화 수업을 했었어요. 그때 만난 학생들 중에 미술에 재능이 많았던 학생들이 스스로 미술을 포기하더라고요. 미술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입시 미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미술이 싫어져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요. 그 때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죠. 그래서 화실을 열고, 미대 입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한테는 항상 미술은 행복이자 즐거움이었고, 억지로 주입하거나 외우거나 베끼지 않고서도 미대를 갈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중고등학교 기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다들 제대로 성장해서 실력 있고 행복하게 미술계에서 인정받는 미술 인재가 되었으면 하고요.”

화실 퐁당 수업은 대학 합격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후 대학 수업에서 중도 탈락 없이 적응하기 위한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례로 대학을 들어왔다고 일반 수시나 정시생들에게 실력으로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한계에 부딪쳐서 중도 탈락하지 않게 중고등학교 시기에 예술가로서의 감각과 태도를 최대한 키우는 수업을 하고 있다. 그렇게 쌓여진 탄탄한 기본은 나아가서 후에 미술계에서 일할 때에도 어느 직업에 국한되지 않고 디자이너, 미술감독, 미술연구자, 큐레이터, 패션계, 영상계 등 어느 분야에서든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미술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미대 입시를 즐겁게 할 수 있다!
초등학교 6 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국내외 미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분 또는 취미로써 미술을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지 화실 퐁당과 함께 할 수 있다. 화실 퐁당에서 이루어지는 미대 입시 수업은 포트폴리오, 소묘, 인체 수업, 기초 디자인, 미술 이론, 미술사, 심층 면접 대비 수업, 미대 자소서 수업, 진로 탐색 수업, 미술 활동 수업 등이 있다. 수강생 개개인의 성향과 개성, 실력에 맞춰서 각각 다르게 진행된다.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소묘 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다루는 창작 수업이 진행되며 진지하게 미술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미술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저희 화실 퐁당은 2013년도에 본격적으로 입시 미술 수업을 시작했고, 2015년 첫 입시생의 대학 입학 소식을 들었습니다. 입학 전후로 과 수석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의 소식만이 아니라, 해외 유명 미대에 2학년으로 합격하는 학생들의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대학 입시 외, 공모전에서도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참가자가 2~3만명이였던 대회(한국)에서 같은 해 2명의 학생이 최우수상 수상을 거머지는 쾌거도 이루내어 개개인마다 경쟁력을 갖춘 학생으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화실에서 특수 분장사의 꿈을 키우며 한국으로 미대를 진학했던 화실의 선배 학생이 한국에서 제일 큰 특수분장 회사인 ‘셀(CELL)’에 입사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있어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김정현 작가, 더 많은 학생들이, 더 좋은 직업과 꿈을 실현하고 그 꿈을 위한 전시를 채운다면, 화실 퐁당이 유효기간을 더 많이 늘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열정이 멈추지 않는 예술적인 공간, 화실 퐁당이 오래오래 예술가로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열정을 담다!
화실 퐁당과 함께한 최근 5년간의 대입 합격자.

국내 대학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1명, 홍익대 6명, 국민대 4명, 서울과기대 3명, 수원대3명, 숙명여대 2명, 건국대2명, 성신여대 4명, 덕성여대 2명, 중앙대 1명, 한성대 2명, 명지대1명, 동덕여대 1명
해외 대학 영국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_UAL CAMBERWELL 1명, UAL LCC 1명, KINGSTON UNIV. 1명, 캐나다 OCAD UNIV. 1명, 홍콩 SCAD UNIV. 1명, POLY U UNIV. 1명, 시립대 1명, 싱가폴 LASALLE College of the Arts 1명, 미국 WELLESLEY COLLEGE 1명

“자신의 실력이 쌓이는 성취감을 맛보면서 즐겁게 미대 입시를 준비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화실 퐁당에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포트폴리오를 대학 입시 장에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거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상담이 필요하다면 화실 퐁당에 방문하여 본인의 진짜 이야기를 김정현 작가와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화실 퐁당

WORKROOM PONGDANG

A. SL- 41 Panorama (202 Tran Van Tra), P.Tan phong, Q,7
T. 090.632.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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