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June 3,Wednesday

유네스코에 등재된 22개의 베트남 세계유산

현재 세계유산 등재수는 총 167개국의 1,073건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인 만큼 관광객이 의도적으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4천년 동안의 민족의 역사를 가진 베트남 역시 2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며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세계관광객을 맞는다. 유네스코가 분류한 목록에 따라 베트남 세계유산을 찾아 떠나 보자.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는 1972년 제17차정기총회에서 채택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거, 세계유산을 등재하기 시작했다. 인류의 보편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각국의 유산이 등재된다.

세계유산의 종류에는,
❶ 지구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자연유산
❷ 인류 역사의 가치를 지니는 문화유산
❸ 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복합유산
❹ 인류역사적 기록물린 기록유산
❺ 지구의 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질공원 등이 있다.

1960년 이집트는 아스완하이댐을 건설하면서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고 60개국이 호응하여 누비아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및 발굴, 기술지원등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뉴비아유적내의 아부심벨 대신전이 대규모프로젝트를 통해 옮겨졌다. 이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문화, 자연유산들을 보존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세계자연유산 2곳

퐁냐-께방 국립공원
VƯỜN QUỐC GIA PHONG NHA-KẺ BÀNG
2003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
중부 광빈성의 퐁냐-께방 국립공원 총면적 343,300ha로 후에로부터 북쪽으로 2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웅장함을 간직한 300개 가량의 석회암 동굴은 약 2억5천만년 전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체 길이는 65km에 달하고 이중 썬둥 (SƠN ĐOÒNG) 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연동굴로 유명하다. 호이안-후에와 함께 한 여행코스나 동호이(Đồng Hội)를 통해 직접 가는 코스를 선택해 볼수 있다.

하롱만 – VỊNH HẠ LONG
1994년 12월 세계자연유산 지정
하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뜻이다.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통킹만 북서부에 위치한 하롱만은 총면적 1,533km²에 1,969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기 다른 특이한 형상들의 섬들이 만들어 내는 자연경관은 하루 중 각 시간대별로 다른 장관을 연출한다. 아름다운 배들을 타고 이동하는 관광객은 단지 바다위 경관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대규모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시간의 흐름속에 빚어낸 괴이하면서도 독특한 종유석 동굴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유형문화유산 5 곳 -DI SẢN VĂN HÓA VẬT THỂ THẾ GIỚI

 고대도시 후에 유적 집중지역- QUẦN THỂ DI TÍCH CỐ ĐÔ HUẾ – 1993년 12월 세계유형문화유산 지정
후에는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다. 이 시기에 지어진 왕실등의 건축물, 성벽, 왕릉, 사찰 등의 집중유적지 외에도 흐엉강, 응우빈산, 티엔무사원, 바익마 산, 투언안비치, 랑코해변등의 명소들이 있다. 통일 베트남의 수도였던 후에의 건축은 19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베트남의 전통과 동양의 철학을 함께 보여준다. 건축물과 자연의 어우러진 조화, 아름다운 건축양식과 장식은 베트남 군주제 전성기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유네스코 등재 평가 중.

고대도시 후에 유적 집중지역- QUẦN THỂ DI TÍCH CỐ ĐÔ HUẾ

 

고대도시 호이안 – PHỐ CỔ HỘI AN- 1999년 12월
세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현 꽝남성의 호이안은 과거 기원전 2세기부터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번성하다가 특히 15세기에는 참파왕국의 중요한 항구로 성장하게 되었다. 중국과 일본, 인도 등의 동남아권 문화적 색채가 어우러진 매우 독특한 지역으로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훼손되지 않고 현존하는 도시다. 이 지역의 생활가옥이나 대부분의 건축물들은 17세기~19세기 형태의 목조 건축양식을 보이는데, 목조건축물은 베트남 고유디자인과 중국 일본의 건축디자인을 보인다. 과거 베트남 무역의 중심지 역활을 했던 호이안은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외국의 문화와 베트남의 문화가 뒤섞인 특이한 마을이다.

고대도시 호이안 – PHỐ CỔ HỘI AN- 1999년 12월

 

하노이 탄롱 황성 – HOÀNG THÀNH THĂNG LONG – HÀ NỘI- 2010년 7월 세계유형문화유산 지정
1009년 설립된 리왕조의 초대왕인 리꽁원은 다음 해인 1010년 수도를 현재의 하노이 부근인 다이라로 옮기고 1011년 황궁인 탄롱 황성을 완성했다. 왕을 비롯한 왕가가 머물었던 중앙의 자금성(Tử Cấm Thành), 중앙을 둘러싼 바깥터인 황탄(Hoàng Thành)에는 궁과 사옥을 지어 고위관료들이 머물게 했으며, 가장 외곽에는 홍강, 또릿강, 이후 쩐왕조 시대에 더욱 확장 발전되었지만, 16세기 이후 역사속에서 파괴와 재건이 거듭되었고 응웬왕조와 프랑스점령기를 기록한 역사의 현장으로 남아있다.

미선 유적지 – KHU ĐỀN THÁP MỸ SƠN -1999년 세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참파왕국은 과거 2세기-14세기말까지 베트남 중부지방을 지배하고 한때 앙코르와트도 점령했던 인도네시아계 참족의 왕국이다. 참족은 서쪽의 크메르족과 북쪽의 비엣족과의 전투에서 결국 멸망하고, 현재 참족은 베트남내 소수민족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미선 유적지는 찬란했던 참파 왕조시절에 만들었던 벽돌탑과 신전으로 성지로 쓰였던 중요한 장소다. 이곳은 호이안에서 약 45km, 다낭에서는 약 60km 거리에 위치한다.

호왕조 성 – THÀNH NHÀ HỒ- 2011년 유네스코 세계유형문화유산 지정
현 탄화성에 위치한 호왕조 성은 1400년~1407년의 짧은 기간동안 베트남을 지배했던 호왕조의 성곽의 일부다. 약 7년의 호왕조에는 호뀌리와 호한트엉 두 왕이 있었다. 호왕조의 성곽은 매우 견고하며 베트남에서도 매우 드문 석조건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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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9 종류- DI SẢN VĂN HÓA PHI VẬT THỂ THẾ GIỚI

문화유산 중 고대건축물과 같이 형태가 있지 않고
민속음악, 전통문화와 같은 보호 대상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

떠이윈 꽁찌엔 문화공간 – VĂN HÓA CỒNG CHIÊNG TÂY NGUYÊN- 2005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
2003년 후에 궁중음악 지정후 떠이윈의 꽁찌엔문화공간은 뒤이어 두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꽁찌엔은 우리나라 징과 흡사한 전통악기다. 베트남 중부고원지방인 떠이윈에는 껀뚬, 쨔라이, 닥락, 닥농, 럼동의 5개 성이 있는데, 이곳에 사는 에데, 바다 등의 소수민족들이 각종 예식이나 전통행사 때 꽁찌엔을 이용한 각종 레호이(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이러한 형태의 축제와 각종 행사는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고 관광객에게 매우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쟘 응에띤 – VÍ GIẶM NGHỆ TĨNH – 2014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비쟘 응에띤은 베트남 북중부의 응에안과 하띤의 민간문화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민요의 한 형태다. 벼농사나 옷감을 짤때 무르던 노동요나 자장가등 일상 생활속에 깊이 자리잡아 내려온 베트남 민간문화속 단면이다.

박닌의 관호 – DÂN CA QUAN HỌ BẮC NINH – 2009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
관호 (Quan Họ)는 현 베트남 북부 홍강유역 박장과 박닌성 경계지역에서 13세기경에 나타난 베트남의 대표적 전통민요다. 관호는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니고, 남성과 여성이 커플을 이루어 서로 대화하는 식의 노랫가락인데 현재까지 베트남 북부의 전통 레호이에서도 관호를 찾아볼수 있다.

훙 왕 제례 신앙 – TÍN NGƯỠNG THỜ CÚNG HÙNG VƯƠNG- 2012년 인류무형문화 지정
흥왕 제례신앙이란 기원전 2천년전부터 북부 푸터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유지되어온 민간신앙장르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처럼 민족의 근간을 알리는 “용의 아들과 산신의 딸” 에 관한 민간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훙 왕 제례 신앙 – TÍN NGƯỠNG THỜ CÚNG HÙNG VƯƠNG
2012년 인류무형문화 지정
흥왕 제례신앙이란 기원전 2천년전부터 북부 푸터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유지되어온 민간신앙장르다.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처럼 민족의 근간을 알리는 “용의 아들과 산신의 딸” 에 관한 민간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남부 전통음악 – ĐỜN CA TÀI TỬ NAM BỘ – 2013년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
던까 따이뜨는 남부의 민속음악의 한 형태다. 19세기말 발생하여 후에의 궁중문학과 민간 문학이 근간이 되어 발전 계승되어 왔다.

후에 궁중음악 냐냑 – NHÃ NHẠC CUNG ĐÌNH HUẾ – 2003년에 세계무형문화유산 지정
냐냑은 봉건시대 후에의 궁중음악 장르로 응웬왕조 이후 궁중에서 왕과 관련한 궁중행사 중 연주되었던 음악이다.

쏘안 가창 – HÁT XOAN – 2011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
쏘안 가창은 사원에서 부르는 노래의 일종으로, 신이나 조상에 지내는 제례에 쓰이는 음악의 일종이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2천년 이전 베트남의 초기왕국인 반랑시대 이후 제사나 행사와 마을의 축제에서 쏘안 가창이 공연되었다.

호이 – 졈 HỘI GIÓNG – 2010년 무형문화유산 등록
11세기 리왕조에 처음 나타났다고 보고되는 호이 졈은 신화속의 영웅인 졈(Thánh Gióng)을 기리는 축제라는 뜻이다. 즉 베트남의 여러 전통레호이(축제) 중 북부 하노이에서 벌어지는 한 축제 이름이다.

 

세계기록유산 4 종류 – DI SẢN TƯ LIỆU THẾ GIỚI

응웬왕조 목판 – MỘC BẢN TRIỀU NGUYỄN
2009년 7월 세계기록유산 등록.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응웬왕조의 목판은 총 34,618건으로 목판위에 한자와 쯔놈으로 세겨진 문서로서 19, 20세기에 인쇄를 위해 제작되었다. 약 200년전의 응웬왕조 목판은 현재 럼동성 달랏 제4국가유물센터(Trung tâm Lưu trữ Quốc gia 4)와 국가보존처 (Lưu trữ nhà nước)에 소장 전시되고 있다.

응웬왕조 쩌우반 – CHÂU BẢN TRIỀU NGUYỄN
2014년 세계기록유산 지정 Châu bản 쩌우반이란 나라의 정책이나 계획에 관하여 왕이 붉은색 먹물을 이용하여 의견을 적은 왕의 문서다. 베트남 봉건시대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 (1802~1945) 시기에 발행된 중앙조정 및 지방관리 행정문서, 일부 외교문서, 황제의 시문 등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후에과학대학 도서관에서 121개 자료를 소장, 연구중이다.

진사비-문묘-국자감 –
BIA TIẾN SĨ VĂN MIẾU – QUỐC TỬ GIÁM
2010년 3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진사비-문묘-국자감은 현 하노이에 소재한 11세기 리왕조의 대표적 유적지다. 분묘는 1070년 리탄똥 왕이 문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공자와 제자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건축물이다. 또한 국자감은 1076년 리왕조에서 세워진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다. 이후 1442~1779년 레-막 왕조 시기 진사에 급제한 82명의 이름과 업적이 세겨진 비석은 하노이 문묘-국자감 유적지 내에서 볼수 있다. 현 베트남의 10만동권 지폐 뒷면의 규문각은 분묘의 세번째 구역에 위치한다.

영엄사 목판 – MỘC BẢN CHÙA VĨNH NGHIÊM
2012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쭈아 빈응이엠(영엄사)는 하노이 북동쪽 박장 (Bắc Giang) 성 인융 (Yên Dũng)현에 위치한 유명한 절로서 쭈아 특라라고도 불리는 베트남 불교계의 중심지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초 이 영엄사에서 불교서적들을 집중 인쇄, 발행했는데 사원내 출판창고가 여전히 유지보존되고 있다. 또한 3천개 이상의 양면목판으로 이루어진 목판서적 34권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 혼합유산 1 곳-  DI SẢN VĂN HÓA HỖN HỢP

짱안 – QUẦN THỂ DANH THẮNG TRÀNG AN
2014년 6월 베트남의 첫번째 세계혼합유산으로 지정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90km 떨어진 닌빈성의 짱안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가 어우러진 약 6,200ha의 관광명소다. 짱안은 지질학과 고고학적 가치가 큰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특히 카르스트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경관은 세계의 연구팀과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이끈다. 유명한 지역으로 고대도시 화르, 바이딘사원, 땀꼭-빗동 관광지, 짱안생태지역 등이 있다.

세계지질공원 1 곳- CÔNG VIÊN  ĐỊA CHẤT TOÀN CẦU 

지질 고원 – CAO NGUYÊN ĐÁ ĐỒNG VĂN
2010년 10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
동반돌공원 혹은 동반썬응인이라 불리는 이 곳은 중국 원산과 맞닿아 있는 베트남의 최북단 하장(Hà Giang)성의 4개의 현 꽝바(Quản Bạ), 인민(Yên Minh), 동반(Đồng Văn), 메오박(Mèo Vạc)에 걸쳐 위치한 지역이다. 고도 1,000m~1,600m, 총 면적 약 2,356km²에 이르는 동반돌공원은 웅장한 산세와 천연의 아름다움을 숭엄하게 드러낸다. 국가지정 유물이기도 한 20세기초의 왕조시대 건축물 지역, 동반 고도시의 100년~300년 가량된 가옥들, 랑쭈정자, 마피렝 정상과 고산지 주말시장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있고,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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