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9,Friday

아이 메이크업 _아이라이너 [제 1탄]

우리는 타인을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 이라는 느낌이 자리 잡게 된다. 첫인상이란 첫눈에 느껴지는 인상이란 사전적의미를 갖었다. 시각(눈), 청각(귀), 미각(혀), 촉각(압각, 온각, 냉각, 통각 등 고유감각)의 감각기관이 정보를 수집한 내용이 뇌에 전달되기까지 3초란 짧은 시간이 걸린다. 그 짧은 시간으로 사람의 호감형과 비호감으로 자리잡게 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잘 바뀌지 않는다. 호감형 인상을 갖은 얼굴을 갖어야 한다면 얼굴의 기둥을 이루는 눈썹과 눈의 모습에서 판가름이 난다. 이번 호에서는 눈, 아이라이너의 제형에 따른 분류와 컬러 아이라이너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 글. 유도경 rtyoo1106@naver.com

화장품제형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요.
우선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메이크업을 먼저 시작하기 보다는 매일(데일리)로 그릴 수 있는 화장법을 선택해보자. 화장은 그림을 그리는 것(painting)과 같아, 정해진 방법과 틀이 없다.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데로 그리기 위해서 화장품의 아이라이너의 성질을 이해하고 있어야한다. 다음은 아이라이너의 제형에 따른 분류이다.

아이라이너
• 펜슬 – 하드 펜슬, 소프트 펜슬, 오토매틱
• 젤 – 붓펜 = 브러쉬, 마커, 잉크 리퀴드 타입
*제품에 따라 끝에 달려 있는 스머징 팁, 스폰지 팁으로 그라데이션을 연출할 수 있다.

펜슬 아이라이너 (하드, 소프트, 오토매틱)
미니연필깎이에 돌려 사용하는 펜슬 아이라이너와 오토매틱 펜슬 아이라이너가 있다. 연필깎이로 매번 뾰족함을 유지하기가 번거롭지만 이를 보완하여 출시된 오토매틱 펜슬은 그저 돌려 사용하면 되므로 편리함이 있다.
장점 부드러워 눈에 자극시키지 않고 깊이감과 그라데이션을 연출 할 수 있다. 또한 건조시켜야 하는 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젤 보다 색상 선택의 폭이 넓고 여성들의 파우치를 가볍고 간결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편리성도 있다.
단점 소프트, 오토매틱 아이라이너의 경우 제형이 부드러워 쉽게 뭉게져 원치 않게 굵은 라인으로 눈두덩이 위에 그려 질 수 있으며 워터프루트의 화장품이 아닐 경우, 유수분에 따른 지속력이 약하여 쉽게 번질 수 있다. 딱딱한 제형으로 (마치 2B연필과 같이) 라인을 그릴 때에 눈이 자극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또한 평균적으로 0.35g~1.39g으로 적은 양이 들어있다.

user image

젤 아아라이너 (붓펜 (=브러쉬), 마커, 잉크 리퀴드 타입 )
화장품을 소량 떠서 사용해거나 잉크를 묻혀 사용해야하는 방식과 수성펜과 같이 마커 형태로 나뉜다.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지만, 젤의 경우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어떠한 룩과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점 색상의 발색력과 유수분에 따른 유지력이 뛰어나다. 잘 지워지지 않아, 켓아이(Cat’s Eye)와 같이 시원하고 깨끗한 선처리에 적합하다.
단점 액체상태의 아이라이너가 피부에 마르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조금은 필요하다. 하지만 요 근래에는 퀵 드라이와 같이 빨리 마르는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불편함을 덜었다. 손의 힘조절 연습과 자신의 눈에 잘 어울리기까지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젤 사용의 미숙한 경우 인위적인 라이너로 보일 수 있기 때문.

MARIE’S Tip~~!!! 
젤 아이라이너 + 펜슬 아이라이너 = 완벽한 나의 눈

우리의 눈은 평균적으로 1초에 성인남성은 20번, 여성은 15회정도 깜박인다. 즉, 근육의 움직임이 신체 부위로 피부 피하층으로부터 피지와 각종 노폐물이 올라와 아이라이너가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기 쉽다. 이러한 불청객을 사전에 방지하는 스마트한 방식이 있다. 밀착성이 좋은 젤아이라이너와 부드럽게 틈새를 매울 수 있는 펜슬아이라이너를 덧발라 사용하면 완벽한 아름다운 눈매를 보일 수 있다. 더 강력한 유지를 원한다면 아이라이너와 같은 색상의 새도우를 올려주면 도움이 된다.

컬러 아이라이너, 어렵지 않아요.
때론 파란옷 빨강 옷을 입듯, 메이크업에도 수많은 색상의 아이라이너가 있다. 자연스러운 연출도 어려울 뿐더러 서툴게 그려지는 라인으로 얼굴에 색칠놀이를 한 듯한 굴욕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매일 하는 블랙 또는 다크브라운의 눈매를 벗어나 센스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를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떠한 색도 좋아요!
금색, 은색, 하늘색과 같이 다양한 색상의 아이라이너를 선택에 있어 개인마다 갖고 있는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를 확인해야한다. 타고난 개인의 신체 컬러로 다시 말해 개인을 돋보이게 하는 컬러로 주로 피부톤, 머리카락, 눈동자 컬러에 의해 결정되지만 가장 정확한 진단은 자세히 거울을 통해 보는 눈동자의 색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컬러, 그래도 나에겐 어색한 색상들
자신의 눈동자의 색상 분석을 했음에도, 이전에 사용해 보지 못한 색상을 고르기란 사실 도전이 필요하다. 눈두덩이 위에 올라가는 색인만큼 신중하게 골라 예쁜 모습을 배로 누리기 위해서는 2가지의 방법이 있다.

❶ 평소에 사용하던(데일리) 아이라이너와 믹스하여 사용하면 인색한 느낌이 줄어들게 된다. 평소에 사용하던 블랙, 브라운 등의 색상을 사용하고 아이라이너의 꼬리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언더에 컬러를 발라 주는 등의 활용을 하는 방법이 있다.

❷ 아이새도우의 활용이다. 한 줄로 그려지는 라인을 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그라데이션이 필요하다. 만일 블루컬러의 아이라이너를 선택하였다면 다크 브라운, 검정, 은색, 스카이블루 등의 같은 색상을 골라 자연스럽고 컬러아이라이너를 부각시켜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단, 블루를 선택 했을경우, 핑크 또는 오렌지와 같은 웜톤의 계열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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