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December 2,Wednesday

새로운 반년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2020년은 격동의 한해다. 이란과 미국의 분쟁으로 시작된 한해는. 전례 없는 전염병이 발생하여 세계가 마비되었고, 전염병에 싸우느라 벌써 2020년의 전반기가 지나갔다.
어지러운 한 해이지만, 반년이 벌써 지나간 것을 보니. 이제 새로운 반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6개월을 어떻게 살았는지를 한번 바라봐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스페셜리포트는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국제뉴스 TOP 5, 한국뉴스 TOP 5 그리고 베트남 뉴스 TOP 5를 정리해 본다. 긴박했지만 또 한편 흥미로웠던 전반기 어떤 뉴스들이 우리 주변을 맴돌며 가슴을 뛰게도 하고 한숨도 쉬게하고 또 얼굴을 붉게 만들기도 했었다.

2020년 1,2분기 TOP 5 국제뉴스

1.미국 – 이란 분쟁 

2020년은 현란하게 시작했다.
2020년 1월 3일 새벽 1시경(UTC+3 아라비아 표준시 기준), 미군이 원격 조종하는 MQ-9 리퍼 무인공격기 (드론)가 이란의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소장(major general)이자 실세인 카셈 솔레이마니가 방문 중인 이라크의 바그다드 국제공항을 폭격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본 사건의 결과로 카셈 솔레이마니와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부사령관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미국은 이란을 힘으로 실질적으로 다스리고 있는 통치자인 솔레이마니를 제거하여 이란의 강경파를 무너트리길 원한 것이다. 이런 미국의 외국군 고위 장성 암살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해군 연합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 암살 작전 이후 77년만의 일이었다.
그러자 이란은 1월 8일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의 미군 기지 여럿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본 공격 중 하나로 테헤란에서 이륙하던 우크라이나 항공 752편을 이란 혁명수비대의 실수로 격추시키면서, 이란의 체면을 살리기 보다는 오히려 이란의 국제적인 입지를 축소시키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공격에 앞서 이란은 미군 피겨 대상 기지에 미리 공격사실을 통고하는 등 확전을 피하고자 한 의도가 보였고 미군 역시 이 공격에 대하여 반격하지 않았다.

2. 브렉시트 완료

2016년 유럽연합 탈퇴 관련 국민투표가 영국에서 통과된 이래, 3차례나 지연이 되었던 브렉시트가 2020년 1월 31일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가 완료됨으로써 종결되었다.
2016년 6월 23일 51%의 유권자가 유럽연합 탈퇴를 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브렉시트가 시작되었고, 이후 브렉시트를 법적으로 막기위하여 여러 노력이 있었으나, 2016년 말 의회에서 단독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영국 보수당의 강력한 추진과 제레미 코빈 영국 노동당 당수의 암묵적 협조로 테레사 메이 총리와 내각에 브렉시트 협상에 관한 전권을 보장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서, 2017년 3월 29일 2년내 탈퇴는 전제로 하는 리스본 조약 50조의 발동을 시작했다.
브렉시트의 문제는 영국과 아일랜드간의 국경 재조정이었다. 특히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간의 평화는 98년 굿프라이데이 의정서에 따라 유럽연합에 양국이 속해 있다는 전제하에서 국경통제가 사라졌는데, 영국에 브렉시트로 인하여 나가게 된다면, 국경통제가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자리와 경제를 아일랜드에 의존하는 북아일랜드 지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케케묵은 카톨릭계와 신교도간의 분쟁이 부활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이 문제를 푸는 해법으로 2020년 1월 10일, 영국과 북아일랜드 사이에 EU-북아일랜드 관세동맹의 형태를 따르되, 2020년 말까지 법적으로 영국관세 방식을 가진 후 4년 주기로 북아일랜드 의회가 EU관세와 영국관세 중 어느 쪽을 따를 지 투표 방식으로 정하기로 하면서 논쟁이 종식됐으며, 1월 31일 영국 국기 유니온 잭이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의회와 본부에서 내려가면서 탈퇴가 완료됐다.

3. 홍콩보안법 통과

2019년 시작된 홍콩 사태는 2020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은하나의 중국 통일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반면, 홍콩인들은 일국양제를 지키고자 계속해서 저항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하여 오히려 홍콩 민주파에 대한 탄압이 더 커진 상황이었고, 2020년 5월 28일에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번 법의 통과로 인하여 사실상 홍콩의 일국양제가 끝나고, 홍콩의 자치권도 사라지고, 중국 정부의 직접 통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간주한 서방세계는 본 법이 통과되자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보복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2020년 6월 29일(미국시간), 미국 상무부는 1개월간의 제재 검토 결과를 발표하면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에 따라 홍콩에 부여한 특별 지위(관세 면제, 대중국 금융규제 적용 예외)를 박탈시켰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추후 중국의 조치를 보면서 더 강한 제재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과 같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홍콩 수출규제법에 따라 홍콩에 군사 및 치안 장비를 수출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콩은 더 이상 중국과 구분되는 체제가 사라지고 중국의 일개 도시로 들어간 것이다. 이 조치의 가장 큰 반발은 홍콩 양도 후 50년간 일국양제를 조건으로 내세웠던 영국으로서 홍콩 양도전에 영국의 재외 시민권을 갖고 있었던 홍콩 시민에 대해 영국시민권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 동안 홍콩이 누렸던 국제 금융도시의 지위는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2020년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비무장·비저항 상태의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체포하던 중 8분 46초 동안 무릎으로 목을 눌러 질식사시킨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어나자, 이 사건으로 분노한 시민들(인종과 무관하게)이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미국 전역의 대도시에서 방화, 약탈 등을 동반한 폭동이 일어났다. 심지어 백악관 바로 앞까지 시위대가 밀어닥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지하벙커로 대피했을 정도로 심각했던 본 시위는 각계각층의 지지와 트럼프 대통령이 꺼낸 계엄령 카드가 미군 수뇌부의 저항으로 인하여 무력화 되면서, 7월을 기준으로 현재는 많이 누그러진 상황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시위를 국가 반역의 시도로 규정하며 죄악시하며 갈등의 수위를 높혀 자신의 지지층 결집을 유도했다. 이 시위로 한쪽 무릎을 꿇고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가 유럽의 각종 운동경기 시작 전에 시행되고 있다.

5. 코로나-19 유행과 전세계적인 락다운

새해와 새로운 세기가 시작 된지 얼마 안되어 중국으로부터 시작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하여 전 세계를 강타하였다. 그 결과, 전염병으로서는 스페인 독감 이후 100여 년 만에 전 세계에 최악의 인적,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였고 1월 중순이 되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점점 퍼졌으며, 2월 하순부터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 발원지인 우한시 및 주위 13개 도시가 봉쇄 조치되었다. 또한 일본에서는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승객 수백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사상 초유의 크루즈선 선내 감염 사건이 발생하였다. 3월 들어서는 유럽과 미국을 강타,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서는 전국 봉쇄령이 내려졌고, 폴란드와 덴마크 등에서는 국경을 폐쇄하는 등 감염증 확산 억제를 위한 유례없는 초강경 조치가 이어졌다. 이 전염병으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가 죄다 침체상태에 빠진 것은 물론 2020 도쿄 올림픽과 유로 2020이 1년 연기되는 등 각종 행사 등과 축제들이 모두 취소 위기에 처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초유의 국경 폐쇄, 외출 통제가 확산되며 물류가 멈추고 사람들이 갇혔다.
그야말로 전 지구적인 전시 상태와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는 경제 활동이 재개가 되기 시작했지만, 7월부터 미국, 남미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기 시작하여, 전세계적인 퇴치는 어려운 질병임을 실감하고 있다. 전 세계의 글로벌 유통망이 무너지면서 이로 인한 인류 생활의 기본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0년 1,2분기 TOP 5 한국뉴스

  1. 영화 기생충 역사를 만들다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사상 최초다.
기생충은 2019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로 상류층과 하류층의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대한민국의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다.
2019년 한국영화 최초로 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기생충은 역대 한국 영화 매출액 1위,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 흥행 1위를 달성했으며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수상작, 비영어 영화 최초 미국배우조합 시상식(SAG Awards) 앙상블상, 그리고 한국 최초 세자르 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수상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 수준으로 승격됐다.

2. 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치를 바꾸다

2020년 4월 15일에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재보궐선거가 같이 개시되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내에서 압도적인 독주 의석을 가지게 된 이번 선거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보수정당 역사상 4.19혁명 직후 치러진 5대 민선 당시 자유당 이후 60년만에 가장 적은 의석을 얻으며 미래한국당과 합쳐서도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수성하는 참패를 겪게 되었다.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계가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고, 보수계를 코너로 몰아 넣은 이번 선거는 집권 후반기에 진입한 문재인 정부가 중간평가적인 성격을 지닌 본 선거를 통해 강한 국정동력을 얻게 되었고 야권은 대부분의 대선주자들이 낙선하는 타격을 입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계 정당이 2년 뒤 대선과 직후 열리는 지방선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국면을 얻게 되었다.

한편 이번 선거는 2019년 12월 27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2002년 4월 16일생까지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에게 선거권이 주어졌으며. 참고로 이 선거는 국내 3대 선거(대선, 지선, 총선) 가운데 처음으로 21세기에 태어난 국민들 및 18세 이상의 국민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지는 선거가 되었다. 즉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3, 4번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선거 투표를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최종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1세기 들어 해당 선거 기준 가장 높은 총선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사전투표율은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때 기록했던 26.06%를 뛰어넘는 26.69%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2018년-2019년 2차례 남북정삼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해빙관계로 전환되는 듯 보였던 한반도 정세, 그러나 2019년 2차 북미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나면서 다시 냉각상태에 바지게 되었는데, 이 냉각 상황의 정점이 2020년 6월 16일 발생했다.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 및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가 건설비용 약 180억원을 전액 지불, 유지비와 사용료 포함 총 235억 상당을 들여 북한 개성시에 세워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동의 없이 폭파한 것이다.
본 사건으로 인하여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됐으며, 또한 북한측에서 대남도발의 위협을 가하면서 양측간의 긴장관계는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폭파 이후, 한국 내 악화된 대북정서, 내부결속이라는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하면서 북한이 도발을 보류하는 제스처가 감지됐고 대북전단을 비난하는 기사를 삭제하고 확성기를 철거하는 등 완급 조절을 보이고 있어 ‘보류’ 를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7월 현재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4. 검경 수사권 조정

금년은 코로나 및 정치 뉴스로 인하여 다들 주목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법안이 지난 1월 13일 국회를 통과했다. 바로 지난 20여년간 논란이었던 검찰과 경찰간의 수사권 조정의 문제였다. 기존의 상황은 경찰은 수사는 하지만 자체 수사권이 없이 검찰의 통제는 받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범죄가 발생하면 수사 및 기소를 검찰이 독점하는 상황이었다. 13일 통과한 이 법안은 문재인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된 것으로 형사사법체계에 대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본 법이 통과됨에 따라 경찰은 1차적 수사권 및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되었고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부패범죄, 경제범죄 등 특정 사건에 관한 직접 수사권과 송치 후 수사권, 경찰의 수사에 대한 보완수사 및 시정조치 요구권 등 사법통제권을 갖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소의견’ 사건 만 검찰에 송치하며,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 등 ‘불기소 의견’ 사건은 자체 종결할 수 있다.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폐지됐다.
다만 검찰은 필요한 경우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고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지 않은 것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할 경우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도 제한된다.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는 부패범죄, 경제범죄,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범죄, 경찰공무원이 범한 범죄, 경찰이 송치한 범죄와 관련하여 인지한 형법 152조, 154조~156조의 범죄 등이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검사와 수사경찰은 ‘지휘와 복종 관계’ 였지만, 수사권 조정으로 이제는 ‘수평적 관계’로 바뀌었다, 하지만 검찰의 문제점을 개선한다며 더 큰 조직인 경찰의 권한을 강화하면 기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변호사들은 형사사건의 상당수가 그 주장의 이유가 검찰의 무리한 기소보다는 경찰의 부실 수사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5.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2020년 7월 10일 0시 1분에, 전날 17시 즈음 딸에 의해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되었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자살한 채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헌정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수도의 현직 시장이 자살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정계와 사회에 매우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이번 사건은 박 시장 본인은 유언 등으로 자살 동기가 명확하지 않고, 사건 초기에는 수많은 추측과 타살설 등의 음모론들이 난무했다. 그러나 실종 직전 접수된 여비서의 미투 고소에 대한 관련성 여부가 가장 유력한 가설 중 하나로 주목받으면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발견 전날 7월 9일 박원순 시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에 예정되어 있던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면담도 취소한 후 10시 44분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특별시장 공관에서 나와 청색 모자를 쓰고 하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흰 셔츠 위에 남색 점퍼를 걸쳐 입고 서울시 브랜드 ‘I·SEOUL·U’가 적힌 배낭을 등에 메고 외출한 후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후 17시경에 박원순 시장 딸의 신고로 실종신고가 접수되었고, 2020년 7월 10일 0시 1분, 성북구 숙정문 인근 한국가구박물관 주변에서 박원순 시장이 수색 약 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 행정장의 일종인 서울특별시장(葬)으로 5일장을 치르게 되며, 7월 13일에 발인이 엄수된다고 한다. 장지는 고향인 경상남도 창녕군의 선산 일원이다.
박시장의 죽음은 특히 성추행신고와 겹치고, 아울러 같은 당의 지자체장 2명이 이미 성추행에 연루된 상황에서 발생하여 그의 죽음과 동시에 한국 사회내에서 위력에 의한 성범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논쟁을 재 점화 하였다.

2020년 1,2분기 TOP 5 베트남 뉴스

1.EVFTA(유럽연합-베트남)FTA 비준

베트남 국회는 6월 8일 베트남-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EVFTA)을 비준하면서, 베트남 두 번째로 큰 자유무역협정이 시작됐다.
이번에 비준된 EVFTA로 국가 GDP가 발효 후, 처음 5년간 평균 2.2~3.3%, 다음 5년간 평균 4.6~5.3%, 그 다음 5년 간은 7.1~7.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EU는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기도 하다. EVFTA를 통해 베트남은 5억명 이상의 인구와 전 세계 GDP의 22%인 15조달러 시장에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EU로부터 수입은 2025년까지 33.1%, 2030년까지 3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동력 측면에서는 EVFTA로 연간 약 14만60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과 관련해서는 수출입 관세가 총 2조5000억동(1억750만달러) 이상 줄어들지만, 2030년까지 투자 및 무역으로 7조동(3억달러) 이상 더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2. 외국인 입국 금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하여 1월 24일 중국출발 여객의 입국금지를 실시한 베트남은, 2월 초반에는 별다른 조치가 없었지만 2월 24일부터 방역을 위하여 최대 투자국 중 하나인 한국인의 입국을 차단하기 시작하였고, 그 후 전 세계적인 해외 이동 중단 조치에 따라 입국 금지 국가가 이란, 이탈리아로 늘어났고, 3월 초순부터는 유럽국가로 확대하더니, 3월 16일 아세안 국가의 입국조치를 발표한 후, 3월 18일부터 사상 초유 외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실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외국인은 정부의 특별허가 혹은 외교관이 아닌 이상 입국이 금지 되었으며, 동시에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이 차단되면서 한국, 일본, 대만같이 베트남에 페리 항공편(베트남 입국 승객 없이, 출국승객만 태우는 항공편)을 보내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많은 외국인들이 베트남에 갇히게 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7월 31일까지 3월 1일부터 베트남에 합법적 비자 및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체류를 합법화 해주는 조치를 취했으며 베트남 항공과 뱀부항공 그리고 많은 국가와 협력하여 베트남에 고립된 외국인들의 귀국을 도왔다.
7월 14일 기준으로도 외국인 입국금지는 실시중이며, 13일 뉴스에 따라 중국과의 비행편이 재개되면서 현재의 조치가 서서히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국제선 항공편의 재개는 9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외국인 입국금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 락다운과 성공한 V-방역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유행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4월 1일, 베트남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명하고 지역간의 이동 차단과 회사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다수 상점과 대중교통 영업도 중단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최대 클러스터인 하노이 백마이 병원의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발표한 조치였다. 위 조치로 인하여 슈퍼마켓 (마켓 내 오락시설 및 식당 제외), 무역센터 내 슈퍼마켓과 병원, 전통시장(음식, 과일, 야채, 말린 음식 판매처), 편의점, 미니슈퍼마켓(편의점 내 급식 시설 제외), 기타 식료품점, 여행 숙박시설, 농업, 식품, 의약품 공급망, 의료 시설, 우편 서비스, 은행, 전자결제 회사, 방송국 및 통신 서비스, 보안서비스, 주유소, 장례 서비스 회사, 해독시설, 사회 보호 시설외에는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은 4월 23일까지 지속되었다. 이렇게 3주 정도 강화된 사회적 격리두기를 펼치면서 베트남의 지역감염은 잠잠해졌으며, 결국 2020년 7월 14일 기준으로 90일 지역감염이 없는 국가로 알려지고 전세계적으로 1300만명이 감염된 상황에서도 베트남은 372명의 환자만 발생함으로써 저개발 국가이지만 방역 모범국으로 인정받는 국가가 되었고 많은 나라들이 베트남에 방역 러브콜을 부르는 상황이다.

4.방역도 성공했지만 경제 방어도 성공

베트남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방역에도 성공하면서, 경제도 다른 나라에 비하여 선전하고 있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가 6월 발표한 “베트남의 코로나19 대처사례는 이 사회가 얼마나 효율적이고 견고한지를 증명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경제성장률과 관련해서 “전반기의 경기침체를 딛고 최종적으로 올 한해 2.7%의 양호한 성장률을 보일 것” 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같은 역내 아세안 국가들이 오랜 기간 락다운에 들어가면서 경제성장률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각각 -6%대, -4%대, -3%대, -1%대의 성장률을 예상되는 상황에서 베트남의 2.7% 성장률은 선방을 넘어서 동남아내 제조업 시장의 구조를 바꾸게 될 변화로 보고 있다.

5. 빈 그룹의 좌절과 변화

부동산 분야에서 빈홈(Vinhome)브랜드로 성공한 베트남 시가총액 최대 기업집단인 빈그룹이 자동차 분야 진출로 인하여 어려움에 빠지자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주로 내수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빈그룹은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출대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2018년 빈패스트를 통하여 베트남 최초의 국산자동차를 선보이면서 자동차 수출시장에도 진출했지만, 위 분야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2019년 12월 베트남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빈마트를 식품 기업인 마산그룹에 매각하고 아울러 금년 창설할 예정이던 항공사 창설 계획도 정리하고, 3월부터 산업부동산 판매등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다각화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하여, 주 분야인 주거 부동산 분야가 타격을 입으면서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빈그룹의 위기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서 향후 위기극복을 어떻게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한성훈 kosdaq62@gmail.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