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September 21,Monday

깜란 & 나짱에 숨겨진 가성비 리조트

코로나-19유행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을 누리자!
깜란과 나짱은 사이공에서도 가까운데다가, 다낭의 축소판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나짱 시내의 관광거리와 더하여 미개발지가 많아서 세계적인 리조트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행지이다. 다낭을 중심으로 2차 코로나 유행이 진행되면서 여행가는 것을 꺼리고 있지만 다낭을 제외하면은 아직도 리조트들은 엄청난 할인 가격으로 손님을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이 여행하기에 가장 쾌적하다. 비행기는 50%정도 빈상태로 운항이 되고, 공항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좋다. 티켓 또한 엄청나게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여행하기에 ‘딱 ! 좋은 시기야~~’라는 노래 구절이 절로 나온다. 거기에다가 코로나로 여행 업종들이 마이너스 운영으로 고전하는 터라, 생존을 위해 말도 안 되는 가격대로 가성비를 가득 높이고 있다.

어떠한 리조트가 적당한가?
좋은 리조트 라는 것은 상대적이다. 리조트를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베트남의 리조트는 좋은 풍경이 있는 위치에, 전용 해변가까지 있어 좋아 보인다. 하지만 리조트도 등급이 있고, 차이가 있다, 아래는 본 기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1.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
    리조트는 건물 및 시설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지가 넓기 때문에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첫인상부터 시작해서, 객실이용에서 불편함이 있을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시설관리가 잘되어 있는곳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는지 안되어 있는지는 보통 호텔예약 웹사이트 리뷰를 통하여 유추 할 수는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으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관리=비용이기때문에 요금이 비싸거나, 잘 알려진 브랜드의 리조트일 수록 관리가 잘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2. 부지가 넓은 곳 보다는 시설이 적당히 다양한 곳
    부지가 넓은 리조트는 관리의 문제도 있지만, 리조트 내부 시설을 다양하게 즐기기에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숙박만하다가 시설도 즐기지 못하고 떠날 수도 있다. 그래서 시설이 적당히 다양하면서, 수영장은 침실에서 가까이 있고, 레스토랑은 숙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 좋다.
  3. 음식이 푸짐한 곳
    리조트 관광은 숙소 자체가 목적지인 경우가 많다. 밖에 나가기가 매우 어려운데다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 많다. 음식이 푸짐하고 (주로 뷔폐) 그리고 음료수를 얻기가 좋은 곳을 가는게 좋다.
  4. 공항에서 가까 곳
    리조트는 공항이나, 역같이 교통허브에서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이 좋다. 이동시간이 적어지는 효과도 있고, 요즘 같은 시국에서는 유사시에 빠르게 집으로 갈 수 있다.

깜란은 어디? 나짱은 어디?
우선 잠깐 리조트를 보기전에 나짱을 가시는 분들이 의외로 깜란(Cam Ranh)과 나짱(Nha Trang)을 헷갈려 한다. 이전에는 공항이 나짱에 있었지만, 몇 해전부터 공항이 철거되고, 꽤 멀고먼 깜란으로 이전했다. 문제는 깜란이 멀지만 나짱의 공항역할을 하다보니, 같은 지역인지 아닌지 혼돈이 생기곤 한다. 그런데 두 지역은 엄밀히 말하면 다른 지역이다. 같은 성에 속한 것은 맞지만, 깜란공항(구 나짱공항)이 위치한 깜란 지역은 나짱 남부에 위치한다. 말하자면 나짱에 속하여 있지 않은 다른 도시이다.

깜란은 공항이 이전하면서 주변 리조트 개발이 시작되었고, 특히 최근 5년전부터 활발한 외국계 대형 리조트의 투자와 함께
개발되기 시작하여 현재도 나짱은 건설중인 많은 리조트가 눈에 뛴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나짱이 아닌 깜란에 위치하고 있다. 나짱시 안에는 시 외각 남부와 북부를 제외하면 시가지 면적상 리조트는 거의 없고 호텔이 많은 편이다.

Selectum Noa는 터키계 리조트 회사로써, 터키 남서부에 유명 휴양지인 안탈랴(Antalya)에서 성공적으로 오랜 기간 운영하여, 유럽에서는 꽤 알려진 리조트 체인이다. 터키계 셀렉툼사의 아시아 진출작인 본 리조트는 2019년 11월에 개장하여 새로운 시설과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며, 베트남계 AIMS사가 본 리조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본 기자가 이곳을 가기전 그렇게 기대한 부분은 없었다. 왜냐면 리조트이고, 처음으로 리조트 가는 것도 아니었고 리조트야 잘 쉬면 되는 곳이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조금 있었다. 그리고 구글맵과 그랩맵의 부정확함으로 인하여 택시가 헤매고 헤매고 겨우 찾은 셀렉툼 노아 리조트. 웰컴드링크의 청량함이 택시와 함께 길을 헤매이던 짜증을 씻어낸다. 깍마(Gac Ma) 해군병 기념탑 뒤에 위치한 총 506개실을 보유한 본 리조트는 크게는 두 개 객실 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워터파크가 바로 앞에 있고, 지중해식 흰색 계열로 꾸며진 일반 호텔형 리조트(8월 이후로 휴관중) 특히 이 호텔건물의 수영장 조경은 일품 중에 일품이어서 눈으로만 보아도 감동이다. 아쉽게도 당분간 공사 및 코로나로 인하여 이용할 수 없다는 게 여행 내내 슬펐다. 또 다른 하나의 시설은 본 리조트의 주가 되는 공간으로 식사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길고 넓은 수영장과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빌라다. (현재 코로나 유행으로 인하여 빌라만 운영중이다) 본 리조트의 방은 나만 리트리트나 다른 곳처럼 아늑한 느낌은 아니지만, 인테리어는 무난한 흰색계열과 대리석 바닥으로 되어 있어서, 모던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이 곳은 방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그리고 가장 핫한 포인트는 방의 크기고 넓어 가장 작은 사이즈의 룸이라도 40스퀘어미터의 크기를 자랑한다. 본 기자 묵었던 방은 노아 시그니처였다. 가격이 하루 400만동 정도 하는 곳이었는데, 전용 풀장에 해변가로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었다. 특히 퀸사이즈 침대로 인하여 한번 잠을 자면 쉽게 피로가 풀리는 것도 좋았다. 그러나 화장실이 내부 개방형이라는 점과 그리고 해변가를 쉐어하다 보니, 프라이버시 보장이 잘 안 된다는 점이 단점이었다. 그렇지만 공간이 넓고, 기본 어메니티가 훌륭했다.

셀렉툼 리조트의 부대시설과 액티비티!

애니메이션&워터파크
셀렉툼 리조트의 장점은 엑티비티 프로그램(이곳에서는 ‘애니메이션’ 이라 부른다)이 다양하다는 점인데, 본 기자가 방문했을때는 수시로 수영장에서 에어로빅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아침에는 나무와 잔디밭을 배경으로 요가 활동, 저녁에는 가족을 위한 파티가 있었다. 본 기자도 첫날 저녁에 무대가 있어서 댄스파티에 잠깐 갔었는데, 가족들도 즐길 수 있게 온가족이 서양인 엔터테인먼트 직원의 율동을 따라하는것을 보면서, 이곳이 가족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에 더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쿠아파크가 있는데다가, 성인도 같이 즐길 수 있는 큰 규모의 아쿠아 파크는 현재 공사중이며 8월 20일 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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