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October 23,Friday

대전세종충청연합회(대세청연)

아직까지는 영·호남분들이 베트남에 많이 진출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충청지역 분들은 베트남에 상당수가 사업을 하고 있지만, 들어나지를 않는다. 코로나19로 모든 경제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은 지금, 서로의 힘을 모으고자 조용하기만 했던 충청인들이 드디어 나섰다. 바로 “대전세종충청연합회”(이하 대세청연)로 충청권 기업인들의 모임이 지난 2020년 6월 26일 베트남에 창설된 것이다. 본지에서는 이 창설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위치한 대전 광역시 호찌민 사무소를 찾아, ‘대전세종충청연합회’ 송인권 초대 회장과 김영민 총무를 만나 축하인사와 함께 연합회의 창설 배경과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전세종충청연합회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송인권 회장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들이 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인지 몰라도 한국분들은 자신의 출신 지역에 따라 뭉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잘 모이는 곳이 호남 향우회, 대경회, 부산지역 단체들입니다. 이 모든 단체가 베트남에는 예전부터 자리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충청도는 이번 연합회가 처음입니다. 이곳 베트남에서도 역량 있는 충청인들이 많이 있지만, 지역 성향 탓인지.. 지금까지는 아무도 모임을 주선한 이가 없었던 것입니다. 서로들 모여 의견을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다른 지역 향우회나 기업인들의 활동을 보면서 조금 불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이던 참에 대전광역시 사무소장님의 여러 충청인들과의 주선을 계기가 되어 금년 6월 26일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충청인들과 뜻을 모아 연합회를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왜 충청도가 가장 늦게 연합회를 발족했다고 생각하십니까?
회장 글쎄요. 왜 그럴까요? 그건 아마도 충청인의 늦은 말투의 성향 때문 아닐까요? 누군가 선뜻 나서서 총대를 매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외부에 나서는 것을 서로 지양하다 보니, 가장 늦은 지역 연합회를 이제서야 만든 것 같습니다.

창설로 인하여 기대하는 효과는?
김영민 총무 지금까지 31개의 충청기업인이 회원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호남과 경북지역 보다는 작지만, 이번 연합회 창설로 많은 충청 기업인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내의 충청인들을 자세히 파악하고 애향심 고취와 충청민들의 네트워크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것입니다. 아울러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서로 상부상조하고 충청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 대전 및 충청지역의 기업인들이 베트남 투자 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왼쪽부터 최근환 소장, 송인권 회장, 김영민 총무

보통, 호남쪽은 봉제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경상도 쪽은 섬유 쪽에 계신 분들이 많은데, 여기 계신 충청도 분들은 주로 어떤 산업에 종사하시나요?
회장 저희 충청도 기업인들은 한 쪽으로 편중된 특별한 분야는 없습니다. 회원분들의 사업 분야를 보더라도 섬유-신발-철 물류-휴지-포장재 등 다양하게 종사하시는 편입니다. 또한 코로나가 여파가 진정되면 베트남 투자가 확대되어 충청지역 기업인들이 많이 베트남으로 진출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은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 첨단 산업이 강세이므로, 그 분야에 관련된 비즈니스가 베트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회사가 충청권에 많다는 말씀은, 이미 이 분야의 산업들이 베트남 진출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회장 개인적으로 제가 알고있는 한 업체는 욕창을 방지하는 노인용 침대를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 베트남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치매로 인한 욕창은 노인들에게 가장 힘든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이디어 침대를 제조하였고, 좋은 아이디어와 최고의 기술이 만들어낸 욕창 전문 침대로 한국 내에서는 수요가 높아져 공급을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생산기지로 최근 베트남에 부지를 선정하고 공장을 세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충청권에는 대학들이 많습니다. 현재 충청권 대학교 중 상당수가 베트남에 진출 및 협력관계를 맺고자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세청년의 회원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총무 충청도에 연고를 가지고 있는 기업 및 개인, 자영업자가 자격조건입니다. 최근환 소장 또는 저한테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본 연합회는 향우회의 성격보다는 기업 경제인 연합회이므로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가입신청 후, 전체 회의를 통해 회원의 3분 2의 동의를 얻어 회원으로 가입이 됩니다.

창립된지가 얼마 안되었는데,
어떠한 활동 방향을 계획 중이십니까?
회장 우선 금년 내로 조직을 단단하게 형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회원 기업수도 늘어날 것을 예상하여 내부 운영진 조직을 각 요소 별로 분배를 하고 베트남에서 충청기업인의 새로운 정보교류와 스타트 업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신생기업인들을 베트남에 오래된 경험 노하우를 지닌 선배 기업인들과 멘토를 맺어서 베트남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합니다. 현재 1달에 한번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모임 중에 베트남 비즈니스에 관한 토론의 시간을 준비하여 스타트업을 하는 젊은 충청인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아울러 조직이 좀더 확대되면 베트남내에서 자원봉사, 장학회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 또한 계획하고 있습니다.

송인권 회장님의 회장 당선의 변과 베트남에 오시게 된 개인적인 이야기를소개 부탁드립니다.
회장 저는 아산 출신입니다. 이번 6월 26일 첫 창립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 되었습니다. 제가 베트남에 진출 한 것은 불과 몇 년 전입니다. 2017년에 베트남 조사 후, 2018년에 붕따우 쩌우덕 석유화학단지에 입주를 시작으로 2018년 7월부터 베트남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기능성 쓰레기통 생산 수출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제품을 전세계 27개 국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총무님은 베트남과는 어떤 인연이신지요?
총무 저는 후지 제록스라는 일본기업에서 10년간 근무를 하였습니다. 최근에 경력직으로 삼성에 입사를 했고 베트남 생활은 11년차 입니다. 현재 삼성에서 세일즈 마케팅 업무. 직판, 유통채널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회원들에 대해 돕고 있는 것이 있으신가요?
회장 충청분들은 어려워도 여러운 것을 잘 표현하는 성향이 아닌지라, 특별히 도움을 요청하는 기업들이 없어 알기가 어렵습니다. 비즈니스 업종별로 어떤 경우에는 코로나 전보다 매출이 향상된 기업도 있고, 어렵지만 잘 극복해 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저의 연합회 차원에서 특별히 코로나로 어려워진 회원분들을 도왔던 케이스는 아직 없습니다.

타 지자체 모임과의 교류도 계획하고 계신가요?
회장 이곳에 호남향우회, 대경회 등 타지역 경제인 및 향우회 모임과 코로나의 여파가 조용해지면 서로 친목도모 모임과 합동 골프대회 등을 타진 할 생각입니다.

씬짜오 베트남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회장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여려운 상황을 넘어가고 있지만, “서로 워_뗘?’ 하고 묻고, “괜찮어~유” 라고 답하면서 희망과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면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저희 ‘대세청연’은 열려있는 단체입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31개 기업이 가입되어 있으며, 차츰 더 조직 규모를 확대할 것입니다. 특히 저희는 기업인들간의 모임으로 베트남과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충청인들이 몫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대전세종충청연합회(대세청연)
회장 송인권 | MAGIKAN 대표이사 | 093 344 5848
총무 김영민 | 삼성 디스플레이 판매, 마케팅 프로 | 090 980 1809
대전광역시 베트남 사무소 소장 최근환 | 090 960 5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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