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September 27,Monday

베트남 기업들, 올해 임금인상률 10년만에 최저 전망

다국적기업 6.5%, 국내기업 5.2%…내년은 각각 7%, 7.7% 예상

올해 베트남 기업들의 임금은 10년만에 가장 낮은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채용정보기업 탤런트넷(Talentnet)과 머서(Mercer)가 공동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국적기업들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평균 6.5%, 국내기업들은 5.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두 그룹이 각각 7%, 7.7%로 예상됐다.
이 같은 임금인상률은 지난 10년중 최저 수준이다.
호아 응웬(Hoa Nguyen) 텔런트넷 수석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국적기업의 14%, 국내기업의 34%가 올해 임금인상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종별 임금인상률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비교적 적었던 보험, 첨단기술, 생명과학이 각각 8.7%, 8.5%, 8.4%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석유·광산, 은행, 아웃소싱은 각각 2.1%, 5.6%, 6.5%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상여금 지급에 있어서는 은행권의 22.4%가 지급했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비은행 금융사와 생명과학 기업들이 각각 20.1%, 18.6%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기술, 물류운송, 소매업 부문은 각각 13.8%, 13.6%, 12.5%로 지급률이 저조했다.
프엉 응웬(Phuong Nguyen) 텔런트넷 대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13%가 연간 목표실적에 따른 특별상여금을 지급했으며, 상여금을 지급한 기업중 69%는 일회성 상여금을, 13%는 월별로, 5%는 분기별로 상여금을 지급했다.
내년 채용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기업의 40%가 고용확대를 계획중이며, 55%는 고용유지, 5%는 인력감축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고들리브 반 도렌(Godelieve van Dooren) 머서 싱가포르 지사장은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운영비용 절감 등의 정책이 필요하나, 코로나19 이후 실적회복을 위해서는 고용을 줄여서는 안된다”며 “기업들은 장기적인 재무상황과 근로자 심리에 균형을 맞춰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코로나19에 따라 상반기 이직률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체 16개 산업군에서 활동하는 605개 기업 종업원 4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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