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December 3,Thursday

우울증, 공황장애, 적응장애

외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이 글의 제목으로 적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그리고 적응장애라는 심리적 질환 하나를 많게 또는 적게, 아님 심하게 또는 약하게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자기 스스로 판단해서 나는 이런 질환을 앓고 있다고 결론 내지 말고 하나하나 짚어가며 한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울증

이 질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한데 우울한 기분이 자주 들고 괜히 슬퍼지거나 불안해 지기도 하고 무슨 일을 해도 재미가 없고 늘 찡그린 얼굴로 잘 웃지도 않게 된다. 자다가 자주 깨고 새벽에 잠이 깨면 더 이상 잠이 안 온다.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줄어 살이 빠지게 된다. (반대로 살이 찌는 수도 있다.)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지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금방 했던 일도 잘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무슨 일이든 결정을 못 해서 질질 끌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기분은 괜찮은 데도 몸이 여기저기 아픈 증상만 나오는 수도 있어 여러 병원에서 필요없이 장기간 검사나 치료를 받는 수도 있다. 소화불량, 두통, 목과 가슴에 뭔가 걸린듯한 느낌, 변비 및 설사, 성욕감퇴 등이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보통 아침에 심한데, 어떤 경우에는 오후나 저녁에 심해지기도 한다. 참고로 인터넷에 나와 있는 우울증 테스트(http://blog.iqtest.kr/31)한번 해보고 참고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의할 것은 전문의사만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음을 유의하여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불안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슴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숨이 차오고, 숨이 막히는 느낌이 들고, 속이 거북하고, 어지러움, 손발의 저림 같은 증상 중 몇 가지가 갑자기 발생했다가 서서히 없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공황 발작의 첫 증상은 흔히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저절로 시작되지만, 육체적 과로나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난 후에 증상이 처음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

대개 공황 발작은 10분 이내에 급격한 불안과 동반되는 신체 증상이 정점에 이르며 10~20분 정도 지속하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는 드물며, 증상의 빈도도 하루에 여러 번씩 나타나거나 1년에 몇 차례만 나타날 수도 있어 환자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생긴것으로 생각하고 응급실이나 내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해보지만,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이 예기치 않게 나타나기 때문에 언제 다시 그럴지 모른다는 예기 불안이 생기기도 하고 그로 인해 밖에 혼자 다니는 것을 꺼리게 된다. 사회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고, 불안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다가 알코올 의존이 되기도 하고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치료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http://wellbeing4u.snu.ac.kr/oneself/login.php 상기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면 기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적응장애

미국 이민자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적응장애를 잘 나타내 주는 글을 한가지 소개할까 한다. 미국 앨리언트 국제대학 결혼상담학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안여진씨의 글이다. < 누구나 미국에 처음 이민 가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국에서 살면서 모든 사람이 똑같이 거쳐야 할 인생에 펼쳐진 과제들을 모두가 동일하게 해결해 나가는데 이민은 완전히 새로운 국가, 조직, 언어, 문화, 가치관에 내가 지녀왔던 모든 것을 맞춰나가며 적응해야 하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커다란 대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이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는 것, 성인이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것 이러한 것들은 한 집단이 속한 의례의 통과의례이지만 이민생활은 또 다른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조사를 따르면 “한 그룹이나 조직에 자신과 같은 인종이 최소한 20%는 존재해야 현지인들과 갈등이 있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한다. 10명 중 2명 이상이 한국인이 아닌 경우에는 자신이 확실히 옳다고 믿어도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섣불리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기가 힘들다. 결국 대다수 이민자들은 한인타운을 떠나서는 자신의 본연의 모습대로 살아가기보다는 심리적, 감정적인 부분들을 억누른 채 살아가게 되고 이는 ‘적응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조사에도 보듯이 새로운 환경 특히 외국에서 적응해 나간다는 것은 여간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니다.

적응장애는 스트레스를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일어나는 반응이 지나친 경우에 내려지는 진단이다. 적응장애는 우울증, 불안함 같은 심리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기물파괴, 무모한 운전, 싸움, 그외의 여러가지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또한, 학업장애, 대인관계 회피를 비롯해 신체적인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적응장애일 경우, 적응장애를 유발한 스트레스가 사라지면 이러한 증상들은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지만 6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 적응장애로 진단된다. 이민과 같이 급격한 생활환경의 변화로인한 적응장애는 자신의 정체와 자존에 커다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인생의 고비고비를 넘겼고 자신의 장점, 자신만이 가진 재능들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현재 이민생활을 과거의 삶에서 분리시켜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연장 선상에 놓음으로써 잊혀졌던 자신의 귀한 자산들을 다시금 활용할 수 있다면 이민생활 적응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어려움을 보다 쉽게 극복할 수 있다. 개인적 차원 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이민생활에 적응할 수 있다.>

아주 공감이 갈 만한 글이다. 저자의 허락은 없었지만, 인터넷에 공개된 글이라 베트남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일부분을 소개하였다. 베트남은 이민이라는 제도가 없어서 사업이나 직장을 통해서 이 땅에 들어 오지만 역시 전 세계 이민자들이 겪는 동일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성공을 향해 한발 더 나아 갔으면 좋겠다.

작성자 :
5-2

PDF 보기

4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