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January 24,Sunday

2021년 경제를 바라보다

코트라호치민 김관묵 관장 / KIS한국투자증권베트남 박원상 법인장
신한은행 신동민 행장 / 미래에셋 리서치센터 / 최근환 국제금융해외투자전문가
마치 끝없는 지뢰밭을 걷는 듯한 절망감을 전세계인에게 안긴채 2020년이 아무 기약도 남기지 않고 돌아섰다. 그래도 인류는 다시 자유롭던 세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간절한 희망을 품고 새로운 해, 2021년을 맞았다. 당장 현재의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바이러스만이 아니다. 미중 갈등에 이은 미국의 대선문제의 행방 등이 불투명한 지금 이런 여러문제들의 진행에 따라 지금보다 더 큰 지진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힘없는 우리같은 인간에게 관심이 가는 것은 경제다. “그래 정치야 아무리 참견해도 영향을 못 미치니 입 다물고 지내겠다만, 그래도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인 경제에 대하여는 좀 알아야겠다, 새해 경제는 어떻게 되는지 좀 알려줘!“ 2020년 세계경제는 1929년 이후 최악의 경제불황을 맞이했지만, 베트남은 방역과 미중무역분쟁의 증가를 방패삼아 베트남은 플러스 성장을 이룩하여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주목을 받았던 해이기도 했다. 세계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는 2021년. 금년의 베트남 경제는 2018-19년의 6%~7%대의 성장세를 회복 할 수 있을까? 백신과 회복될 세계경제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각계각층의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씬짜오베트남이 2부작 기획으로 준비했다. 이번 호에서는 KOTRA 호찌민사무소 김관묵 관장과 KIS한국투자증권베트남 박원상 법인장의 의견을 종합하여 재구성하였다.

 

코트라 호치민-김관묵관장
2020년, 코로나 위기의 글로벌 경제 충격에도 베트남 경제 선방
지난 10월 국회 회기에서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베트남의 경제 지표도 예년보다 감소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된 덕에 국가 경제는 위기에 빠지지 않고 안정을 유지한 ‘성공적인 한 해’ 라며 2020년 정부 평가를 요약했습니다.
이는 독단된 자평은 아닙니다. 일례로, 올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베트남의 GDP 규모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4위로 부상할 것이라 추산했습니다. 11월 Bloomberg 통신은 동남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이 가장 작은 국가가 베트남일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는 마이너스 성장을 경험한 주변 국가들과 반대로 베트남은 (비록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더라도) 꾸준히 성장했기 때문인데, 실제로 베트남의 1~3분기 GDP 성장률은 2.12%을 기록했고 연간 성장률은 2~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 베트남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괜찮았나?
첫째, 올해 베트남의 경제가 선방한 원인은 코로나19 통제에 따른 내부적인 사회·경제 혼란의 축소입니다.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타격은 크게 3차례 있었는데, 각 감염 사태가 신속 진압된 덕에 경제가 급속하게 경색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베트남에서 생산 시설이 마비되는 일은 없었고 소비 순환이 이어져, 3분기에 접어들어서는 현지 경제가 점차 반등되기 시작했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수출 확대입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1월 베트남의 수출액이 2,549억 3000만 달러로 5.5% 성장했고, 수입액은 1.6%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 11개월 동안 무역 흑자는 201억 6000만 달러에 육박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2배 성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나라들이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하여, 베트남의 2020년 수출액은 2019년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찌민시 발전연구원(HIDS, HCMC Institute for Development Studies)에 따르면, 고부가가치의 기계·설비, 관련 부품, 가구, 중간재 등 품목에 수출이 특히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코로나19로 TV등 특정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해 베트남에서 제조하는 가전 제품의 수출량이 늘어 올해 수출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셋째, 안정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입니다. 베트남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2020년 1~11월 베트남에 등록된 총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약 264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시장 둔화 및 이동 제한 조치로 대베트남 FDI가 약간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괜찮은 편이고, 중장기 관점의 투자 동향도 낙관적으로 보고있습니다.

2021년 베트남 경제는 어떻게 될까? 맑음 예상
2021년 하반기 미국, 중국, 한국 등 베트남의 주요 교역 및 FDI 유치국들의 팬데믹 상황이 개선되고 세계 경제가 전반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베트남 또한 내년 경제 회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년에도 베트남 내수 분야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팬데믹 진정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국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될 경우 비즈니스 출장 및 관광 산업의 회복에 기인하여 경제 성장은 더욱 가속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2021년 부터는 미중분쟁에 따른 글로벌밸류체인(GVC) 변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투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미국 Apple사의 스마트폰, 노트북, 이어폰 등을 위탁생산하는 위스트론, 페가트론, 폭스콘 모두 올해 베트남 내 투자를 확대했습니다. JETRO(일본무역진흥공사) 또한 15개 일본기업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시설 이전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고, 최근 중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 공단 토자 사용료가 상승세입니다.

통상 측면에서는, 올 여름 베트남은 EU와 FTA를 발효했고 지난 달에는 RCEP 가입을 확정했으며, 얼마전에는 영국과 FTA 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국가간 자유무역협정의 효과가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팬데믹으로 위기가 상시 공존한 이 시기에 베트남은 올해 수출 주도 경제 성장으로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특정 국가(미국과 중국)에 집중된 무역 의존도 때문에 자국 산업생산이 그 여파를 밀접히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베트남은 고부가가치 공정 및 품목, 자국 내 원부자재 산업 육성에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은 베트남의 향후 5년을 책임질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는 해입니다. 2016~ 2020년 정부가 무역협정을 다수 체결해 세계 시장에 편입할 길을 닦고 현지 투자 환경을 개선할 틀을 다졌다면, 새롭게 들어서는 신 정부는 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최근 몇 년간 진행이 부진했던 현지 인프라 및 공공 분야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기업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야
내년 팬데믹 완화로 세계 경제가 회복되면 베트남 경제 또한 나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더불어 더 큰 도약을 위해,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타 국가 FDI 기업들에 맞선 시장 경쟁 대비입니다. 올해에는 중국,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의 대베트남 투자가 급속도로 증가했고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및 일본기업의 베트남 진출 분야가 한국 기업처럼 제조·가공업, 부동산업, 유통업 등에 집중돼 있어,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중국기업 및 일본기업과의 경쟁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노동력을 구하기 어렵고, 인건비가 부담이 된다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고, 베트남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은 베트남 정부가 올해 새롭게 맺은 EU FTA, RCEP, 영국 FTA 등을 대외 수출 및 원부자재 조달 등의 비즈니스 활동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서는 관세사가 FTA관련 상시 무료상담 지원중) EU 수출 관세혜택을 위한 원산지 증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셋째, 내년에는 베트남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인프라 및 공공건설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공항, 항만, 도로, 교량 등 인프라 건설분야에서의 프로젝트 수주 또는 건설 중장비 공급 등의 비즈니스 기회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민관합작투자(PPP)법을 올해 신규 제정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소비재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코로나사태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급속하게 성장하는 베트남의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라자다, 티키, 쇼피 등의 유명 온라인 마켓으로의 상품 입점 뿐 아니라,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이러닝, 온라인게임, 동영상 제작 및 스트리밍, 배달서비스, 핀테크 등의 분야도 비즈니스 기회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IS한국투자증권베트남- 박원상 법인장
2021년 베트남 증시 전망
2020년 증시를 돌아보며
베트남 증권시장만 본다면 2020년은 2007년과 2018년에 이어서 가장 드라마틱한 변동성을 보인 한 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COVID-19 여파로 호치민지수는 지난 1월 설 연휴 전(991pt)을 기준으로 3월 31일(649pt)까지 약 34.5% 하락했고, 이후 12월 8일 1,030pt 수준까지 약 60%의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COVID-19 발생 이후 증시 상승 원인을 짚어본다면, 첫째, 수급 측면에서, COVID-19의 충격은 1년 6개월 정도 이어졌던 지루한 박스권(880~1,030pt)을 하회하는 가격조정이 나타났고, 이 조정은 지루함 속에 대기 중이었던 투자자들의 매수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둘째, COVID-19로 인한 부정적 충격이 다른 국가대비 상대적으로 약했는데, 그 중심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가 있었습니다. WTO 가입 이후 줄기차게 증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효과가 그 빛을 발하는 한 해 였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베트남 외환시장을 안정되게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셋째, COVID-19 충격을 완화하고자 펼친 베트남 정부의 재정정책은 다른 국가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었지만, 정책금리인하 등의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은행에 머물러 있던 자금을 시장에 유통시키면서 자연스럽게 통화승수(Money multiplier)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금리인하로 은행예금금리 역시 동반 하락했으며, 고금리 예금상품에 익숙했던 베트남 내 투자자들에게 은행 외의 다른 금융 상품에 눈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1년 기준 은행 예금금리 6%가 붕괴되면서 증권사들의 신규 계좌개설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베트남 증권시장 위험 요인
위와 같은 이유로 호치민 지수는 1천선을 회복하였지만, 가치 측면에서 바라본 현재 증시는 조금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선, 2014년 이후 호치민증시 상장기업들의 과거실적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2.4배였고, 현재는 17.08배(2020.12.14일 기준)입니다. 이번 4분기 실적이 크게 긍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PER 매력은 낮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둘째, 수급 측면에서는 상위 20개 증권사들의 자기자본대비 Margin 규모의 평균은 약 97.7% 수준으로 2017년 이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가총액대비 마진 비율은 1.7% 수준으로 2017년보다도 그리고 과거 5년 평균 1.4%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과거에 베트남증권감독위원회(SSC)는 마진 대출 규모면에서 과열이 나타날 경우, 증권관련 규정을 강화하거나 구두 개입을 통하여 시장 과열을 방지하였습니다. 2011년 8월에는 증권사별 자기자본의 200% 한도 규정을 발표하면서 3개월 이상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였고, 2014년 4월에는 마진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라는 구두 발언으로 증시가 약 100pt 이상 하락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향후 상황에 따라 한번쯤 거품이 제거되는 시점이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셋째, 은행들의 NPL(Non Performing Loan. 무수익여신)의 증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치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7개 은행주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12월 말 기준 총대출액 대비 NPL비중은 1.38% 수준이었고, 올해 3분기 말에는 1.68%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COVID-19 피해 기업 지원책의 하나로 베트남중앙은행(SBV)에서 해당 기업들이 NPL 조건에 해당되더라도 NPL로 분류되지 않도록 지시함에 따라 은행별로 관련된 부채(Restructuring Loan)의 규모가 NPL과 합산하면 총부채의 5.71%에 이른다는 점입니다.

< 증권사별 자본금대비 마진 현황 >

 

 

 

 

 

 

 

 

 

COVID-19 문제가 해결되어 은행들이 해당 부채를 다시 정상적으로 분류할 경우, 이는 은행 뿐만 아니라 은행주가 시가총액의 28.8%를 차지하고 있는 호치민 증시에도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베트남 증시의 투자 유인
위에서 언급한 증권시장의 불안요소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2021년과 그 이후까지의 증시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내에서 투자 유인으로 꼽고 있는 ‘MSCI Emerging Market’ 편입은 현재의 증권 제도와 절차 등을 볼 때 조금 먼 이야기일 수 있기 때문에 그 보다 가까운 유인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 첫째, 삼성전자가 이끈 과거 10년, 그리고 향후 10년을 이끌 애플
WTO 가입 이후 수 많은 외국계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인 부분은 모바일을 필두로한 삼성전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과 수출 영향으로 베트남 수출 부분의 구조가 기존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무역수지의 개선은 끊임 없이 반복되던 환율 불안을 해소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부분은, 첫째는 삼성전자가 들어오면서 동반 투자가 진행된 부품 관련 벤더들입니다. 둘째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베트남’은 안전하다는 인식하에 진행되는 금융자본의 진출입니다.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외국계 투자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중심으로한 한국계 펀드이며, 이러한 한국계 금융사들의 진출은 베트남 자본시장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요 근래 심심치 않게 베트남 관련 AirPods 과 iPhones 관련기사를 접하실 겁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이 진출한 베트남’은 어떨까요? 현재 AirPods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Apple 관련 기업은 향후 ‘iPhones Mini’로 생산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아이폰 공장 이전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아이폰이 진출한 베트남’은 더 많은 미국 투자가들에게 관심 지역이 될 것이며, 이는 외국계직접투자(FDI)의 확대 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례와 같이 미국계 펀드들의 본격적인 베트남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유인으로 전망합니다.

 

1. ALS-SDS Joint Stock Company(ALSDS) : SDS 51%, Aviation Logistic ALS 49% / 2. 베트남 대형물류 회사 Minh Phuong Group
3. 베트남내 2백여개 공장에 스마트 공장 관리 및 운용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CMC Corporation과 협력.
4. 베트남 Nguyen Xuan Phuc 총리는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 방문 당시, 반도체 부문 투자 요청 / 5. 2020년 11월까지 누적 기준.

• 둘째,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는 자유무역협정의 수혜 : CPTPP1, EVFTA2, RCEP3
TTP를 시작으로, 언제부터인가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이 새로운 경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COVID-19 영향으로 전혀 체감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호치민거래소 상장 기업 중에서 FTA 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상장사는 전체 389개사 중에서 37.5%인 146개사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해당 기업들의 연도별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을 비교하면 2020년은 전년대비 -37.1%로 전체 상장사(순이익 감소폭 -12.6%)보다 COVID-19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바이러스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2021년 실적은 기저효과(Base effect)를 뛰어넘어 FTA 수혜를 받으면서 증폭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1.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2. EU-Vietnam Free Trade Agreement
3.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2021년 베트남 지수 움직임 전망과 유망 섹터
지난 8월 이후 쉼없이 달려온 베트남 증시는 2021년 1분기에는 기간조정의 시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마진과 은행 NPL 부분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경우에는 지수 1천선을 하회하는 중립적 시나리오를 예상하며, 상장사들의 실적이 무리없이 발표되고 FTA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에는 2018년의 고점 1,200선을 상회하는 움직임까지 전망해보고 있습니다. 2021년 유망한 산업 부문은 소재와 산업재 그리고 FTA 관련 기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소재와 산업재는 경제 성장률을 확대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FTA 관련 기업은 COVID-19로 지연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꾸준히 진행해온 FTA의 결실이 COVID-19 여파로 빛을 잃은 모습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풍성한 열매가 맺힐 가능성이 높으며, 그 효과는 응축된 만큼 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러한 확대 효과는 향후 증시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ACV: UPCoM 등록사. UPCoM 내 시총 1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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