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September 19,Saturday

인프라 부족•과도한 경비소요 베트남, 2019년 아시안 게임 개최권 포기 선언

윙떵융 베트남 총리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중앙부처 관계회의에서 2019 아시안게임 개최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융 총리는 이어 아시안게임 유치 철회안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아시아올림픽위원회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달라고 지시했으며, 베트남이 아시안게임과 같은 대규모 국제스포츠행사를 치러본 경험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베트남정부 안팎에서는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각종 인프라가 부족하고 과도한 예산이 소요돼 적잖은 부담만 안게 될 것이라는 회의론이 끊이지않았다. 부득담 부총리도 최근 아시안게임 유치효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최악의 경우 아시안게임 유치를 철회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또한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역시 지난달 25일 아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불러 행사개최에 필요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진 바 있다.

관계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베트남은 지난 2012년 아시안게임 유치전에 나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와 격돌, 막판 접전 끝에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초반 경쟁에 나선두바이는 차기대회 유치에 주력하겠다며 중도포기를 선언했고, 타이베이와 쿠알라룸푸르, 뉴델리, 홍콩 등도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포기를 결정했다.

한편 당시 대회를 유치한 베트남에서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대회 개최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데 비해 실제 기대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이 잇따라 제기됐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안게임의 실제비용이 유치경쟁당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소요예산 추정치 1억 5천만불의 약 2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논란이 한층 가열된 바 있다.

4/17, 뚜이째

One comment

  1. 갑부들이 조금씩 도와주면 포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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