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September 21,Tuesday

우리도 백신을 맞을 수 있나?

2020년 12월말 영국에서 세계최초로 백신 대량접종이 시작되면서, 지난 약 2년간 전세계를 괴롭힌 코로나-19 감염증이 전세계적인 종결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백신을 가진 나라와, 백신이 없는 나라들의 격차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4월부터는 이스라엘, 미국, 영국같이 백신을 대량으로 접종한 국가는 정상화의 길로 가기 시작했지만. 방역에는 상대적으로 성공했지만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아시아권에는 인도를 중심으로 대량의 감염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각종 바이러스 백신을 만드는 기본 방식과 현재 생산되는 코로나 -19백신의 종류와 차이점, 또 그에 따른 문제점 등 백신에 관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우리 교민은 언제쯤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지 알아보았다.

모든 백신의 종류

이종백신 (Heterotypic 또는 Heterologous Vaccine)
목표 병원체와 유사하지만 병원성이 낮은 병원체를 이용한 백신이다. 제너가 우두를 이용해서 만든 천연두 백신이 이에 속한다. 사실상 백신의 시초다. 일종의 생백신으로 보고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

사백신 (Inactivated Vaccine)
배양한 병원체를 죽이고, 항원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여 만든 백신이다. 소아마비, 콜레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이 이에 속한다.

생백신 (Attenuated Vaccine)
병원체를 죽이지는 않고, 대신 약독화 된 상태로 주입하는 백신. 볼거리, 홍역, 장티푸스, 풍진 백신 등이 이에 속한다.

톡소이드 백신 (Toxoid Vaccine)
병원체가 아닌 질병을 일으키는 독성 물질인 독소를 비활성화 시켜서 만든 백신.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이 이에 속한다.

아단위 亞單位 백신 (Subunit Vaccine)
혈장 백신이라고도 한다. 병원체 중 항원으로 인식되는 조각에 해당하는 부분만을 따로 취해 만든 백신. 이 아단위 입자들은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지만 비감염성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매우 높다. 대표적으로는 1세대 B형 간염 백신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아단위란 하부구성단위를 말하는데 즉,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의 기본 성분을 더 쪼갠 하부 성분을 의미한다) 초창기 아단위 백신은 인간 혈액에서 추출한 입자를 써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발전된 정제법이 등장해 문제가 없는 듯했지만, 더 큰 문제는 모든 병원체가 이런 조각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것. 물론 이 경우는 그냥 항원을 파쇄해서 쓰는 등 다른 방법들을 사용할 수 있다.

재조합백신 (Recombinant Vaccine)
유전자 재조합 백신이라고도 한다. 아래의 아단위 백신은 장점이 많으나,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가령 에볼라에 대한 백신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파쇄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이런 병원체는 너무나도 감염성이 강하여 극소수의 병원체로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병원체의 DNA가 가지고 있는 항원 결정기의 정보를 이용해 그 부분만 따로 생산해낸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사용되기 때문에 재조합 백신이란 명칭이 붙었다. 극히 드물지만 문제점이 여전히 존재하는 아단위 백신과는 다르게, 병원체를 유전자 단위로 쪼개 필요한 부분만 재생산하는 재조합 백신은 100% 안전하다. 단백질 자체를 쓰기 때문에 mRNA 백신보다 변이에 덜 취약하다. 다만, 개발하기 힘든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2세대 B형 간염 백신과 노바백스의 NVX-CoV2373이 여기에 해당한다.

mRNA 백신 (Messenger RNA Vaccine)
2020년 화이자 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인 BNT162가 최초다. 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세포질 안으로 전달하는 유전물질 특성을 활용해 개발되었으며, 면역체계가 항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의 단백질이나 바이러스를 따로 배양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개발 속도가 빠르다.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기간이 이렇게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은 mRNA방식 백신의 특성 때문이다. 기존의 백신은 새로운 병에 대해 우리 몸에 주입을 하여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 만큼, 하지만 우리 몸의 전투부대인 항체가 이 병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만큼 싸울 수 있는 약화된 독성을 가진 병을 배양하여 우리 몸에 직접 주입을 하여 신체 내부에서 전투훈련을 실시한다. 하지만 mRNA방식은 그냥 항체에게 적에 대한 (어떻게 생겼는지, 특성은 무엇인지 그리고 주의할 게 무엇인지를) 설명서를 알려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항체에게 싸울 대상을 일일이 적당히 약하게 만들 정도를 파악해서 그만큼 약하게 하고 필요한 양만큼 배양을 한번 주입량에 적절히 배양을 하는 것보다 당연히 해당한 병에 대한 설명서만 만드는 게 개발비와 개발 속도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일 수 있다. 즉, 해당 기술은 감기처럼 변이가 잦은 바이러스에 기술적으로 충분히 단기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mRNA는 구조가 불안정하여 일정 온도 이상에서는 변형되므로, 초저온 유통 및 보관 환경 즉 콜드체인이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 따라서 비용이 많이 들고 접근성이 떨어진다. 일례로 화이자에서 개발한 BNT162의 경우 -70˚C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개발도상국의 경우 접근성이 극도로 제한되며, 선진국의 경우에도 열악한 지역은 역시 접근성이 제한된다. 왜냐하면 콜드체인 구축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25˚C~-15˚C에서 2주간 보관돼도 상관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럴 경우 보관기간이 짧아져 단시간에 최대한 모두 접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바이러스 벡터 백신 (viral vector)
유전자를 세포에 전달하는 운반체인 벡터에 치료유전자를 삽입시켜서 만드는 백신. 바이러스성 벡터로는 주로 아데노 바이러스와 레트로 바이러스가 이용된다. 폴리머나 리포솜 등 비바이러스성 벡터도 있기는 하지만 유전자를 전달하기 쉬운 바이러스성 벡터를 많이 사용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 존슨앤존슨의 Ad26.COV2-S, 가말레야 연구소의 스푸트니크 V가 이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mRNA 백신보다 희귀 혈전 발생률이 더 높다는 단점이 있다.

DNA 백신 (DNA Vaccine)
세균 또는 바이러스 항원에 해당하는 유전물질 즉, DNA를 주사해 근육세포 내에서 전사 및 번역 과정을 통해 항원을 형성하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근육세포는 특이하게도 DNA 백신의 DNA를 자신의 유전자처럼 사용한다. 그래서 근육세포는 해당 DNA를 받아들여 자신의 게놈에 넣고 작동시킨다. 이 과정에서 전사-번역을 통해 항원이 형성되고, 면역 반응이 유도된다. 이러한 DNA 백신의 특성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종류의 세균/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DNA 백신은 필요 시에 여러 병원체의 유전자를 섞어서 넣어줄 수 있으며, 넣어준 유전자의 모든 병원체에 대해 면역 반응이 유도된다. 즉, 변이 발생 시 대응력이 좋다. 또 DNA의 특성상 mRNA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이어서 백신은 위의 mRNA 백신과 달리 상온에서도 수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백신이 아무리 보관온도 상한이 높아도 냉장보관인 것을 감안하면 보관성이 끝판 왕 급이다. 그래서 콜드체인이 열악한 개도국(특히 아프리카 등 열대 지방)에서도 보관 및 접근성이 높다. 단점으로는, 접종에 일반 주사기를 사용할 수 없고 전기 충격기나 입자총과 같은 특별한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제넥신에서 개발하여 임상시험 중인 GX-19N 코로나19 백신은 전압 80V의 전기천공기로 주사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현황

백신 종류 : 바이러스 벡터 방식
개발국 : 영국
개발 회사 : 아스트라제네카 & 옥스퍼드 대학교 (공동개발)
예방률 : 60%~80%
2차 접종기간 : 12주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이다. 개발 당시 명칭은 ChAdOx1 nCoV-19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 공식적으로 AZD1222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흔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불린다. 본래 메르스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옥스퍼드에서 특허로 개발되고 있었던 백신이다. 특허 내용(영문) 인간에게서 감염 증상이 거의 없도록 유전 변형된 ChAdOx라는 침팬지 감기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를 구조물로 한다. 아데노바이러스과의 호흡기 질환에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코로나19에 반응하도록 변형한 형태이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기존에 사용되던 백신 물질을 사용하는 만큼 제작 단가가 낮고, 생산이 쉬워 대량 생산 및 박리다매가 가능해졌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라이센스를 개방하는 등 다른 백신과 달리 개발도상국 및 최빈국으로의 보급에 초점을 맞추었다.

2021년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화이자 백신 등 타 백신을 구할 여력이 없거나,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국가가 백신 제조 공장이 있는 국가에서는 여전히 절찬리에 사용 중이다. 이들 국가는 AZ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기 때문에 접종해야 한다는 이유다.

부작용 특성
또한, 노년층으로 갈수록 부작용이 적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의 특성상 백신의 효과가 아데노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된 노년층으로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효과가 적어지기 때문에 부작용도 같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다르게는 젊은 층의 면역체계가 더 민감하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다. 같은 균이 들어와도 젊은 층의 면역반응이 더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면역반응의 일종인 몸살, 발열 등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면역반응 정도의 차이이지 항체는 면역반응이 일어나기만 하면 형성될 수 있으므로 청년과 노년의 면역 형성률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 임상자료로도 확인된다. 단, 영국에서 진행된 접종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95%에 달하는 입원 예방 효과를 냈으며, 이는 고연령층에서도 동일했다. “내가 맞았는데 너무 고생했다. 젊은 나도 이 정돈데 나이 드신 부모/조부모껜 절대 권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있지만 중장년‧노인층은 경미한 부작용 증상만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임상현장의 중론이고, 데이터로도 확인되므로 노년층에서 그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비율은 성인 층 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 종류 : mRNA 방식
개발국 : 미국
개발 회사 : 모더나
예방률 : 94.5~98%
2차 접종기간 : 4주

미국 모더나사(社)와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이다. 전 세계에서 개발되는 코로나19 백신 물질 중 가장 먼저 임상에 돌입했다. 총 2차례의 접종을 받아야 한다. 1차 접종을 받은 지 28일 후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하며 2차 접종을 받아야만 면역력이 생긴다고 한다. 모더나가 시험 결과 자사 백신이 94.5%의 예방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3상 임상시험에 참가한 약 3만 명의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과 가짜 약을 투여했는데, 그 결과 두 실험군에서 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에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된 피실험자는 5명에 불과했다. 모더나는 이 자료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4.5%라고 밝혔다. 다만 이것은 중간 분석이다.
또한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실용성이 뛰어나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이하에서 보관되어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만 유지하면 효과를 낼 수 있다. 게다가 모더나는 백신을 냉장고에서 30일 동안 보관해도 효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냉장고에서 5일 이상 보관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화이자 백신보다 6배가량의 긴 유통 기간이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 모더나의 백신이 성능으로만 보면 현재까지 개발된 가장 성공적인 백신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주요 백신들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흠이다.1월 26일, 모더나 측은 남아공 변이종인 501.V2에 자사 백신이 일반 코로나와 비교해 6분의 1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했지만, 코로나 예방에는 충분한 정도라고 밝혔다. 단, 면역 형성 기간은 다소 감소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과학자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이 생성하는 중화항체가 감소하더라도 바이러스에 무방비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후유증 및 부작용
접종 받은 곳 : 통증, 부종, 홍반, 접종 받은 같은 팔의 림프절의 압종과 부종
일반적인 부작용 : 피로, 두통, 근육통, 관절 통증, 오한, 메스꺼움 및 구토, 발열
과민성 반응 : 호흡 곤란, 얼굴과 목의 붓기, 빈맥, 현기증, 몸 전체에 심한 발진, 과민성 쇼크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후유증은 2일차에 사라지며 접종 후 15분간 의료진 곁에서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검사 받는다.
조사중 : 혈소판감소증
일반 백신과 달리 백신 접종 후 4-11일 사이 백신 접종 부위에 광범위한 발작과 통증을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했다.

백신 종류 : mRNA방식
개발국 : 독일, 미국
예방률 : 90%이상
2차 접종기간: 3주
개발 회사 : 바이오테크(독일), 화이저(미국, 제조담당)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에서 공동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이다. 최초로 일반인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접종된 mRNA 방식의 백신으로, 총 4종류(a1·b1·b2·c2)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 백서(영문) 보관 시, 효력 유효기간은 영하 70도에서 최대 6개월, 영하 20도에서 2주, 해동 후 2~8도에서 5일이다. 개발 당시 백신의 정식 명칭은 바이오엔테크에서 붙인 ‘BNT162b2’ 였으나, 상용화 이후 제품명 ‘코미나티주'(Comirnaty Inj)불리고 있다. 모더나의 mRNA-1273 백신과 마찬가지로 메신저 RNA라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며, 특성상 개발 진행이 가장 빠른 백신이라 mRNA-1273과 함께 인류의 코로나 저항의 신호탄으로 홍보되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2020년 내 긴급승인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이루어졌다. 임상 시험 단계에서 해당 백신 물질을 투여한 참가자들에게 회복 환자의 1.8배~2.8배에 달하는 중화 항체가 형성된 것이 확인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주었다. 영국 정부의 후원으로 이스라엘에서 해당 백신을 맞은 50만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만으로도 90%의 면역 효과가 있다고 하며 1차 접종만으로도 보호기능이 상당히 높은 걸로 보여진다고 한다. 접종 후 14일차까지 아무런 효과가 없으나 그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면서 21일차에 절정이 되어 90% 이상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고령층 위주로 접종한 결과, 이스라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대부분 젊은층 위주로 나타나면서 고령층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2021년 2월 14일 기준으로 이스라엘 신규 확진자의 75%정도가 젊은 층이라고 한다.

 

후유증 및 부작용
혈전증 : BNT162 백신의 혈액 응고 관련과 관련하여. 혈전 발생 신고율이 타 백신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낮게 보고 되고 있다. 4월 22일 영국 MHRA의 화이자 백신 부작용 보고서에 따르면 1740만 명이 접종한 가운데 CVST 발생 신고 건수는 14건이었으며, 심각한 사례로 보고된 경우는 없었다. 같은 시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 보고서에서 AZD1222의 2350만 명 접종자 가운데 CVST 발생 신고 건수가 110건에 달하고 심각한 경우가 8건이나 되는 것과 비교하면, 화이자 백신은 1/5 수준으로 CVST 혈전증 신고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백신 종류 : 바이러스 벡터 방식
개발국 : 벨기에, 미국
개발 회사 : Janssen(개발사) Johnson&Johnson
예방률 : 68~85%
2차 접종기간 : 없음 (1회 접종으로 충분)

미국의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 산하 벨기에 제약회사 얀센 파마슈티카(Janssen Pharmaceutica)에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이다. 존슨앤드존슨 측에서 붙인 JNJ-78436735라는 명칭도 같이 사용한다.
바이러스 벡터 방식을 채택한 백신으로,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26번 벡터를 사용했다. 한국 얀센이 제출한 승인신청에서 사용한 공식 이름은 코비드-19백신 얀센주이다. 한국에서는 4월 7일 품목허가가 이루어졌다. 승인 신청 시, 명시했던 보관기간은 영하 25~15도에서 24개월이다. 2020년 9월 미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등 215개 의료기관에서 성인 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했으며 코로나 백신 중 임상 3상 규모로는 최대이다.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2회 이상의 접종이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등의 코로나 백신들과는 달리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항체를 형성할 수 있으며, 영상 2도에서 8도의 실온에서도 유통·보관이 가능해 대량 접종이 훨씬 쉽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같은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는 달리 변이바이러스에 덜 취약한 편이다.

 

 

후유증 및 부작용
발진 : 3월 6일 버지니아주에 사는 리처드 태럴(74) 씨가 얀센 백신 접종 후 전신에 심한 피부 발진 및 홍반, 붓기, 가려움증, 심한 통증 등의 중증 증세를 보여 VCU 메디컬 센터에서 진단받은 결과, 의료진들은 그의 증상의 원인이 얀센 백신 접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사례의 경우 백신의 특정 물질과 환자의 유전적 특성이 상호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해당 사례는 미국 CDC에 보고되었다. 혈전 : 얀센 백신은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총 700만명에게 접종하여 그 중 9명의 혈전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 1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확률로만 따지면 100만분의 1이나, 모든 혈전환자가 18~48세의 여성이라는 점에 있어서 얀센 백신과 혈전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같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을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AZD1222가 혈전 관련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는 얀센 백신도 같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얀센 접종 후 발생한 CVST는 전부 일반 CVST가 아닌 혈소판 감소증 동반 CVST여서 실질 위험 증가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되며, 항 PF4 항체 검사를 한 다섯 케이스가 전부 양성이 나와 임상적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인데, 혈전 발생현황만 보자면, 아직은 AZ보다는 혈전발생률이 낮다.

백신 종류 : 바이러스 벡터 방식
개발국 : 러시아
2차 접종기간 : 3주
개발 회사 : 가말라야 연구소
예방률 : 최대 97% (러시아 300만명 임상조사 기반)
러시아 연방에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으로, 정식명칭은 Gam-COVID-Vac (Гам-КОВИД-Вак)이다. 2020년 8월 11일 러시아 연방 보건성에 의해 등록되었으며, 이로써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한 국가가 되었다. 이렇게 빨리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개발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을 기반으로 개량했기 때문이다. 3상 결과가 발표된 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백신인데,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예방효과 및 간편한 유통, 라이선스 개방에 관대하여 각국 내 생산, 수급이 용이하기 때문에 게임 체인저가 될 백신이므로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평가와 현재 혈전 문제를 일으키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과 같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이라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았으며 품질 관리가 미흡하고 실 접종 데이터가 광범위하고 투명하게 추적/분석/공개되지 않아, 도입해서는 안 된다는 평가도 있다.
절차는 무시했지만 생각보다 효능이 좋은 백신
그러나 스푸트니크는 서방제 백신에 비해 냉동보관이 필요 없어, 관리와 유통이 쉽고 예방효과도 뛰어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발 과정이 너무 빠르며 러시아 정부가 조기 승인하는 등 절차상 문제와는 별개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타 서방제 백신과 비교해도 부작용이 적고 항체 형성률도 높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스푸트니크V 백신 임상 3상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예방효과가 91.6%라고 한다. 논문에 의하면 현존하는 백신 중 번째로 예방 효과가 높은 셈이다. 또한 실제접종결과 효능이 더 우수해서 2020년 12월 5일~2021년 3월 31일까지 2회 접종한 380만 명의 러시아인들을 상대로 감염률을 분석한 결과 97.6%의 효능을 가졌다고 발표하였다. 부작용도 2021년 4월까지 심각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다른 백신보다 부작용이 적은 점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2021년 3월 21일 멕시코 보건부는 스푸트니크 V, 화이자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시노벡을 560만회의 접종결과 스푸트니크 V가 부작용 사례가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동년 4월 26일 헝가리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와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시노벡을 접종한 결과 스푸트니크 V가 안정성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화이자 백신보다 사망률이 10만명 당 최대 32명 적고 감염률은 6배가 낮다고 발표하였다. 이처럼 좋은 평가가 나오고 더불어 EU의 백신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그동안 러시아산 백신을 외면하던 EU에서도 스푸트니크 V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백신 종류 : 단백질 재조합
개발국 : 독일, 미국
2차 접종기간 : 8월 공개예정
개발 회사 : 바이오테크(독일), 화이저 (미국, 제조담당)
예방률 : 91%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4가지 방식인 사백신, 단백질 재조합, 비복제바이러스벡터, mRNA 중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는 첫 출시될 전망이다. 1차 접종 21일 후에 2차 접종을 하는 방식이다. 이 백신은 세포 배양으로 쉽게 양산이 가능하고, 영상 2~8도에서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해 기존의 냉장 시스템이나 시중의 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접종 시 따로 해동이나 희석 등의 부가적인 절차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BNT162나 mRNA-1273 백신처럼 mRNA를 이용한 방식에 경우에는 이를 운반하는 지방에 의한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노바백스 백신과 같은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백신은 그런 문제가 없다. 특히 이러한 단백질 재조합 방식의 백신은 과거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B형 간염 백신 등 다양한 형태로 수십 년간 안전하게 사용해 온 전통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대한민국에 좋은 점으로는 백신의 국내 자체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노바백스사는 미국 내 생산 시설이 없으므로, 모든 생산은 전적으로 해외에 무조건 의존해야 하는데, 체코 제약사, 인도 제약사, 그리고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 위탁 생산을 맡길 예정이라고 한다.4월 12일 열린 코로나 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원자재 부족 문제가 해결되어 4월부터 국내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품목허가는 미국과 영국에서 품목 허가가 나는 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도입 시기는 6월로 예상된다. 현재 총 2천만 명분(4천만 회분)이 계약되었으며, 3분기부터 우선 1천만 명분(2천만 회분)의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종류 : 사백신
개발국 : 중국
개발 회사 : 시노백
예방률 : 50%~68%
2차 접종 시기 : 14일
중국 제약사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 이하 시노백)가 개발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이다. 사백신이라고 부르는 전통적인 불활성바이러스 백신이다. 현재 가장 생산하기가 수월하고, 중국이 백신외교의 기치하에 코로나 감염이 심각하여 다급한 상황인 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임상결과와 문제점
시노백을 대대적으로 접종하고 있는 칠레 연구에 의하면 1차 접종만 하면 효과가 별로 크지 않고 2차 접종까지 해야 제 효과가 난다는 결과가 나왔다. 1차 접종시 16%, 2차까지 접종해야 유증상 예방 60%대, 중증 예방 80%의 효능이 나온다고 한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 V등의 다른 백신들은 1회 접종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즉, 칠레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것은 성급한 봉쇄완화와 함께 1차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예방이 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 19 발병상황을 보면 안 맞는 것 보다는 낫기는 하나 백신을 1차 접종시에는 조심해야 되는데 백신의 효능을 과대평가하면서 백신 접종을 받은 이들이, 마스크를 던져버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또한 깨지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큰 원인이라는 것이다. 한편 WHO 면역전문 전략자문단(SAGE)는 60세 미만의 접종자가 일으키는 중대한 부작용 위험도가 낮다는 데는 ‘중간정도’의 신뢰성은 있지만 60세 이상에는 리스크가 낮다는 것에 대한 신뢰성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SAGE는 합병증 발병자와 중증으로 변질 위험성이 있는 사람에 코로나백을 1회 내지 2회 접종한 결과에 관해서도 중대한 부작용 리스크가 낮다고 한 신뢰성이 ‘낮은 수준’이라고도 설명했다.

왜 백신이 부족한가? 백신연구지원 = 백신확보, 백신 개발 성공의 대가
2020년 6월 기준으로 백신 수급상황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렇다면 “왜 백신은 부족한가?” 이번 백신개발을 성공하게 한 요인이면서 동시에 백신수급을 어렵게 만든 요인으로 주요 선진국가의 백신연구 지원을 통한 백신 사재기가 지적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팬데믹이 시작된 작년 5월부터 백신 개발 연구금액을 주는 대신에 백신양을 미리 선점 예약했다고 한다. 미국은 2020년 5월 아스트라제네카 사에 12억 달러를 주면서 3억도즈의 백신을 예약했고, 영국도 비슷한 시기에 일정량의 금액을 내면서, 9000만명분을 예약하였다. 백신 연구를 지원하는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방식으로 자국 인구 이상의 백신을 확보했는데, 이러한 백신 사재기도 사실은 의도 보다는 한 제약사에서 백신개발에 실패할 경우 지원된 연구비를 회수 할 수 없기에, 다른 제약사에서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그 백신이라도 받겠다는 심정으로 여러 제약사에 지원을 하였는데, 2020년 초반 예상보다 여러 제약사에서 백신개발에 성공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인구보다 더 많은 양의 백신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러한 선진국의 행위는 백신 개발의 빠른 진척을 이루었지만, 백신 분배에서 문제를 안겨주게 되며, 특히 백신 공동구매와 분배를 위하여 만들어진 국제기구인 코백스(Covax)의 작동을 무력화시키는 상황을 야기시켰다. 이러한 이유로 이스라엘처럼 웃돈과 국민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댓가 수준이 아니면 백신 공급협상에서 이미 연구를 지원했던 나라에 우선 지원이 되면서 나중에 협상을 시작한 한국 및 베트남, 호주, 대만 같은 국가들은 백신 수급이 부족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베트남에 사는 우리는 무슨 백신을 접종 받게 되나?
최근 베트남에서 국가 주도의 백신성금 모금이 진행되고 있고, 6월 5일 기준으로 약 4천 4백만 달러의 성금이 조성되었다. 이런 모금운동을 해야 할 정도로 베트남의 백신 확보량과 지금까지 도착한 량을 살펴보면 처참한 수준이며, 아래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추가로 주문한 화이자 및 모더나는 인도 일이 정해지지도 않았으며 베트남 당국의 허가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시노팜은 베트남 정부당국이 주문한 것이 아닌 중국이 기부의사를 밝혔으며, 베트남 당국이 사용을 허가를 한 상황임.

2020년 6월 9일 기준으로 베트남 정부가 확보한 백신의 도즈는 약 1억 2천 4백 90만 명분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인구가 9600만 정도인 것을 가만하면 충분한 양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착분이 문제이며, 위에서 지적한 선진국의 백신 사재기와 코백스의 무력화로 인하여 백신 도착률은 1%도 안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어떠한 백신을 맞을 지 예측하는 것을 무리이지만 현재도 수급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그리고 최근 사용을 허가하여 구하기 쉬운 편인 시노백 백신이 교민들이 높은 가능성으로 접종 받게 될 백신으로 보인다. 외국 백신의 수급이 어려워지니까, 현재 베트남은 자국 백신 3가지를 개발 중에 있다. 자국 개발백신은 다음 도표와 같다.

그러면 언제 교민은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

위의 Our World In data e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6월 7일 기준으로 베트남의 백신 접종률은 120만명이 조금 넘은 수준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약 280만 도즈의 백신이 도착했지만 도착량이 적고, 우선 접종 계획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자에게만 접종 중이어서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백신이 없이는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가 없이 방역활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현재 진행된 120만명은 베트남 전체 인구의 1% 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교민들은 백신을 언제 맞을 수 있을까?

베트남 정부의 계획은 약 1600만명으로 지정된 우선 접종자의 접종을 4분기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이후에 일반인 접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6월 7일 기준으로 120만명을 넘긴 상황을 고려하면 접종 계획은 나름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일반인 접종은 감염지역을 제외하면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을 볼 때,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및 일반인의 접종을 빨라야 2022년 1분기에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최근 진행된 대사관 간담회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 정부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국내의 외국인은 그 나라 정부에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예외적으로 본국에서 외교관 및 공무원, 해외주재 군인을 대상으로 접종하는 경우는 있지만. 해외거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본국정부가 접종하는 사례는 없다. 제발 한국 정부가 일반 교민을 접종 해 줄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버리고, 현지 정부에서 발표하는 사항에 귀를 귀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신은 언젠가 올 것이다. 그러나 가짜 뉴스를 거르고, 현실적인 뉴스를 보면서 기다려 보자. 결국 우리는 백신을 맞을 것이고 코로나에서 해방될 것이다.

글. 한성훈
kosdaq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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