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3,Tuesday

국내선 탑승객 시설격리 폐지, 열차운행 재개 확정

하노이, 하이퐁, 후에 등의 지역정부에서 호찌민발 승객 대상으로 실시하려 했던 시설격리를 정부의 반복된 요청과 더불어, 개방해도 의미가 없고, 지역이기주의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자 11일 저녁부터 의무시설격리를 폐지하고 하이퐁은 자가격리, 하노이와 후에는 자가모니터링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Vnexpress지가 10월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와 빈증(Binh Duong), 동나이(Dong Nai), 롱안성(Long An) 등 남부지방의 코로나19 위험지역(레드존, 오렌지존, 엘로우존)에서 오는 여객은 집중격리시설 대신 집이나 호텔에서 1주간 두 차례의 PCR 검사와 함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게 된다.

또한 안전지역과 저 위험지역에서 오는 여객은 2주간 자가관리와 함께 7일째 PCR 검사를 받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앞서 이들 지방은 재확산을 우려해 남부지방에서 오는 승객을 시설격리하기로 했는데, 방문을 희망하는 많은 이들이 이 규정 때문에 여행을 포기했다고 항공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여기에다 하노이-호찌민 노선 항공권 가격도 편도가 350만~760만동(154~334달러) 수준으로 평소보다 2~3배나 높은 편이다.

12일 기준으로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승객은 백신 2회접종을 완료했거나 6개월 이내 완치자이고,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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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통부는 약 두 달만인 13일부터 남북철도 및 하노이-하이퐁 노선의 여객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객열차는 오는 20일까지 시범적으로 운행되며 주요 23개 역에서 정차한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상운행 될 예정이다.

승차권 판매는 12일부터 시작하며, 이용 승객은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백신 2회접종을 완료했거나 6개월 이내 완치자,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Vnexpress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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