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October 1,Thursday

호치민시 편의점 시장 “별들의 전쟁”

Shop & Go, Big C Express, FamilyMart 등 앞 다투어 가세, 2/3 이상 외국계 소매점이 장악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호치민시에는 현재 475곳의 편의점이 있으며, 이중 외국계는 350곳이다. 관계전문가들의 주장으로는 수개월 만에 수십 점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요즘은 시내 거리 곳곳에 수백 미터 간격으로 2~3 종류의 편의점을 쉽게 볼 수 있다.

최근 한 편의점 (Big C Express ; Hoang Hoa Tham, Q.Tan Binh)을 들른 주부는 수분도 안 돼 생선, 야채 등 저녁 먹거리를 구매했다. 그녀는, “필요한 것은 다 있다. 시장이나 할인매장에 가면 1시간 이상 빼앗기는 데 이곳(집 근처)에 오면 시간이 훨씬 절약된다. 게다가 한밤중에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편의점을 애용하는 이유에대해 설명했다.

지난 2005년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싱가폴계 Shop & Go는 2014년 현재 103개 점을 열어 베트남 편의점 1위에 올랐으며, 올해 말까지 30여 곳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미국계 Circle K는 지난 2008년에 처음 진입했는데 현재 호치민에만 78군데 문을 열었으며, 올해말까지 10군데를 더 오픈 할 계획이다.

프랑스계 Big C Express 역시 편의점을 의욕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그 외 일본계 FamilyMart의 경우 비록 진입시기는 다소 늦었지만, 현재 34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동나이, 빈증, 하노이 등 여타 지역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Co.opfood와 Satrafood, Saigon Co.op(72개점) 등도 이 같은 대세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편의점들은 학교 근처에 몰려있는데, 학생들이 간단히 음식을 먹을수 있도록 뜨거운 물과 의자에 각종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패미리마트의 Yamashita 사장은 “사실상 편의점들은 아직까지 손해를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5~10년 후를 내다보고 시장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잠재적인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려면 조만간 호치민 시내에 5천~ 1만여 곳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편의점은 잠재력이 큰 데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공간도 그리 넓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외국계 편의점들이 대자본, 탁월한 관리능력 등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는 반면, 베트남인들이 운영하는 편의점들은 잡화점, 혹은 구멍가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어 문제”라고 진단했다.

4/28 뚜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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