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March 29,Friday

베트남, 외국인관광객 비자면제 재개 검토중

– 격리기간을 3일로 단축을 결정하면서 비자면제 정책 부활 검토중

– 호찌민시, 중부 빈딘성(Binh Dinh)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것을 요청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중단한, 체류기간 15일이하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게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부터 백신여권 시범사업 프로그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를 다시 제공토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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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베트남은 지난해 3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하면서 비자면제 정책도 함께 중단했다.

팬데믹 이전에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벨로루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보름간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었다. 이는 관광산업의 호황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된 정책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제선 정기항공편 재개 및 백신여권 입국시 격리기간을 3일로 단축을 결정하면서 비자면제 정책도 다시 되살리기로 한 것이다. 현재는 전세기를 통해 다낭, 푸꾸옥(Phu Quoc), 냐짱(Nha Trang) 등 일부 지역에 한해 단체패키지관광만 허용하고 있다.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호찌민시와 함께 휴양도시 뀌년(Quy Nhon)으로 유명한 중부 빈딘성(Binh Dinh)도 이달부터 백신여권 프로그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해외 베트남교민도 연말과 내년 뗏(tet 설) 연휴에 고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백신여권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국을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달부터 백신여권 시범사업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허용된 지방은 꽝남성(Quang Nam), 꽝닌성(Quang Ninh), 끼엔장성(Kien Giang), 칸화성(Khanh Hoa), 다낭시 등 5곳이다.

외국인 관광이 재개되면서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200명이었으며 이달말까지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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