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4,Wednesday

베트남, 내년 5G 상용서비스 시작

 베트남 정부가 내년부터 5G 광대역통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2년까지 5G 통신서비스를 상용화하고, 광대역 스마트폰 사용을 독려해 2G폰 사용자들을 전체 5% 미만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신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인프라 공유 방식을 ▲MORAN(Multi-Operator Radio Access Network) ▲MOCN(Multi-Operator Core Network) 등 2개의 방식으로 나눠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MORAN 방식은 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별도의 코어망을 유지하면서 무선망을 공유하는 방식이며, MOCN 방식은 통신사업자가 코어망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파수를 포함한 기지국과 디지털 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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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5G 상용화를 위해 6GHz, 7GHz 및 40GHz 이상의 주파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900MHz, 1800MHz 및 2100MHz 대역의 보조 주파수를 4G 및 5G 통신망에 재할당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4G 보급률은 99.8%에 이른다.

당초 5G는 올해 중순 상용화를 목표로 했으나 늦어져 현재는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비엣텔(Viettel), 모비폰(Mobifone) 등 3대 통신사업자가 하노이, 호치민시, 박장성(Bac Giang), 다낭시 등 전국 16개 성·시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5G 상용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 10월 디지털포럼에서 응웬 만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은 “2023년까지 2G 서비스 중단을 목표로 하며, 정부는 통신사업자들과 협조로 4G 및 5G폰으로 전환하는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사업자들은 현재 5G 코어망과 100G 라우터, 5G 기지국인 ‘gNodeB’ 등 5G 상용서비스를 위한 설비 구축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용화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 시범단계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어 내년 5G 상용서비스가 실제로 시작될 지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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