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19,Friday

베트남인 92%가 주택 구매의사

-동남아 최고 수준

베트남인 10명중 9명이 주택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부동산포털 밧동산닷컴(Batdongsan.com)이 최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2년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구매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92%에 달했다. 이 가운데 67%는 새주택 분양을, 28%는 매매로 집을 구하겠다고 답했다.

주택 구매의사가 있다고 답한 이는 주로 40대 이상이었으며, 이들중 절반 이상이 2년내 구매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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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베트남인들의 주택 구매의사 비율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온라인 부동산기업 프로퍼티구루(PropertyGuru)에 따르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인들의 주택 구매의사 비율은 모두 70%대였다.

스시미타 모하파트라(Sushmita Mohapatra) 프로퍼티구루 대표는 “태국인들은 주로 은퇴후 살 집이나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반면, 베트남인들은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에서는 ▲충분한 녹지공간 ▲낮은 인구밀도 ▲양육 환경 ▲의료시설과 같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일수록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밧동산닷컴에 따르면 최소 1개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이들 가운데 75% 이상이 주택 추가구매를 원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약 80%는 최소 1개 이상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40대 이상 기혼자로 월소득이 2000만동(876달러) 이상이었다. 월소득 7000만동(3066달러) 이상인 사람은 2~3개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응웬 꾸옥 안(Nguyen Quoc Anh) 밧동산닷컴 부사장은 “부동산 가격은 2020년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는 급등하기 시작했다”면서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공공투자 및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로 국내 부동산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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