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판매 첫날부터 ‘혼선’

-처방전 등 없어 구매 못해

-감염 사실 확인서류 및 의사 처방전(서명, 날짜) 있어야 구매 가능

2월 24일부터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판매가 시작됐지만, 현장에서는 약국서 구매를 거부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25일 보도했다.

호찌민에 거주하는 판(Phan)씨는 지난 24일 뚜득시(Thu Duc)의 한 FPT롱쩌우(Long Chau) 약국에서 친척을 대신해 치료제를 사려고 방역당국이 발행한 검역통지서 사진을 직원에게 보여줬지만 구매를 거부당했다. 약국 직원은 “치료제 수량이 제한돼 있어어,감염 사실을 확인하는 문서 혹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하며 “1인당 구매수량도 1박스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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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Tran)씨도 감염된 여동생을 대신해 치료제 구매를 위해,  FPT롱쩌우 약국서 처방전을 보여줬지만, 처방전에 의사의 서명과 작성일이 없어 사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치료제 판매가 시작됐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매요건, 및 복용법 을 모르기 때문에 약국마다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FPT롱쩌우 관계자는 증언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허가된 코로나 치료제는 보스톤제약(Boston Pharmaceutical) ‘몰라비르(Molravir) 400’, 메코파제약화학(Mekophar Pharmaceutical Chemical) ‘모비나비르(Movinavir) 200’, 스텔라팜(Stellapharm) ‘몰누피라비르 스텔라(Molnupiravir Stella) 400’ 등 3종이며, FPT롱쩌우 약국체인에서 판매되는 치료제는 몰라비르 400과 몰누피라비르 스텔라 400 등 2종으로 판매가격은 둘다 정당 1만2500동, 박스당 25만동이다. 치료제 가격은 3종 모두 10~15달러 선이다. 한편 다른 약국체인들도 이번주부터 치료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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