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July 6,Wednesday

태국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간다”

-6월 목표로 전환 관리 추진

태국 정부가 오는 6월을 목표로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엔데믹은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와 맥이 통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 끼앗티품 웡라칫 보건부 차관은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이전 변이 유행 당시와 비교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관리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룽루앙 낏파티 보건부 대변인도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이전 변이 당시와 비교해 10배나 낮다면서, 연구에 따르면 노년층의 60~70%가 3차 백신을 접종하고 나면 그 비율은 절반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초 태국 정부는 현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가볍고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올해 내로 엔데믹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엔데믹 전환과 관련해 보건부는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코로나19 ‘자가 치료’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매체 네이션이 보도했다.

신속항원검사(ATK)에서 양성이 나오면 병원에 가지 않고 자가 치료가 가능하게 했다.

이어 증상의 정도에 따라 파비피라비르나 기침약 또는 충혈 완화제 등이 처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향후 4개월 이내에 코로나19를 일반적인 전염병 또는 엔데믹으로 관리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라고 끼앗티품 차관은 설명했다.

타이PBS 방송도 내달 1일부터 보건부가 ‘급성호흡기감염'(ARI) 치료소를 연다고 보도했다.

ARI 치료소는 자가 치료를 하는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와 투약 그리고 의료진의 조언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끼앗티품 차관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90%가량은 증상이 없거나 경증만 있을 뿐인 만큼, 일반 종합병원에서 치료받을 필요가 없고 ARI 치료소가 이들이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보건부는 내달 1일부터는 코로나19를 엔데믹으로 다룰 것을 각 주 정부 및 병원에 지시했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보건부는 지난 25일 내려 보낸 공문에서 “무증상 또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들은 증상을 집에서 관찰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 ‘긴급환자를 위한 보편적 보장'(UCEP)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를 제외하려는 보건부 계획에 대해 너무 이르다는 반발도 나오는 만큼, ‘엔데믹 전환’ 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될지 주목된다.

전날(27일) 태국에서는 신규확진자 2만4천719명이 나왔다.

하루 전인 26일에는 2만5천615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사망자는 40명 안팎으로, 이전까지 최다 신규확진자를 기록한 지난해 8월 당시 180명 안팎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훨씬 적다.

연합뉴스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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