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December 3,Saturday

“베트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최대수혜국”

-싱가포르개발은행 최신 보고서 예상

베트남이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15개 회원국 가운데 최대 수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지난 1일 발표된 RCEP 회원국은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다.

28일 DBS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건비 경쟁력 ▲중국과 근접성 ▲정치적 안정 ▲정부차원의 제조업 집중육성계획 등의 장점이 RCEP의 원산지규정 혜택 및 역내공급망 간소화 절차와 결합돼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증대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은 중국에 비해 투자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아세안 6개국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체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커졌다. 원자재 공급국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향후 베트남에게는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됐다. 특히 신발 및 섬유의류, 전자제품, 기계류 등 중국산 원자재 수요가 높은 베트남산 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더해 베트남은 무역 개방성이 높기 때문에 RCEP의 특혜관세를 다른 회원국보다 더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 기업들은 더 저렴한 원재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경쟁에서도 어느 정도 단련돼 있기 때문에 RCEP 발효로 수출이 늘어나고 글로벌 및 지역 가치사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수혜산업은 ▲정보기술(IT) ▲신발·섬유의류 ▲농업 ▲자동차 ▲통신 등 업종이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보다 2배가량 큰 규모의 다자무역협정인 RCEP는 전세계 인구의 절반, 총생산량(GDP)의 3분의 1, 교역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FTA로, 수출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베트남은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8%, GDP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중소기업의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WB)은 RCEP 발효를 통해 회원국들의 GDP가 1.5% 증가하고, 2030년까지 RCEP 거래가 200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RCEP의 특혜관세를 누리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기업들은 제품의 최종 생산지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선진기술 및 노하우가 베트남으로 이전돼 베트남의 성장을 더 빨리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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