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5,Thursday

베트남항공사들, 신규채용 2년만에 재개

-국제선운항•외국인관광 전면재개 따라

베트남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사태이후 2년여동안 중단했던 직원 신규채용에 속속 나서고 있다. 국제선 운항재개와 오는 15일부터 외국인관광 전면재개 등으로 여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베트남 제 3민항 항공사인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파일럿, 항공정비사, 승무원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한 채용을 시작했다. 

특히 뱀부항공은 보잉787기를 비롯한 와이드바디(통로가 2개인 항공기) 기체 파일럿과 에어버스(Airbus) 및 엠브라에르(Embraer) 내로우바디 기체 파일럿에게 각각 월 1만3300달러, 1만450달러의 급여를 내걸고 조종사 확보에 나섰다. 이같은 급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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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항공은 2분기 미국 및 유럽 직항편 운항을 목표로 관련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원활한 운항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5~10대 항공기를 추가, 운항편수를 최대 30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 국영여행사 비엣트래블(Vietravel)의 항공자회사 비엣트래블항공(Vietravel Airlines) 등도 파일럿 및 승무원 직군 채용에 나섰다.

비엣트래블항공은 이번 채용계획에 대해 “항공기 보유대수 확대와 3분기 동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신규노선 취항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지난달 15일 국제선 모든 노선의 운항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재개했으며, 오는 15일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규정이 대폭 완화된 외국인관광 전면재개안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부이 민 당(Bui Minh Dang)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항공운송국 차장은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올해 베트남 항공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기간의 50% 수준인 4200만~43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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