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6,Friday

4월 1일부터 베트남 출발-> 한국 입국 시 격리유지 유력

– 질병청, 베트남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과 함께 방역강화국가로 18일 확정 

– 방역강화국 시행은 4월 1일부터 

–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한국 내 백신접종자는 격리면제

– 4월 1일부터는 백신접종여부 상관없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오는 모든 여객은 7일 격리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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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베트남을 대상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 한국경제 그리고 교민 카톡방에서 3월 20일 저녁부터 다음달 1일부터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관계없이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공문이 입수됐다. 아울러 1339번으로 상담을 받은 교민들의 수기가 카톡을 통하여 공유되면서 4월 1일 부터 베트남 출발 한국 입국 여객의 일괄적인 격리유지가 확실해 지면서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인기 여행지인 만큼 산업계와 여행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씬짜오베트남 입수한 교육부, 국토교통부 공문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18일 베트남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과 함께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일부터 적용되는 위 공문은 베트남이 새로 추가됐고 기존 방역강화국가였던 파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제외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4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해외 입국 시 격리 면제 조치’에서 빠지게 된다. 즉 베트남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현행처럼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여,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항공기 탑승률도 전체 좌석의 60% 이하를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베트남은 중앙정부의 ‘위드 코로나’ 기조에 따라 방역 수칙을 완화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5일 2년 만에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하는 등 관광 목적의 입국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현지에선 한국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분위기로 인하여 회복을 기대했던 교민사회와 베트남 여행업체측의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격리국가 지정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측은 “확진자 규모 및 추이를 기초로 국가별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국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19일 신규 확진자 수 15만618명을 기록했다. 한국과 독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국경제 20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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