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April 20,Saturday

코트라, ‘베트남 엑스포’서 한국관 운영…국내 제품 전시

국내 54개사 참여…해외 참가국 중 최대 규모
베트남어 홍보물 제작·화상 상담 주선 등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13일부터 4일간 열리는 베트남 최대 종합전시회 ‘베트남 엑스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인도네시아·미국·쿠바 등 15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다. 참관객 수만 1만명 이상에 이른다.

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23회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명예 참가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한국관 참가기업은 54개사에 달해 해외 참가국 중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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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전시 품목은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는데, 이중 화장품, 식품·음료 등 소비재 기업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관 참가기업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자사 제품 홍보뿐만 아니라 잠재 파트너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공사 하노이 무역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베트남 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올해 2월부터 전시 담당 직원 채용·상담 주선 교육을 시행했다. 또 참가기업별 베트남어 홍보물도 제작해 280여건의 맞춤형 화상상담을 주선했다.

전시회 현장에선 전시 담당 직원이 참가기업을 대신해 전시장 방문 바이어와 초도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회 개최 기간 이후엔 후속 상담을 주선해 사후 지원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섭 공사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많다”며 “이번 베트남 엑스포 한국관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뉴스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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